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18,020원, ▼-20원, -0.11%이 신규 수주공시를 내 관심을 끈다. 28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신세계건설은 전일 대비 5.4%(4100원) 오른 7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와 ‘동댁복합환승센터 박차장 및 연결브릿지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580억원(2014년 매출액의 6.9%)이고 계약기간은 지난 26일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신세계건설이 올해 새롭게 수주한 공사는 총 4건으로, 계약금액은 2902억원(2014년 매출액의 34.7%)이다.



이 가운데 신세계건설의 1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23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7억원으로 894.8% 급증했고, 순이익은 4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세계건설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지속하고 있고,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건설과 골프장 부문 모두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건설부문 매출액은 2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1% 급증했다. 전체매출의 96.3%를 차지하는 민간공사(상업 및 주거시설 등)가 2221억원으로 100.5% 늘어난 영향이다. 민간공사는 그룹사인 신세계그룹 관련 물량이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주요 매출처(매출액의 10%이상)별 매출현황을 살펴보면 신세계그룹(이마트, 하남유니온스퀘어, 신세계) 물량은 1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5% 증가했다.





지난 1분기를 포함한 올해 실적도 긍정적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신세계건설 예상 매출액은 1조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540억원으로 118.6%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까지 연환산 실적을 반영한 신세계건설의 주가수익배수(PER)는 36.33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9.1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2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