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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선택] 윌리엄 프라이즈의 '빅솔론'
프라이즈 "인기 없어진 주식을 사라"
윌리엄 프라이즈는 가치주를 세 가지 타입으로 나눠 투자해왔다. 기본 가치주, 지속 성장주, 신흥 프랜차이즈 주식으로 나눴다. 기본 가치주는 주가수익배수(PER)가 낮고 가격이 장부가치와 비슷한 전통적인 가치주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지속 성장주는 가격결정력을 가지고 있고 예측 가능하며 꾸준한 수익 창출력을 가진 회사들이다. 그리고 신흥 프랜차이즈 주식은 변화의 첨단에 있는 젊은 회사들로 성장 가능성에 비해 저평가돼 있는 주식들이다.
그는 기본 가치주, 지속 성장주, 신흥 프랜차이즈에 4:4:2 정도의 비율로 자산을 배분했다. 세 가지 카테고리에 대한 공통분모는 가격이다. 그는 해당 기업들이 인기가 없어 주가가 하락해 저평가되면 적극 매입했다.
그는 투자 성공요인 중 하나로 실패한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보유 주식이 상승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크게 떨어지지 않아야 장기적으로 좋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프라이즈의 선택 '빅솔론'
프라이즈는 주당순이익(EPS)이 개선된 기업이면서 영업이익률이 10% 이상인 기업을 선호했다. 또한 PER이 시장평균 미만이면서 10배 이하인 주식을 주로 택했다.
빅솔론4,220원, ▼-25원, -0.59%은 프라이즈의 투자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 중 하나다. 지난 4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EPS가 1267원으로 5년 연평균 EPS성장률은 5%이며, 영업이익률은 17%로 10%를 넘는다.
또한 최근 실적을 반영한 PER이 9.8배로 10배 미만이면서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산정한 시장평균치 18.3배보다 낮다. 시장평균치는 전체 상장기업의 시가총액과 순이익(적자기업 포함) 합계를 기준으로 산정했다. 빅솔론의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4%다.
▷ 미니프린터 제조업체
빅솔론은 ‘02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산업용 미니프린터 제조업체다. 주력제품은 POS프린터이며, 그 외에 모바일 프린터, 프린팅 매카니즘, 라벨 프린터 등을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 비중은 POS프린터 48%, 모바일 프린터 15%, 프린팅 매카니즘 16%, 라벨 프린터가 11%다.
POS프린터는 백화점이나 할인마트, 레스토랑, 호텔 등 영수증을 발행하는 장소에서 일반적으로 POS시스템과 함께 사용하는 소형프린터다. 모바일프린터는 휴대가 가능한 소형 프린터로 배달, 주유소, 주차장, 식당 등에서 블루투스나 무선랜 등으로 연동돼 사용된다.
프린팅 메카니즘이란 CAT(카드조회단말기), 의료장비, 계측기, 택시미터기 등에 내장되어 출력기능을 수행하는 핵심부품 개념이다. 라벨프린터는 공장, 택배회사, 의료기관 등에서 필요정보를 바코드 등을 이용해 DATA를 저장하도록 하는 프린팅 기계장치다. 빅솔론은 국내 POS프린터 시장의 40%, 프린팅 메카니즘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빅솔론은 지난 4분기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지난 4분기 연결 매출액은 2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5% 급증한 4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라벨 프린터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 4분기 모바일 프린터 매출액은 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1% 급증했고, 라벨 프린터 매출액은 같은 기간 32% 증가한 2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POS프린터 매출액은 같은 기간 12% 감소한 86억원을 기록했다.
환율 상승으로 모바일 및 라벨프린터의 판매단가가 올라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빅솔론은 수출비중이 76%로 원/달러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는 편이다. 지난 4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달러당 1086.6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12.2%에서 19.6%로 올랐다.
다만 지난해 연간 실적은 부진했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789억원으로 전년대비 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4% 감소한 13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선 향후 빅솔론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 라벨 프린터 부문의 성장을 근거로 꼽았다. 스마트폰 시장확대로 모바일 프린터의 사용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온라인 쇼핑 대중화로 택배가 증가해 라벨 스티커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빅솔론]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국내 1위 POS 프린터 제조 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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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POS프린터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 ▷ 공장 자동화, 배달 서비스 발전으로 라벨프린팅 및 모바일 프린팅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 |
경기변동 | ▷ 경기와 계절변동 영향이 크지 않음 |
주요제품 | ▷ POS프린터: 영수증 인쇄용 (50%) ▷ 모바일 프린터: 휴대용 프린터 영주증 및 라벨인쇄 (12%) ▷ 프린팅 메커니즘: 프린터 부품 (17%) ▷ Label 프린터 (11%) * 괄호 안은 매출비중 |
원재료 | ▷ 프린터헤드(13%): 주로 해외에서 수입, 가격추이(10년 6,714원 → 11년 6,016원 → 12년 6,181원 → 13년 5379원 → 14년 3분기 6,579원) ▷ 기타(49%) *괄호 안은 매입비중, 프린터헤드 가격추이는 수입단가 기준 |
실적변수 | ▷ 개발도상국 등의 POS시스템 및 금전등록기 보급 확대시 수혜 ▷ 환율 상승시 수혜 |
리스크 | ▷ 수출 비중(75%)이 높아 환율 하락시 부정적 ▷ 국내 POS프린터 시장 포화 ▷ 가격 경쟁 심화 |
신규사업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 |
[빅솔론]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빅솔론]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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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김형근 | 최대주주 | 보통주 | 3,509,000 | 34.4 | 3,509,000 | 34.4 | - |
전정복 | 배우자 | 보통주 | 280,000 | 2.8 | 280,000 | 2.8 | - |
오진섭 | 대표이사 | 보통주 | 255,000 | 2.5 | 255,000 | 2.5 | - |
김장환 | 임원 | 보통주 | 100,849 | 1.0 | 100,849 | 1.0 | - |
홍광표 | 임원 | 보통주 | 215,110 | 2.1 | 215,110 | 2.1 | - |
나경환 | 임원 | 보통주 | 21,000 | 0.2 | 21,000 | 0.2 | - |
성인석 | 임원 | 보통주 | 143,000 | 1.4 | 143,000 | 1.4 | - |
계 | 보통주 | 4,523,959 | 44.4 | 4,523,959 | 44.4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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