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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선택] 마틴 휘트먼의 '이미지스'
휘트먼 "순운전자본 대비 저평가 된 소형주를 사라"
마틴 휘트먼은 월가에서 벌처투자자로 유명하다. 벌처(vulture) 투자는 '남의 불행을 이용해 잇속을 챙기는 자'라는 뜻의 영어 단어인 벌처에서 알 수 있듯, 부실기업을 싼값에 인수해 정상화시킨 후 고가에 매각하는 투자를 의미한다. 휘트먼은 침체를 겪고 있는 기업의 주식을 싼값에 대량 매집해 기업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휘트먼은 성장하는 소형주를 선호했다. 종목 선정시 시가총액 규모, 부채비율, 주당영업현금흐름비율(PCR), 시가총액 대비 순운전자본 규모 등을 고려했다. 그의 기준에 따르면 투자대상은 저렴하면서도 재무상태가 좋고 경영진이 주주의 관점에서 일하며 이해할 수 있는 회사여야 한다.
이미지스2,165원, ▲35원, 1.64%는 휘트먼의 기준에 부합하는 종목 중 하나다. 1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350억원으로 1000억원 미만인 소형주에 속하고,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9%로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100% 미만이다. 또한, 순운전자본(유동자산-유동부채)이 260억원으로 시총의 74%에 달해 휘트먼의 저평가 기준(순운전자본이 시총의 40% 이상)을 통과했다.
▷ 반도체 개발 팹리스 전문업체... 설비 투자 불필요
이미지스는 전문적 반도체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를 응용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팹리스 전문업체다. 팹리스 전문 업체는 별도의 생산 및 설비 시설을 갖추지 않고 있다. 팹리스 업체는 기획 및 설계를 제외한 생산은 모두 반도체 생산 전문업체를 통해 외주생산한다.
이미지스는 모바일 기기를 비롯한 다양한 IT기기에 적용되는 터치 컨트롤러를 비롯해 촉각, 시각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솔루션을 만든다. 주요 제품은 터치 컨트롤러와 햅틱 드라이버 등이다. 지난 1분기 기준 매출비중은 터치 컨트롤러가 87%, 햅틱 드라이버가 7%다.
[그림] 이미지스 품목별 매출액 비중
(자료: 아이투자, 분기보고서)
▷ 터치 컨트롤러, 햅틱 드라이버 기술
터치 컨트롤러는 모바일 기기등을 이용할 때 버튼을 이용하지 않고 화면을 터치할 수 있게 한다. 사용자가 기기의 화면을 터치할 때 발생하는 전기적인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각 운영시스템으로 전송한다. 이미지스는 현재 확보 중인 정압 방식의 설계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정압은 흐름과 직각 방향으로 작용하는 압력을 말한다. 패널에 직각으로 압력을 가했을 때 버튼을 누른 것과 같은 효과가 나게 하는 것이다.
[그림] 정압 방식의 터치 컨트롤러 예시
(자료: 아이투자, 이미지스)
햅틱 드라이버는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네비게이션, PMP, MP3등의 전자기기에 터치 컨트롤러가 적용돼 감에 따라 발전한 기술이다. 햅틱 기술은 사용자가 터치할 때 실제 버튼이 없어 느끼는 허전함을 채워준다. 사용자가 화면을 터치했을 때의 반응을 진동으로 전달함으로서 사용자에게 터치감을 준다. 기존 키패드나 버튼과 같은 촉각적 만족감을 주는 것이다. 햅틱 드라이버는 게임, 메시지, 광고, 알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될 수 있다.
[그림] 이미지스 햅틱 드라이버 이용 분야
(자료: 아이투자, 이미지스)
▷ 주요고객은 삼성전자, LG전자..내수 비중 높아
이미지스는 국내 핸드폰 선두업체인 삼성전자와 2위 업체인 LG전자에 동시 납품을 진행 중이다. 이미지스 분기 보고서에 구체적인 비중까지 밝히고 있진 않으나, 두 회사로 공급되는 매출 비중에 매우 높다고 언급돼 있다. 한편 지난 1분기 이미지스의 내수 매출비중은 69%다.
지난 1분기까지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을 반영한 이미지스의 주가수익배수(PER)는 23.6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9%다.
[이미지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비메모리 반도체 집적회로(IC) 설계 전문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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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스마트폰 대중화로 터치스크린 폰 채택율도 늘어날 전망 ▷ 특히, 중국이 휴대폰 시장의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성장 |
경기변동 | ▷ 경기변동에 따른 실적 영향을 받는 산업으로 터치스크린 폰 채택율에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 햅틱 드라이버 솔루션 (8%) : 터치시 반응을 진동으로 전달해 터치감을 느끼게 해주는 기능 ▷ 터치 컨트롤러 IC칩 (87%)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웨이퍼(92%)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
실적변수 | ▷ 삼성전자, LG전자의 터치스크린 폰 판매량 증가시 수혜 ▷ 원/달러 환율 상승시 수혜 ▷ 해외 시장의 햅틱 솔루션 대중화 시 수혜 ▷ 연간 영업이익 50억원 이하로 수익성 변동폭 커질 수 있음 |
리스크 | ▷ 매출 감소로 2012.9월 누적기준 영업이익 적자전환 |
신규사업 | ▷ 터치스크린 관련 부품 개발 지속 ▷ 배터리 중심의 그린에너지 사업 진출 ▷ 전력용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 진출 |
[이미지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이미지스]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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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김정철 | 최대주주 | 보통주 | 2,306,928 | 30.08 | 2,306,928 | 30.08 | - |
남택진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28,593 | 0.37 | 28,593 | 0.37 | - |
계 | 보통주 | 2,335,521 | 30.45 | 2,335,521 | 30.45 | - | |
-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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