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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케이티롤, 신규 수주 공시...실적은?
케이티롤이 신규수주를 했다고 밝혀 관심을 끈다. 27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케이티롤은 전일 대비 3.4%(180원) 오른 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케이티롤은 현대제철에 특수강 소형압연 워킹롤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전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2억3700만원(2014년 매출액의 6.16%)이고 계약기간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다. 이로써 케이티롤은 올해 2차례에 걸쳐 총 52억원(2014년 매출액의 25.7%)의 워킹롤 공급계약을 체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케이티롤은 지난 15일 개선된 1분기 실적을 내놨다. 케이티롤의 개별 기준 매출액은 50억5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 영업이익은 2억8200만원으로 66.5% 증가했다.
ICDP(CHILLED 포함) 매출이 증가한 결과다. ICDP는 열연 강판압연에 사용되는 전략판매 재질로 케이티롤의 신규개발품이다. ICDP 매출액은 15억7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9%(11억7000만원) 급증했다. 또한 중소형 압연롤인 DCI는 10억4600만원으로 44.6%(3억2300만원) 늘었고, 지난해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던 GST(형강압연)와 S-HSS(중소형압연롤)도 실적을 기록했다.
판관비가 소폭 감소해 영업이익 개선 폭을 늘렸다. 지난해 발생했던 판매보증비 4500만원이 올해는 기록되지 않는 등 1분기 판관비는 8억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300만원) 감소했다. 그 결과 매출증가에 따른 고정비 효과가 발생해 판관비율은 지난해 22.1%에서 올해 16.9%로 5.2%p 낮아졌다.
2분기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티롤의 1분기 수주잔량은 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9% 급증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내수가 176억원으로 94.1%(85억원), 수출이 18억원으로 179.3%(12억원) 늘었다. 케이티롤은 국내에서 POSCO(30.6%, 이하 매출비중), 포스코특수강(12.3%), 세아베스틸(6.4%), 현대제철(4.9%)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해외에선 일주실업(3.9%), JFE(2.8%) 등 일본, 동남아 등지에 수출한다.
1분기까지 실적을 반영한 케이티롤의 주가수익배수(PER)는 44.60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1%다.
케이티롤은 철강제품 중 압연 제조공정의 핵심 부품인 주조 압연롤 전문 생산업체다. 주로 중소형롤 위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 부분에서 국내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압연은 금속의 소성을 이용해 고온 또는 상온의 금속재료를 회전하는 2개의 롤 사이로 통과시켜서 여러 가지 형태로 가공하는 방법으로 고온에서 하는 열간압연과 저온에서 실시하는 냉간압연이 있다.
[케이티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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