최근 쎌바이오텍13,790원, ▼-200원, -1.43%의 주가가 상승세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쎌바이오텍의 주가는 지난 8월 24일 종가기준 4만8050원에서 꾸준히 상승해 전일 종가기준 6만2900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주가상승률은 약 31%다. 다만, 이날 오전 11시 4분 현재 쎌바이오텍은 전일 대비 0.4% 내린 6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25일부터 전일까지 기관투자자는 쎌바이오텍의 주식 17만7293주를 순매수했다. 이는 발행주식수의 1.88%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런 가운데 올해 쎌바이오텍의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쎌바이오텍의 올해 예상 매출액(이하 연결기준)은 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35%씩 증가한 수치다.



쎌바이오텍13,790원, ▼-200원, -1.43%은 지난 2002년 상장된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으로 유산균 원말(유산균 제조를 위한 원재료)과 완제품을 생산한다. 원말과 완제품을 만들 수 있는 업체는 전세계적으로 쎌바이오텍을 포함해 5곳 뿐이다. 쎌바이오텍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약 50%로 유산균 부문 1위 기업이다.

자체 브랜드 완제품인 ‘듀오락’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쎌바이오텍은 올해 약국, 자체 쇼핑몰 외에도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어 듀오락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듀오락의 국내 약국 침투율은 9% 수준으로 향후 20%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백화점, 면세점 등 유통채널 다변화에 따른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쎌바이오텍의 완제품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 늘어난 438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분기별 완제품 매출액은 지난 2013년 1분기 48억원에서 지난해 1분기 79억원, 지난 2분기 113억원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쎌바이오텍13,790원, ▼-200원, -1.43%의 연환산(최근 12개월 합산)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47.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0.31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7%를 기록 중이다. 다만, 쎌바이오텍의 주가는 지난해초 2만원대에서 꾸준히 올라 최근 6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PBR은 10배 이상으로 상장 이래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