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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엔피케이, 183억원 시설투자...왜?
엔피케이1,137원, ▲3원, 0.26%가 공장 신설에 나선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엔피케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의 79.6%에 해당하는 183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공장을 짓는다고 공시했다. 투자기간은 5월 8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회사는 컴파운드 물량 증가에 따라 신공장을 건축하고 설비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컴파운드는 자동차 및 전자부품에 사용되는 소재이다.
이번 시설투자는 지난 2010년 이후 4년만이다. 투자 규모 면에서는 상장 이후 최대치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엔피케이는 2000년 상장 이후 이번을 제외하면 두 차례 시설투자 공시를 했다. 지난 2005년에는 신규사업 진출 목적으로 평택공장을 짓는데 당시 자기자본의 11.6%에 해당하는 16억원을 투자했고, 2010년에는 광학필름용 특수소재등을 생산할 목적으로 새로 지은 평택공장 부지에 건물을 신축하고 생산설비를 구축한 바 있다. 여기에는 자기자본의 30.7% 규모인 55억원이 투입됐다.
신규 투자규모가 큰 만큼 향후 생산량 증가 및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일반적으로 회사는 매출처를 확보했거나 앞으로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가지고 시설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설비 증설에 따라 늘어나는 물량을 판매하지 못한다면 시설투자를 통해 투입된 비용 탓에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엔피케이는 LG화학 등 대기업의 컴파운드 임가공 사업이 주력이다. 따라서 증설로 인해 추가되는 물량 만큼 고객사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컴파운드 부문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에서 72%를 차지한다.
최근 엔피케이의 생산능력 및 생산량 증가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11년 컴파운드 및 마스타배치를 생산하는 합성수지사업부의 생산능력은 연간 7만3160톤이었다. 2012년에도 동일했지만 지난해에는 7만8780톤으로 8% 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생산 실적도 6만761톤에서 6만7808톤으로 11% 늘었다.
이러한 물량 확대 덕에 지난해 엔피케이의 매출액은 674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87%, 연결 지배지분 순이익은 20억원으로 77% 각각 늘었다. 매출 대비 이익의 증가폭이 큰 것은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주요 제품인 컴파운드 가격은 Kg당 760원으로 지난 2012년보다 5% 올랐다. 반면, 원재료인 범용플라스틱은 kg당 1656원으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다.
작년 실적을 반영한 개장전 주가수익배수(PER)는 13.4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2%다.
▷ 플라스틱 컴파운드 제조사
엔피케이는 플라스틱 컴파운드와 마스타베치를 생산한다. 국내 컴파운드 산업은 원료를 생산하는 대기업이 자체 생산하지 않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외주 임가공을 통해 생산하는 구조다. 3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연간 4만톤, 금액으로는 3000억원 수준으로 군소기업 위주의 시장이다.
회사의 최대주주는 일본 니폰피그먼트(NIPPON PIGMENT)로 지분 31%를 보유하고 있다. 니폰피그먼트는 엔피케이와 같은 플라스틱 컴파운드 사업을 하는 회사다. 지난 1925년 창립됐고 1987년 자본 및 기술합작으로 국내에 엔피케이를 설립했다.
[2013년 12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엔피케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의 79.6%에 해당하는 183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공장을 짓는다고 공시했다. 투자기간은 5월 8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회사는 컴파운드 물량 증가에 따라 신공장을 건축하고 설비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컴파운드는 자동차 및 전자부품에 사용되는 소재이다.
이번 시설투자는 지난 2010년 이후 4년만이다. 투자 규모 면에서는 상장 이후 최대치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엔피케이는 2000년 상장 이후 이번을 제외하면 두 차례 시설투자 공시를 했다. 지난 2005년에는 신규사업 진출 목적으로 평택공장을 짓는데 당시 자기자본의 11.6%에 해당하는 16억원을 투자했고, 2010년에는 광학필름용 특수소재등을 생산할 목적으로 새로 지은 평택공장 부지에 건물을 신축하고 생산설비를 구축한 바 있다. 여기에는 자기자본의 30.7% 규모인 55억원이 투입됐다.
