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가 컴투스45,050원, ▲2,350원, 5.5%의 지분을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4일 오후 1시 27분 현재 컴투스는 전일 대비 0.4% 오른 18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외국인투자자는 컴투스의 지분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2일부터 전일까지 외국인투자자는 컴투스의 주식 51만4656주를 순매수했다. 이는 발행주식수의 5.1%에 해당하는 수치다. 실적 기대감이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유안타증권을 비롯한 19개 증권사가 추정한 올해 1분기 컴투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9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1950%씩 급증한 수치다.



주력 게임인 ‘서머너즈워’의 흥행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SK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7일 출시된 서머너즈워는 출시 1주년을 앞두고 있음에도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시행된 TV광고와, 길드전 콘텐츠의 업그레이드로 전성기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말 대비 매출 순위도 상승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구글플레이 기준 서머너즈워의  매출 순위 10위권 국가수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41개국에서 지난 3월말 기준 103개국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미국에서 집중 프로모션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20위권에서 지난 2월부터 10위권으로 진입해 순위를 유지 중이다.



이에 따라 서머너즈워의 전체 매출액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서머너즈워의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247억원에서 3분기 538억원, 4분기 601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추정 매출액은 751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마케팅에 따른 비용이 증가하면서 전체 영업이익률은 44% 전분기(지난해 4분기) 수준에 머물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실적을 반영한 컴투스45,050원, ▲2,350원, 5.5%의 주가수익배수(PER)는 23.4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8.81배다. 자기자본이익률은 37.64%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