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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주] 삼진제약, 주가하락 + 외국인 매수 지속..'눈길'
편집자주
'오늘의 승부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우량주 중에서 외국인, 기관 등 '큰손' 투자자들이 지분을 확대하는 주식을 골라 아이투자에서 매일 공개합니다. 오늘 하루에 승부를 보는 종목이 아닌 오늘부터 관심권에 두는 종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삼진제약18,920원, ▲20원, 0.11%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오후 1시 52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5.5% 내린 2만4900원을 기록 중이다.삼진제약 주가는 지난달 6일 장중 3만3650원을 고점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1개월 반이 지난 현재 주가는 해당 고점 대비 약 26% 내린 상태다.
반면 이 기간(7.6~8.20) 외국인은 이 회사 주식 14만4400여주(지분 1.0%)를 사들이며 순매수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지난 3개월간(5.20~8.20) 누적 순매수량은 약 25만1000주(지분 1.8%)로 늘었다. 현재 외국인 지분율은 21.1%로 사상 최고 수준에 오른 상태다.
외국인이 매수를 지속 중인 가운데 삼진제약이 실적 증가세를 지속한 점이 눈길을 끈다. 올해 2분기 이 회사의 매출액은 5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고,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1% 늘어난 72억원이다. 실적이 올 들어 2분기 연속으로 증가세를 지속했다.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으로 지난 2012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8%와 28% 감소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이듬해 곧장 회복된 후 증가세를 지속 중이다. 올해 2분기 연환산 기준(최근 12개월 합산) 매출액은 2059억원, 영업이익은 332억원, 순이익은 22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모두 10년래 최고치이다.
고령화에 발맞춰 제품을 다각화한 점이 실적 증가세에 힘이 된 것으로 보인다. 삼진제약은 지난 2007년 '플래리스' 출시를 시작으로, 2008년엔 치매증상 치료제 '뉴토인정', 2012년 12월엔 고지혈증 치료제 '뉴스타틴-에이' 등을 선보였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 동맥경화, 심근경색, 고지혈증 등 순환기 질환을 겪는 환자가 많아지고, 치매와 뇌질환도 빈번해지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0.7%에서 2020년에는 14.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2030년에는 20.8%, 2040년엔 38.2%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순환질환 치료제와 뇌질환 치료제의 경우 기존 제품을 꾸준히 장기복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관련 제품을 발판으로 실적 성장세를 지속 중인 삼진제약에 향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악화를 이유로 전문의약품의 약가 인하를 추가로 진행할 수 있는 점은 리스크다. 인구 고령화로 건강보험 지출은 증가 추세를 보이는 반면 경기 부진으로 정부의 세수가 부족한 실정이다. 건강보험의 재정건전성이 단기간에 획기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적은 편이다. 이에 따라 제약업종 투자자는 정부 규제 향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삼진제약은 '게보린' 브랜드로 유명한 제약사다.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과 처방전이 필요 없는 일반의약품을 모두 취급한다. 전문의약품 중 주력 품목은 항혈전제인 '플래리스'이고, 일반의약품 중 주력은 해열 진통제인 '게보린'이다. 나머지 매출은 항생제, 소염제, 관절염치료제 등에서 나온다.
이 회사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주당 배당금을 늘렸다. 지난해 주당 배당금과 현재 주가로 계산한 시가배당률은 2.03%이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이 회사의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15.6배이다. 과거 5년 평균은 19.2배이다.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59배, 최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5%이다. 각각 5년 평균인 1.66배와 9.2% 보다 높은 상태다.
[삼진제약]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진통제 '게보린', 항혈전제 '플래리스' 를 보유한 제약사 |
---|---|
사업환경 | ▷ 인구 고령화로 노인질환과 관련된 의약품 매출이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 ▷ 국내 제약시장은 업체난립으로 경쟁 심화됨. 인수합병이나 신제품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 필요 |
경기변동 | 제약업은 경기변동에 둔감 |
주요제품 | ▷ 정제: 플래리스, 게보린 등 (65%) ▷ 주사제: 항생, 소염제 등 (17%) ▷ 캅셀제: 골관절염 치료제 등 (14%) *괄호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Cefroxadine : 강일케미팜에서 매입 (8.4%) ▷ Oxiracetam : 파미래에서 매입 (5.6%) ▷ Rebamipide : 한서켐에서 매입 (3.0%) *괄호안은 매입 비중 |
실적변수 | ▷ 신제품 개발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
리스크 | ▷ 정부 약가 정책 |
신규사업 | ▷ 2015년 '클로피도그렐' 원료의약품(API) 일본 시장 진출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삼진제약의 정보는 2015년 06월 08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삼진제약]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삼진제약]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조의환 | 본인 | 보통주 | 1,680,897 | 12.09 | 1,680,897 | 12.09 | - |
김혜자 | 친인척 | 보통주 | 91,473 | 0.66 | 91,473 | 0.66 | - |
계 | 보통주 | 1,772,370 | 12.75 | 1,772,370 | 12.75 | - | |
우선주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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