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발표가 지난 17일 마감된 현재, 가치투자를 철학으로 펀드를 운용하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가 보유한 종목들의 2분기 실적에 관심이 간다.

18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금융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 자료를 바탕으로 전일 기준 한국밸류가 5% 이상 보유한 종목 중 올해 신규상장을 한 종목을 제외한 38개 기업의 실적을 집계했다.

한국밸류가 보유한 종목 중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KTcs2,845원, ▲90원, 3.27%다. KTcs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464억원으로 전년 동익 대비 126% 급증했다. 다음으로 에스에프에이21,000원, ▲750원, 3.7%가 105%, 아이디스홀딩스9,080원, ▲60원, 0.67%가 49% 늘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큰 종목은 에스에프에이21,000원, ▲750원, 3.7%다.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3% 급증했다. 그밖에 아이디스홀딩스9,080원, ▲60원, 0.67%, 경동나비엔78,800원, ▲100원, 0.13%, KISCO홀딩스20,800원, ▲300원, 1.46%, 농심홀딩스65,900원, ▲200원, 0.3% 등도 영업이익이 100% 이상 늘었다. 38개 종목 가운데 22개 종목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주가수익배수(PER)가 가장 낮은 종목은 넥센4,605원, ▼-10원, -0.22%으로 5.7배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비에이치16,380원, ▲720원, 4.6%가 6.3배, 세아특수강13,820원, ▲70원, 0.51%이 6.4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동일방직이 0.32배로 가장 낮았다. KISCO홀딩스20,800원, ▲300원, 1.46%가 0.34배, 한국제지907원, ▲15원, 1.68%가 0.38배로 뒤를 이었다.

한편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가장 높은 기업은 나이스정보통신18,310원, ▲20원, 0.11%으로 29.0%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서한790원, ▼-4원, -0.5%이 25.3%, 국동이 19.5%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