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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GS리테일, 주가 회복...본업 성장성 영향?

최근 GS리테일22,600원, ▲950원, 4.39%의 주가가 상승세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23일부터 전일(거래일 기준, 6일)까지 10거래일간 GS리테일의 주가는 2만54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14% 가량 높아졌다. 특히, 지난 2월 17일 하한가를 기록하기 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기관투자자들이 자리하고 있다. 같은 기간 기관투자자는 GS리테일의 주식 247만2331주를 순매수했다. 이는 발행주식수의 3.21%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 17일 GS리테일은 파르나스호텔의 주식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파르나스호텔은 GS건설이 지분(67.56%)을 보유한 호텔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인수 가격은 7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파르나스호텔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등 총 4개 호텔을 운영하는 회사로 삼성동 코엑스(COEX)에 인접한 호텔이다.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장됐다고 보도된 이날 주가는 하한가인 2만5250원에 마감했다. 최근 파르나스호텔의 실적이 부진하고, 본업과 관련이 없어 주주가치 제고에 부정적일 것이라 전망됐기 때문이다. 파르나스호텔의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은 13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44% 감소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주주가치 훼손에 따른 우려보다는 본업인 편의점 산업의 성장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통업계의 부진 속에서도 GS리테일의 편의점인 ‘GS25’의 점포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말 기준 점포수는 5026개에서 지난 2013년 말 기준 7774개로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8290개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의 실적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 2010년 기준 3조2803억원에서 지난 2012년 4조원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4조9624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지난 2010년 950억원에서 지난 2013년 기준 1550억원으로 늘었다. 다만 지난해는 1433억원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편의점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이 줄었다. 편의점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1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지난해 비용의 성격별 분류를 살펴보면, 광고비는 5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임차료는 2252억원으로 11%, 수수료는 2180억원으로 6%씩 늘었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부실점포 회생을 위한 상생비용의 증가, 점포 폐점에 따른 비용이 늘었다.



이 가운데 증권업계는 올해 GS리테일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대우증권을 비롯한 12개 증권사들이 추정한 GS리테일의 연결기준 올해 예상 매출액은 5조3977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영업이익은 1680억원으로 17%씩 증가한 수치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최근 폐점수 증가 및 비용 증가는 단기적인 급성장에 따른 성장통이라 판단했다. 올해부터 폐점수의 감소 및 담배가격 인상, 제품 종류 확대 등으로 질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영업규제 완화 등으로 슈퍼마켓 사업부문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구변화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는 2010년 414만명에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488만명으로 늘었다. 오는 2020년과 2030년엔 각각 588만명과 709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년 실업으로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전통적인 가족 가치의 약화와 고령화로 독거 노인이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 업계는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른 소량구매 패턴 확산이 우호적인 사업 환경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을 반영한 GS리테일22,600원, ▲950원, 4.39%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9.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2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6%를 기록 중이다.



[GS리테일]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계열 유통업체
사업환경 ▷ 편의점 사업은 최근 5년간 매출액 기준 84% 성장
▷ 국내 편의점 프랜차이즈는 상위 3개사가 과점 (GS25,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 다양한 컨셉의 점포, 신규 서비스 상품 개발 등이 차별화 전략
경기변동 경기변동 영향 작음
주요제품 ▷ 편의점: GS25 (70%)
▷ 수퍼마켓: GS슈퍼 (27%)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 쌀: 삼각김밥 제조 등에 사용, 강진농협 등에서 매입 (16%)
▷ 통식빵: 샌드위치 제조용, 신세계SVN 등에서 매입 (3%)
▷ 마요네즈: 삼각김밥제조 외, 와이디에스 등에서 매입 (2%)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 'GS25' 편의점 신규 출점 증가시 매출 증가
▷ 경기 불황시 도시락 등 간편서비스 제품 판매 증가
리스크 ▷ 경쟁사 신규 출점에 따른 경쟁 심화
▷ 상생경영 개시에 따른 관련 비용 발생으로 수익성 악화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GS리테일의 정보는 2015년 02월 1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GS리테일]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4.12월 2013.12월 2012.12월 2011.12월
매출액 49,584 47,056 43,799 39,840
영업이익 1,434 1,555 1,447 928
영업이익률(%) 2.9% 3.3% 3.3% 2.3%
순이익(연결지배) 1,113 1,190 1,235 936
순이익률(%) 2.2% 2.5% 2.8% 2.3%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20.07
이시각 PBR 1.33
이시각 ROE 6.62%
5년평균 PER 17.95
5년평균 PBR 1.33
5년평균 ROE 12.55%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GS리테일]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주)GS최대주주의결권 있는 주식 50,628,44065.7550,628,44065.75-
의결권 있는 주식50,628,44065.7550,628,44065.75-
------
[2014년 9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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