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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선택] 브렛 스탠리의 '이노칩’
편집자주
대가의 선택은 역사상 존경 받는 투자자들이 '만약 한국에 투자했다면 어떤 기업을 샀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코너입니다. 종목 발굴시 대가들이 선택한 주요 지표를 국내 기업에 적용해 기업을 골라 소개합니다.
브렛 스탠리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내재가치 개념을 바탕으로 AIM 베이직 밸류 펀드를 운용했다. 스탠리는 2~3년의 보유기간 동안 50%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주식을 매입했다. 그리고 주가가 내재가치를 넘어서거나, 리스크가 기대수익률 대비 커지면 주식을 매도했다.스탠리는 인기 있는 투자 스타일을 쫓아다니는 것을 최악의 투자라고 말했다. 그는 가치투자가 현재 인기가 없는 스타일이더라도 좋은 패를 손에 쥐고 있기에 결국 성공하리라 믿었다.
브렛 스탠리의 '이노칩'
브렛 스탠리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를 넘고, 주가수익배수(PER)가 20배 미만인 회사를 선호했다. 또한,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양수(+)면서 순이익보다 큰 회사를 투자 대상으로 고려했다.
모다이노칩1,786원, ▲7원, 0.39%은 브렛 스탠리의 투자 기준을 만족하는 상장사 중 하나다. 지난 5월 15일에 공시한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7%로 10%를 넘는다. 주가수익배수(PER)는 17일 종가 기준 9.9배로 20배보다 낮다. 또한,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52억원으로 순이익 173억원보다 많다.
▷ 각종 전자기기 부품 제조 기업
이노칩은 전자기기의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세부 분야로는 세라믹 수동부품, 센서 및 모듈. 헬스케어 등 3개 분야의 사업을 한다. 2000년 4월 설립됐고, 코스닥시장에는 2005년 12월 상장했다.
후막 적층 공정을 이용한 세라믹 수동부품 사업은 크게 전자파적합성(이하 EMC) 분야와 압전(Piezoelectronic) 분야로 나뉜다. EMC 분야의 제품으로는 CMEF(Common Mode ESD Filter), 파워인덕터, 고주파 비즈(Beads), ESD 필터, 바리스터(Varistor), 정전기 클램프(ESD Clamp) 및 억제기(Suppressor) 등이 있다. 그리고 압전분야 제품으로는 세라믹 공명기(Ceramic Resonator)가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휴대폰, 생활가전, 자동차 등 모든 분야의 제품들에 적용되는데, 특히 스마트폰 산업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센서 및 모듈 사업의 제품으로는 전압을 공급했을 때 압전체의 변형에 의해 진동판의 떨림을 이용한 부품인 압전스피커와 평면이동 조이스틱형 다기능 입력장치 등이 있다. 압전스피커는 크게 압전 세라믹 진동판, 멤브레인 및 하우징으로 구성돼 있다. 압전 세라믹 진동판은 공급된 전압을 기계적 진동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고, 멤브레인은 진동을 감폭(Dampling)시켜 소리를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체온계와 피톤치드(Phytoncide) 산림욕기 등을 제조하고 있다. 피톤치드란 숲속 식물들이 만들어내는 살균성을 가진 모든 자연물질을 통틀어 지칭하는 용어다. 피톤치드 삼림욕기는 공기청정기 외에 등산이나 삼림욕장의 효과를 실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생활용품이다.
이노칩은 지난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7.1% 줄어든 48억원을 기록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19.8% 감소한 43억원을 거뒀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부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노칩 실적은 신규아이템의 매출과 스마트폰 시장 업황에 따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0일에 SK증권에서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이노칩은 파워인덕터, 압전스피커 등 신규아이템을 생산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들은 주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 시장 업황이 얼마나 개선되는 지에 따라, 그리고 각 제조사 스마트폰 부품으로서의 채용여부에 따라 실적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노칩은 연환산 기준으로 주가수익배수(PER)를 2009년부터 20배 이하를 유지해왔다. 또한, 같은 기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 이상을 꾸준히 유지했다. 브렛 스탠리가 주로 살펴본 기준을 몇 년간 충족했던 셈이다.
[이노칩]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휴대폰 등 전자기기에 장착하는 정전기·전자파 방어 칩(Chip) 제조업체 |
---|---|
사업환경 | ▷ 고가 스마트폰 성장세가 둔화되면 반면 중저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 ▷ 고기능의 스마트폰 출시로 정전기와 노이즈 차단 기능이 일원화한 복합칩(CMEF) 수요 증가 전망 |
경기변동 | ▷ IT경기에 따라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 고객사의 휴대폰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 보호칩(제품) : ESD Filter(정전기 방어칩), CMEF(정전기·노이즈 방언 복합칩) 등 (71%) ▷ Flash Wafer, SRAM, 필름(상품) (29%) ※ 휴대폰 부품 및 기타 부품업계는 경쟁사 상존 및 경쟁심화 등으로 판매가격이 인하되는 추세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내부전극 (52%, 10년 492만원/kg → 11년 577만원 → 12년 356만원 → 13년 393만원 → 14년 453만원 → 15년 1분기 286만원) ▷ 파우더 (17%, 10년 3만원/kg → 11년 3.8만원 → 12년 5.6만원 → 13년 4.5만원 → 14년 3.3만원 → 15년 1분기 3.1만원) ▷ 외부전극 (8%, 10년 271만원/kg → 11년 357만원 → 12년 265만원 → 13년 325만원 → 14년 312만원 → 15년 1분기 219만원)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및 수입 가격 |
실적변수 | ▷ 고객사(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의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시 수혜 ▷ 중국 법인 흑자 전환 여부 |
리스크 | ▷ 고객사 휴대폰 판매량에 따른 실적 변동이 클 수 있음 ▷ 고객사의 단가 인하 압력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이노칩의 정보는 2015년 06월 15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이노칩]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이노칩]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주)대명화학 | 최대주주 본인 | 보통주 | 5,000,000 | 33.5 | 5,000,000 | 33.5 | - |
박인길 | 대표이사 | 보통주 | 1,427,377 | 9.6 | 1,427,377 | 9.6 | - |
박미영 | 대표이사 동생 | 보통주 | 216,855 | 1.5 | 216,855 | 1.5 | - |
강중근 | 임원 | 보통주 | 171,000 | 1.2 | 171,000 | 1.2 | - |
김학진 | 임원 | 보통주 | 48,000 | 0.3 | 48,000 | 0.3 | - |
계 | 보통주 | 6,863,232 | 46.1 | 6,863,232 | 46.1 | - | |
기타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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