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기계는 공장 자동화를 위한 공정 물류 자동화시스템을 생산한다. 생산 제품은 자동화창고시스템, 스태커 크레인, 무인반송시스템 등을 제조한다. 전방 산업은 자동차, 석유화학, 물류 등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으로 신흥기계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50% 수준으로 파악된다. 경쟁업체로는 현대엘리베이51,700원, ▼-100원, -0.19%터, 에스에프에이21,200원, ▲200원, 0.95%가 대표적이다.

신흥기계의 매출액은 지난 2009년까지 300~400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이후 해외진출을 본격화하면서 매출액이 늘고 있다. 지난 2010년 기준 605억원에서 지난해 91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출액은 지난 2009년 기준 60억원에서 2010년 211억원, 지난해는 578억원으로 늘었다.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은 지난 2009년 기준 17%에서 지난해 63%로 확대됐다.



물류 자동화 시스템은 고객의 주문에 따라 해당 지역에 개별적인 공사를 진행한다. 이 때문에 대량생산에 필요한 대규모 유형자산투자가 필요하지 않다. 지난해 말 기준  유형자산은 162억원으로 자산 대비 20%다.

신흥기계는 벌어들인 이익을 대부분 당좌자산에 쌓았다. 다만, 지난해말 기준 당좌자산의 85%는 매출채권으로 매출채권회전일수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한다. 매출채권회전일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현금이 부족해지면 차입금을 늘려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흥기계의 매출채권회전일수는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200일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신흥기계는 지난 2004년부터 차입금 비중을 10% 미만으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차입금은 13억원, 차입금 비중은 1.8%로 차입금은 적은 편이다. 지난해말 기준 이자보상배율은 67.8배로 단기적인 이자비용 상환에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신흥기계는 수출 비중(지난해 기준 63%)이 높아 수익성이 환율에 영향을 받는다. 지난 2013년말부터 원/달러 환율이 낮아지면서 수출 단가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3년 3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기준 8.1%에서 지난해 3분기 연환산 기준 4.4%로 낮아졌다.

여기에 같은 기간 외환관련손실이 영업외손실에 계상되면서 순이익률은 지난 2013년 4분기 연환산 기준 6.4%에서 지난해 2분기 연환산 기준 3.3%로 하락했다. 이후 지난해 4분기부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익성도 회복되고 있다.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상승했다. ROE는 지난해 2분기 연환산 기준 6.01%에서 지난해 4분기 연환산 기준 12.6%로 높아졌다. 주당순이익(EPS)도 점차 상승하고 있다. EPS는 지난해 2분기 연환산 기준 364원에서 지난해 4분기 연환산 기준 828원으로 높아졌다. 주가도 올랐다. 지난해 8월 29일 종가기준 9539원에서 전일 종가기준 1만4600원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