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미리분석] 와이지엔터, 휘닉스홀딩스 인수...시너지 날까?
와이지엔터테인먼트48,900원, ▲1,600원, 3.38%가 광고업체 휘닉스홀딩스를 인수한다. 최근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추진하고 있는 패션·화장품 부문과 시너지가 날지 주목된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유상증자 참여와 구주 취득을 통해 휘닉스홀딩스 경영권을 인수한다. 18일 휘닉스홀딩스는 유상증자(제3자배정) 공시를 통해 739억원(1620만6138주)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및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이 유상증자 물량의 85.12%(1379만3858주)를 인수한다.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050만4385주(64.82%, 이하 유상증자 주식 수 대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인 양현석씨는 219만9982주(13.53%), 대표이사 양민석씨는 109만6491주(6.77%)를 확보할 예정이다. 유상증자의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4560원으로 유상증자 공시 전날 종가 5200원보다 12% 낮다.
또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휘닉스홀딩스의 홍석규 회장 및 공동보유자(원영식, 최윤선)로부터 지분을 취득했다. 홍석규 회장이 보유한 주식 30만주와 공동보유자가 보유한 30만주, 총 60만주(10억5000만원)를 사들였다. 주당 거래가격은 3500원이다. 유상증자 및 구주 취득 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및 관계자가 보유한 지분은 51.26%(1439만3858주)로 최대주주가 된다.
휘닉스홀딩스는 광고대행 및 제작을 주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과거 일본의 광고회사인 덴츠(Dentsu)와 합작으로 덴츠 미디어 코리아(Dentsu Media Korea)를 운영했다. 덴츠는 1996년 휘닉스홀딩스 설립 시 지분(유상증자 전 지분율 29.47%)을 취득해 보유했으나 지난 2분기 합작사업을 정리해 홍석규 회장 및 특수관계인이 지분을 인수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휘닉스홀딩스 인수로 패션·화장품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제일모직과 공동설립 한 내추럴나인(Natural9)을 통해 지난 9월 패션 브랜드 ‘노나곤(NONAGON)’을 출시했다. 또한 이에 앞서 지난 달 화장품 브랜드 ‘문샷(moonshot)’을 출시했고, 연내 문샷을 개발, 생산하는 코스코스메에 투자해 지분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일 한국투자증권 정희석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주력사업인 음악·공연부문에 집중하고, 휘닉스홀딩스를 통해 패션, 화장품, 영상 등의 신규 사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휘닉스홀딩스 지분을 50% 이상을 보유함으로써 휘닉스홀딩스는 종속회사로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연결 실적에 휘닉스홀딩스의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다. 휘닉스홀딩스는 올해 3분기 누적으로 연결 기준 매출액 93억원, 영업이익 –29억원, 지배지분 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이익은 휘닉스홀딩스 인수 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 연구원은 향후 수주확보 및 수익성개선 작업을 통해 와이지엔터테엔먼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3분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1% 감소한 46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배지분 순이익은 58.3% 늘어난 64억원을 거뒀다.
3분기까지 실적을 반영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수익배수(PER)는 37.3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8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다.
와이지엔터는 음반 출판을 비롯해 아티스트의 육성 및 매니지먼트를 주 업으로 하고 있다. 주요 전속계약 아티스트는 싸이, 빅뱅, 2NE1 등이다. 매출 비중(3분기 누적)은 로열티가 37.8%, 음반/음원이 23.5%, 콘서트공연이 12.4%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빅뱅, 2NE1, 싸이, 악동뮤지션 등의 가수를 보유한 글로벌 종합엔터테인먼트 업체 |
---|---|
사업환경 | ▷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힘입은 디지털 콘텐츠 시장 성장으로 음원, 공연 등에 대한 수요 꾸준할 전망 ▷ 한류 열풍으로 국내 연예인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 ▷ 아티스트 컨텐츠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사업(상품 판매, 패션, 화장품 등)에 진출 |
경기변동 | ▷ 경기변동에 민감함 ▷ 원/엔 환율에 영향 받음 |
주요제품 | ▷ 음반/음원 (16%) - 악동뮤지션, 태양 정규 앨범 - 음반 제품 : '12년 9000원 → '13년 1만3500원 → '14년 2분기 1만3500원 ▷ 광고모델 매출 (9%) - 아디다스, LG U+ 광고 등 ▷ 콘서트공연 매출 (8%) - 2NE1 월드투어 등 ▷ 로열티, 수입수수료, 방송출연 등 (47%)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2014년 2분기 |
원재료 | ▷ 해당사항 없음 |
실적변수 | ▷ 소속사 가수 앨범 판매, 연기자 출연료 인상시 수혜 ▷ 해외 시장 진출 성공에 따른 수혜 ▷ 신규 진출 사업(화장품, 패션 등)의 성공 여부 ▷ 원/엔 환율 상승시 수혜 |
리스크 | ▷ 소속 가수 및 앨범 흥행 실패시 투자비용 회수 힘듦 |
신규사업 | ▷ 세계 제2의 음악 시장인 일본 집중 공략 중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양현석 | 최대주주 본인 | 보통주 | 3,326,532 | 29.9 | 4,324,491 | 28.80 | - |
양민석 | 제 (대표이사) | 보통주 | 601,426 | 5.76 | 781,853 | 5.21 | - |
오동원 | 등기임원 | 보통주 | 18,556 | 0.18 | 24,056 | 0.16 | - |
이재욱 | 비등기임원 | 보통주 | 11,290 | 0.11 | 14,149 | 0.09 | - |
지은 | 비등기임원 | 보통주 | 10,904 | 0.10 | 15,303 | 0.10 | - |
황보경 | 등기임원 | 보통주 | 7,500 | 0.07 | 10,611 | 0.07 | - |
최성준 | 등기임원 | 보통주 | 5,446 | 0.05 | 7,705 | 0.05 | - |
계 | 보통주 | 3,981,654 | 36.17 | 5,178,618 | 34.48 | - | |
- | - | - | - | - | - |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