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제2공장 건설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현지에 진출한 부품사들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217,000원, ▲1,500원, 0.7%는 미국 현지에 연간 30만대 규모 차량을 생산할 제2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에 동반 진출한 부품 공급 협력사들은 현대차가 공장 부지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제2공장 건설 예정지는 현대차 앨러바마공장(HMMA)이 자리하고 있는 몽고메리, 플로리다주 탤러해시 중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앨러바마 공장 가동률은 지난 2010년 100%를 기록한 이후 2011년과 2012년 113%, 2013년 108%, 올해 반기 기준 105%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걸쳐 공장 생산능력을 30만대에서 37만대로 늘렸음에도 가동률은 100%를 넘었다. 이에 따라 신규 공장 준공을 통한 생산량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대차 미국 제2공장이 완공돼 생산량이 증가하면 현지에 함께 진출한 부품업체들의 공급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조사한 결과 북미지역에 진출해 있는 자동차 부품 업체는 한라비스테온공조, 현대모비스254,000원, 0원, 0%, 한일이화, 화신7,370원, ▼-70원, -0.94%, 화승알앤에이3,395원, ▲45원, 1.34%, 평화정공 등 14개 업체가 대표적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용 공조기기 전문회사인 한라비스테온공조는 미국을 비롯한 북미지역에 4개의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4개 법인의 올해 반기 누적 기준 총 매출액은 3311억원으로 연결 매출액의 12%를 차지한다.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부품회사인 현대모비스254,000원, 0원, 0%도 미국에 2개의 법인이 있다. 2개 법인의 총 매출액은 3조4149억원으로 연결 매출액의 19%에 해당한다.

자동차용 제동장치, 조향장치 등을 제조하는 HL만도41,400원, ▲1,400원, 3.5%는 현대모비스를 제외하고 미국법인의 매출 규모가 가장 크다. 올해 반기 누적 기준 총 매출액은 5073억원으로 연결 기준 매출 비중은 8%다. 화신7,370원, ▼-70원, -0.94%의 북미 연결 법인 매출액은 1760억원으로 연결 매출 비중 27%, 화승알앤에이3,395원, ▲45원, 1.34%는 892억원으로 10%를 차지하고 있다.

연결 매출 대비 북미법인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업체는 자동차용 전조등을 제조하는 에스엘31,300원, ▲100원, 0.32%이다. 올해 반기 기준 에스엘 북미 법인의 누적 매출액은 2266억원으로 연결 매출액 대비 34%다. 같은 기간 세종공업의 북미법인의 매출액은 1777억원으로 연결 매출액의 32%에 해당해 두 번째로 비중이 높다. 

이 밖에 평화정공(북미 법인 매출액 488억원, 연결 매출액 비중 9%), 인지컨트롤스5,970원, ▲170원, 2.93%(140억원, 5%), 디아이씨4,025원, ▼-35원, -0.86%(259억원, 10%), 대원강업3,895원, ▲55원, 1.43%(615억원, 11%), DRB동일4,395원, ▼-20원, -0.45%(229억원, 8%)이 북미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 북미법인 보유 자동차 부품회사, 투자 매력도는?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북미법인을 보유한 자동차 부품회사들의 투자 매력도는 어떨까.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결과, 현대모비스254,000원, 0원, 0%가 25점 만점에 21점을 기록해 관련 업체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DRB동일4,395원, ▼-20원, -0.45%은 20점으로 그 뒤를 이었고, 한라비스테온공조와 화신7,370원, ▼-70원, -0.94%은 각각 17점을 기록했다. 이 밖에 HL만도41,400원, ▲1,400원, 3.5%는 16점, 상신브레이크2,995원, ▲35원, 1.18% 14점 등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