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들이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신대양제지5,590원, ▲40원, 0.72%가 주목된다. 7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신대양제지는 전일 대비 0.1%(50원) 내린 4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은 최근 10일(거래일 기준) 연속 신대양제지를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전일까지 기관은 발행주식수의 3.40%에 달하는 12만4639주를 순매수 했고, 같은 기간 주가는 21.2%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전일 삼성자산운용은 신대양제지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신대양제지 지분을 5.00%(18만3345주, 2015년 4월 3일 기준)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총 3곳의 기관이 신대양제지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최근 보고일 기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6.44%(23만6131주), 한가람투자자문은 5.03%(18만4410주)씩 신대양제지 주식을 가지고 있다.



환경통계정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도권 고지(폐골판지) 평균 가격은 kg당 90.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하락했다.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하지만 올해 들어 고지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고지가격은 지난해 12월 75원에서 올해 1월 87원 → 2월 92원 → 3월 92원으로 상승했다.



이 가운데 전방산업인 택배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택배물량은 16억2300만개로 2013년 15억100만개 보다 8.1% 증가했다. 홈쇼핑, 인터넷상거래, 해외 직구 등이 향후에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여 택배물량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실적을 반영한 신대양제지의 주가수익배수(PER)는 9.1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0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49%다.

신대양제지는 1982년 설립된 골판지 원지 제조업체다. 골판지 원지로 만드는 골판지 상자는 섬유제품, 전자제품, 식품, 의약품, 농·수산물 등 각종 제품의 포장 상자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