신규 투자규모가 큰 만큼 향후 생산량 증가 및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일반적으로 회사는 매출처를 확보했거나 앞으로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가지고 시설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설비 증설에 따라 늘어나는 물량을 판매하지 못한다면 시설투자를 통해 투입된 비용 탓에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엔피케이는 LG화학 등 대기업의 컴파운드 임가공 사업이 주력이다. 따라서 증설로 인해 추가되는 물량 만큼 고객사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컴파운드 부문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에서 72%를 차지한다.
최근 엔피케이의 생산능력 및 생산량 증가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11년 컴파운드 및 마스타배치를 생산하는 합성수지사업부의 생산능력은 연간 7만3160톤이었다. 2012년에도 동일했지만 지난해에는 7만8780톤으로 8% 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생산 실적도 6만761톤에서 6만7808톤으로 11% 늘었다.
이러한 물량 확대 덕에 지난해 엔피케이의 매출액은 674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87%, 연결 지배지분 순이익은 20억원으로 77% 각각 늘었다. 매출 대비 이익의 증가폭이 큰 것은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주요 제품인 컴파운드 가격은 Kg당 760원으로 지난 2012년보다 5% 올랐다. 반면, 원재료인 범용플라스틱은 kg당 1656원으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다.
작년 실적을 반영한 개장전 주가수익배수(PER)는 13.4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2%다.
▷ 플라스틱 컴파운드 제조사
엔피케이는 플라스틱 컴파운드와 마스타베치를 생산한다. 국내 컴파운드 산업은 원료를 생산하는 대기업이 자체 생산하지 않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외주 임가공을 통해 생산하는 구조다. 3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연간 4만톤, 금액으로는 3000억원 수준으로 군소기업 위주의 시장이다.
회사의 최대주주는 일본 니폰피그먼트(NIPPON PIGMENT)로 지분 31%를 보유하고 있다. 니폰피그먼트는 엔피케이와 같은 플라스틱 컴파운드 사업을 하는 회사다. 지난 1925년 창립됐고 1987년 자본 및 기술합작으로 국내에 엔피케이를 설립했다.
[엔피케이]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자동차 및 가전제품용 플라스틱 가공 및 착색제 제조 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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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현대차그룹의 성장으로 자동차부품제조용 플라스틱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전망 ▷ 세계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 지속과 국산차 품질 및 브랜드 가치 상승, 한-EU FTA 발효로 인한 수요 증가 예상 ▷ LG화학 OEM 생산 협력업체 ▷ 플라스틱 컴파운드 제품은 자동차 전기전자 및 생활용품 등 광범위한 사용처를 갖고 있음 |
경기변동 | ▷ 석유화학산업은 전방산업(전기, 전자, 자동차, 기계 등)에 기초소재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경기변동에 민감하고, GDP 성장률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음 |
주요제품 | ▷ 컴파운드제품 (72%) 가격(11년 858원 → 12년 723원 → 13년 760원) ▷ 마스타베치 (21%) 가격(11년 4532원 → 12년 4975원 → 13년 4994원)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및 제품 가격 추이 |
원재료 | ▷ 범용플라스틱(PP) 가격(11년 1734원 → 12년 1664원 → 13년 1656원) ▷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가격(11년 4403원 → 12년 4152원 → 13년 3590원) * 괄호 안은 원재료 가격 추이 |
실적변수 | ▷ 석유화학 경기 호황시 수혜 ▷ 자동차 판매량 상승시 수혜 |
리스크 | ▷ 연간 순이익 규모가 50억원 미만으로 매출액이 감소하면 이익이 급감할 수 있음 |
신규사업 |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엔피케이의 정보는 2014년 04월 30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엔피케이]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엔피케이]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NIPPON PIGMENT | 본인 | 보통주 | 2,953,101 | 31.0 | 2,953,101 | 31.0 | - |
NPI | - | 보통주 | 1,314,200 | 13.8 | 1,240,000 | 13.0 | 장내매도 |
최상건 | (주)엔피케이 대표이사 | 보통주 | 1,450 | 0 | 1,450 | 0 | - |
최원혁 | (주)엔피케이 임원 | 보통주 | 644,321 | 6.8 | 624,321 | 6.6 | 장내매도 |
계 | 보통주 | 4,913,072 | 51.6 | 4,818,872 | 50.6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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