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엔엑스64,400원, ▼-900원, -1.38%가 개선된 실적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케이아이엔엑스는 전자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20%씩 증가했다. 다만, 지배지분 순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케이아이엔엑스64,400원, ▼-900원, -1.38%의 주요 서비스는 IX다. IX는 중립적인 인터넷 연동망을 보유하고 인터넷서비스 제공 사업자(ISP)의 원활한 통신을 돕는 서비스다. IX는 데이터 트래픽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인터넷 트래픽이 증가하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데이터 트래픽이 늘어나면서 케이아이엔엑스의 실적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인터넷 데이터 트래픽은 모바일 기기 사용 증가 및 사물끼리의 통신이 증가하면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IT업체인 시스코에 따르면 한국의 IP트래픽은 꾸준히 늘어나 2018년 68.6EB(엑사바이트), 월 5.7EB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3년의 2배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억 가량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외손익이 1억원 가량 감소했고, 법인세가 1억원 가량 많이 부과되면서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실적을 반영한 케이아이엔엑스64,400원, ▼-900원, -1.38%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4.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77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3%를 기록 중이다.

한편, 케이아이엔엑스64,400원, ▼-900원, -1.38%는 중소형 ISP(Internet Service Provier)들이 사용하는 IX중립망을 운영하는 업체다. ISP란 SK브로드밴드, KT, LG 유플러스, 케이블 SO, 기간회선사업자 등을 일컫는다. 케이아이엔엑스는 SK, KT, LG유플러스를 제외한 16개의 ISP(HCN, 티브로드 등 케이블 SO와 온세통신, 코스콤, 드림라인 등) 간의 IX중립망을 독점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