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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삼호, 주가↓·외인'Buy'...실적은?
삼호개발3,055원, ▲15원, 0.49%의 주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외국인투자자는 지분을 늘려 눈길을 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호의 주가는 지난 3일 장중 한때 52주 최고가인 2만3800원까지 상승한 이후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전일 1만8800원에 거래를 마감해 52주 최고가 대비 21% 낮아졌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투자자는 지분을 늘리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전일까지 삼호의 주식 3만1149주를 순매수했다. 이는 발행주식수의 0.2%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가운데 삼호의 최근 실적은 개선됐다. 지난 1월 20일 삼호는 지난해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개별기준 매출액은 8609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75억원으로 112%, 순이익은 288억원으로 243%씩 급증했다.
삼호개발3,055원, ▲15원, 0.49%는 대림산업의 자회사로 시공능력 46위의 건설업체다. 대림산업과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을 공유하고 있으며, 주로 지방 아파트 건축 사업을 진행한다. 때문에 건설경기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연간 주거용건축물착공연면적은 지난 2008년 기준 1566만㎡(제곱미터)에서 점차 늘어나 지난 2013년 4157만㎡로 증가했다. 지난해 9월 누적기준 연면적도 3240만㎡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이에 따라 삼호개발3,055원, ▲15원, 0.49%의 수주도 증가했다. 지난 2010년 수주총액은 3조774억원에서 2011년 3조3019억원, 2012년 3조7341억원, 2013년 3조7554억원으로 지속적으로 늘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수주총액은 3조5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수주가 늘면서 삼호개발3,055원, ▲15원, 0.49%의 연간 실적도 개선됐다.
지난 2010년 기준 4500억원이던 매출액은 지난 2013년 6469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도 860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1년 70억원에서 점차 늘어나 지난 2013년 317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675억원으로 이 역시 역대 최대 수준이다.
기타영업외비용이 감소해 영업이익 대비 순이익 증가폭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자체사업장 재분양을 하면서 이에 따른 지난 2013년 잡손실 619억원이 계상됐다. 또한, 이자비용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삼호는 지난 2009년 PF(Project Financing)주택 사업 부실로 워크아웃에 들어갔고, 지난 2013년 말 대주주인 대림산업과 채권단의 10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통해 부채비율을 낮췄다.
이에 따라 지난 2013년 3분기 기준 1231%였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382%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차입금은 1989억원으로 22% 감소했고, 차입금 비중도 31%로 13%P 하락했다.
지난해 실적을 반영한 삼호개발3,055원, ▲15원, 0.49%의 주가수익배수(PER)는 9.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2%를 기록 중이다.
한편, 지난해 말로 예정돼있던 워크아웃 기한은 7000억원에 달하는 PF(프로젝트파이낸싱) 보증을 비롯한 우발채무 탓에 2016년 12월 말로 연장됐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관계자는 "삼호의 영업실적이 옫 들어 대폭 개선되고 재무건전성도 제고됐지만 우발채무 리스크가 여전히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워크아웃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연장된 기한 내에 우려를 해소하고 독립적인 자생력을 갖는다면 조기 졸업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삼호]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시공능력 53위(2013년) 종합건설업체로 대림산업의 자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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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미분양 물건 증가로 성장 감소세 ▷ SOC 투자에 따른 토목 부분은 성장 가능성 ▷ 건설업은 타 산업에 비해 생산, 고용유발 효과와 부가가치 창출이 큰 산업 |
경기변동 | ▷ 부동산 경기에 매우 민감하며, 부동산 정책 및 SOC 투자정책에 따라 수요 결정 |
주요제품 | ▷ 국내 민간 건축 (64%) ▷ 국내 관급 토목 (18%)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철근 (18%) (11년 840만원 → 12년 73만5000원 → 13년 70만원 → 14년 3분기 71만원) ▷ 레미콘 (16%) (11년 5만6200원 → 12년 5만6200원 → 13년 5만9900원 → 14년 3분기 5만9900원)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
실적변수 | ▷ 부동산 경기와 정부의 사회간접자본투자(SOC)에 따라 실적 변동 ▷ 철근, 시멘트, 원유가 하락시 수혜 |
리스크 |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 ▷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손실 확대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삼호]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삼호]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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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대림산업(주) | 본인 | 보통주 | 6,346,821 | 41.81 | 6,346,821 | 41.81 | - |
이해욱 | 임원 | 보통주 | 126,724 | 0.83 | 126,724 | 0.83 | - |
이준용 | 임원 | 보통주 | 13,347 | 0.09 | 13,347 | 0.09 | - |
이해서 | 친인척 | 보통주 | 1,188 | 0.01 | 1,188 | 0.01 | ※ 참조 |
(학)대림학원 | 계열사 | 보통주 | 118,056 | 0.78 | 118,056 | 0.78 | - |
계 | 보통주 | 6,606,136 | 43.52 | 6,606,136 | 43.52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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