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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창해에탄올, 삼성자산 '신규취득'...매력있나?
삼성자산운용(이하 삼성자산)이 창해에탄올9,220원, ▲40원, 0.44%의 지분을 신규 취득해 눈길을 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거래일 기준, 6일) 삼성자산은 창해에탄올의 지분을 5%이상 보유했다고 신규 보고했다. 지난 5일 기준 33만3508주를 보유해 지분율 5.06%를 기록했다. 삼성자산이 창해에탄올의 지분을 대량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가운데 최근 창해에탄올의 주가는 상승세다. 올해 초 1만7000원에서 전일 2만4200원에 거래를 마감해 이 기간동안 주가는 42% 높아졌다.
투자자들은 창해에탄올의 올해 실적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KB투자증권이 추정한 올해 창해에탄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466억원으로 지난해 실적 추정치 대비 5%, 영업이익은 243억원으로 11%씩 증가한 수치다.
국내 주정 업체는 총 10개사가 있으며, 매년 연초에 한국주류산업협회와 대한주정판매가 생산수량을 업체에 지정해 준다. 창해에탄올은 업계 2위인 14.3%의 점유율을 매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전방산업인 소주의 생산량 증가는 창해에탄올의 실적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
저도주 현상으로 인해 소주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저도주 트렌드 확대로 소주업체의 생산량은 증가했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누적 소주 생산량은 하이트진로가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46만1252kl를, 롯데칠성이 약 15% 늘어난 1만8504 케이스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창해에탄올의 매출액이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1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여기에 수입 원재료 가격의 하락으로 수익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타피오카의 평균 가격은 톤 당 28만5198원으로 전년 평균 대비 4.2% 낮아졌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1%로 5%P 개선됐다.
KB투자증권은 올해도 비슷한 이유로 소주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트진로20,950원, ▼-100원, -0.48%의 참이슬이 18.5도에서 17.8도로 낮추면서 경쟁사들 또한 도수를 낮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무학6,140원, ▲40원, 0.66%이 ‘좋은데이’를 앞세워 경남지역에 수도권으로 진출하고 있어 경쟁심화로 소주 소비량이 증가할 수 있다.
[창해에탄올]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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