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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인터파크INT, 실적 부진에도 외인'Buy'...왜?
외국인투자자가 인터파크INT의 지분을 늘려 눈길을 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투자자는 인터파크INT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전일까지 외국인투자자는 인터파크INT의 주식 41만9371주를 순매수했다. 이는 발행주식수의 1.28%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가운데 지난해 인터파크INT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엇갈린 성과를 나타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4073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16%, 지배지분 순이익은 109억원으로 17%씩 감소했다.
도서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의 매출액이 늘었다. 특히, 투어부문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항공권 판매 증가와 패키지 상품 판매의 고성장이 지속됐다. 지난해 투어부문의 매출액은 611억원으로 54% 증가했다. ENT(공연티켓예매) 매출액은 8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공연 성수기와 라인업 확대가 맞물리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쇼핑부문도 패션 및 완구 등 직매입 상품 판매가 늘면서 매출액은 699억원으로 26% 늘었다.
매출액 대비 판관비 증가폭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지난해 판관비는 1405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지난해 인터파크INT는 투어부문의 케이블TV 광고를 집행하면서 광고선전비가 늘었다. 지난해 광고선전비는 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판매촉진비는 144억원으로 35%씩 증가했다. 이 밖에 용역비, 지급수수료 등이 증가해 판관비 증가폭이 컸다.
이 가운데 증권업계는 올해 인터파크INT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유안타증권을 비롯한 6개 증권사가 예상한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4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영업이익은 316억원으로 85%씩 증가한 수치다.
ENT부문 매출액이 늘어날 전망이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까지 세월호 참사, 브라질월드컵, 지방선거 등 대내외적 이슈들로 인해 공연시장이 위축됐다. 올해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로빈훗’, ‘팬텀’ 등 라이센스 공연작품과 ‘파리넬리’, ‘페스트’ 등의 창작 뮤지컬 등의 다양한 작품들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전체 공연시장은 전년 대비 12.6% 성장한 7544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유류할증료 하락에 따라 투어부문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류할증료는 영업비용 가운데 항공사들이 유가 상승 시 기본 항공 운임에 일정액을 추가로 부과하는 요금을 말한다. 언론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최근 유류할증료가 급락했다. 실제,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지난달 국제선 중 미주 노선 유류할증료의 경우 편도 기준 15달러로, 1월보다 74% 하락했다. 지난해 2월에 165달러에 비하면 90% 이상 하락한 셈이다.
여기에 최근 20대와 30대를 중심으로 자유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여행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온라인 여행 시장은 지난 2013년 2조8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30%씩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 항공권 시장 점유율 4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터파크INT의 투어부문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실적을 반영한 인터파크INT의 주가수익배수(PER)는 6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4.35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1%를 기록 중이다.
[인터파크INT]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2006년 인터파크에서 물적분할 된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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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인터넷 보급 확산과 스마트기기의 등장으로 전자상거래 시장 꾸준히 성장 중 ▷ 인터파크INT는 도서, 쇼핑, 엔터(공연기획·제작·티켓예매), 투어 사업을 영위 ▷ 엔터 국내 문화 소비 증대로 빠르게 성장, 투어 사업은 중저가 항공 수요 증가로 성장 |
경기변동 | ▷ 여행사업은 국내 경기에 민감, 나머지 사업부는 경기변동에 비교적 둔감 |
주요제품 | ▷ 쇼핑 (16%) ▷ 도서 (68%) ▷ 엔터 (10%) ▷ 투어 (6%) *괄호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서비스업으로 원재료 없음 |
실적변수 | ▷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시 수혜 ▷ 사업 분야 시장점유율 상승 및 경쟁력 강화시 수혜 |
리스크 | ▷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경쟁 심화 ▷ 관계기업투자주식평가로 인한 순익 변동 |
신규사업 | 전문몰 사업 강화, 모바일 사업 강화 등 |
[인터파크INT]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인터파크INT]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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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주)인터파크 | 모회사 (법인) | 보통주 | 24,457,073 | 90.48 | 23,050,000 | 70.82 | - |
김동업 | 관계사임원 (등기임원) | 보통주 | 110,000 | 0.41 | 80,000 | 0.25 | 스톡옵션행사 및 시간외장내매도 |
강동화 | 관계사임원 (등기임원) | 보통주 | 0 | 0 | 7,000 | 0.02 | 장내매수 |
박진영 | 관계사임원 (등기임원) | 보통주 | 50,083 | 0.19 | 64,333 | 0.20 | 스톡옵션행사 |
김양선 | 관계사임원 (등기임원) | 보통주 | 60,870 | 0.23 | 30,870 | 0.09 | 시간외장내매도 |
이성환 | 관계사임원 (비등기임원) | 보통주 | 55,000 | 0.20 | 25,000 | 0.08 | 시간외장내매도 |
최대봉 | 관계사임원 (비등기임원) | 보통주 | 150,000 | 0.55 | 130,000 | 0.40 | 시간외장내매도 |
이종규 | 관계사임원 (비등기임원) | 보통주 | 58,700 | 0.22 | 48,700 | 0.15 | 시간외장내매도 |
양승호 | 관계사임원 (비등기임원) | 보통주 | 40,513 | 0.15 | 0 | 0 | 스톡옵션행사 및 시간외장내매도 |
주세훈 | 관계사임원 (비등기임원) | 보통주 | 6,250 | 0.02 | 0 | 0 | 스톡옵션 행사 및 시간외장내매도 |
이상민 | 관계사임원 (비등기임원) | 보통주 | 45,390 | 0.17 | 20,390 | 0.06 | 시간외장내매도 |
조동현 | 관계사임원 (비등기임원) | 보통주 | 65,808 | 0.24 | 5,000 | 0.02 | 시간외장내매도 |
이상규 | 관계사임원 (계열사 등기임원) | 보통주 | 150,833 | 0.56 | 150,833 | 0.46 | - |
남인봉 | 관계사임원 (계열사 등기임원) | 보통주 | 1,400 | 0.01 | 1,400 | 0.00 | - |
류춘호 | 관계사임원 (계열사 등기임원) | 보통주 | 15,050 | 0.06 | 5,000 | 0.02 | 장내매도 |
이봉재 | 관계사임원 (계열사 등기임원) | 보통주 | 40,870 | 0.15 | 0 | 0 | 장내매도 |
정대인 | 관계사임원 (계열사 등기임원) | 보통주 | 1,060 | 0.00 | 0 | 0 | 장내매도 |
계 | 보통주 | 25,308,900 | 93.64 | 23,618,526 | 73.60 | - | |
우선주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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