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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코나아이, '큰손' 지분 축소...이유 있나?

'큰손' 투자자가 코나아이14,160원, ▲60원, 0.43% 지분을 줄여 관심을 끈다. 2일 오후 1시 9분 현재 코나아이 주가는 전일 대비 2.5% 내린 3만7550원이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베어링자산운용은 코나아이 지분을 1.15%p 축소했다고 이날 장중에 공시했다. 이에 따라 8.94%였던 지분율이 7.79%로 떨어졌다. 이 운용사는 올 들어 코나아이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지난해 9.8% 수준이었던 지분율이 점진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주가 급등을 틈타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코나아이 주가는 올 들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초 2만9600원이던 주가는 지속 상승해 지난달 18일 역대 최고가인 4만2950원을 기록했다. 현재 주가도 연초(1월 2일 종가)에 비하면 27% 오른 상태다.

베어링자산운용이 코나아이 지분을 5% 이상 보유했다고 공시한 시기는 지난 2011년 8월 10일이다. 2011년 당시 코나아이 주가가 1만2000원에서 1만8000원 사이를 움직인 점을 감안하면, 2011년에 매입한 주식은 최소 100% 이상의 수익을 안겨줬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운용사는 5% 신규 보고 이후 매매를 하지 않다가 2013년 들어 코나아이 주식을 다시 사들였다. 이에 따라 2013년 1월부터 3월까지 4%p 가량의 지분율 상승이 이뤄졌다. 2013년 초 주가는 2만원 초반대를 횡보했기에 이 때 산 주식 역시 수익을 냈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주가 급등으로 코나아이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과거 대비 떨어졌다. 지난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9.3배로, 최근 5년 평균치인 10배를 훌쩍 넘어선다. 주가순자산배수(PBR) 역시 2.98배로 5년래 최고 수준이다.



코나아이는 최근 해외 IC카드 시장 확대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1년 6월 오는 2016년까지 모든 지불카드를 스마트 카드로 교체하기 위한 'IC Chip 카드 전환 정책'을 발표했다. 코나아이는 지난 2012년, 중국 5대 은행 중 4개 은행에 제공업체로 선정돼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현재 약 640만장 수준인 중국의 스마트 신용카드 규모는 2016년 23억장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국의 경우 지난 2012년 10월 신용카드사가 IC카드 도입을 결정했고, 올해는 유통업계의 IC카드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 코나아이는 중국과 미국에 모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코나아이는 지난 1월 말 올해 실적 전망을 내놨다. 올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8% 늘어난 2400억원,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420억원을 각각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해외 매출이 46% 늘어난 1480억원, 국내 매출이 53% 증가한 92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코나아이는 2012년 35% 수준에 불과하던 수출 비중이 지난해 63%로 올랐다. 제시한 예상 실적 대로라면 올해 역시 60%대의 비중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카드(IC카드) 밸류체인 및 관련업체]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스마트카드란 반도체 직접회로(IC)를 내장해 특정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카드다. IC카드, IC 칩 카드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종전 마그네틱 방식에 비해 보안성이 우수하고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다.

스마트카드는 소형컴퓨터 역할을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메모리가 내장된 IC 칩, 이를 구동시키는 COS(칩운영체제), COB(Chip On Board)를 장착시키기 위한 플라스틱카드로 구성돼 있다. 또 스마트카드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판독기(단말기), 응용소프트웨어(SW), 정보시스템 및 정보통신망 등은 외부 구성요소다.

금융감독원은 마그네틱 방식의 카드 사용자에 대한 은행 자동화기기 사용을 6월 1일부터 제한한다고 밝혔다. 정보가 유출되기 쉬운 마그네틱 카드의 보안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다. 따라서 900만장에 달하는 마그네틱 카드가 IC카드로 전환될 계획이다.

2011년 기준 스마트카드 분야별 사용비중은 통신(스마트폰) 75%, 금융(신용, 체크카드 등) 17%, 공공/의료 3.8%, 유료TV 2%, 교통 1.6% 순이다.

[스마트카드 밸류체인 및 관련 업체]
ㅇIC칩 운영체제(OS) : 코나아이, 유비벨록스, 솔라시아, SK C&C
ㅇUSIM칩(통신용, 스마트폰 탑재)
- 유비벨록스: SKT, LG U+ 에 공급
- 솔라시아: SKT, KT 에 공급
- 코나아이: KT, LG U+ 에 공급

ㅇ칩(OS 탑재되지 않은) 생산 : 삼성전자, 인피니언(독일), NXP(네덜란드), STM(스위스)

ㅇIC카드 생산(단순 카드만 제조)
- 바이오스마트: 코나아이 등에 공급
- 아이씨케이: Gemalto(세계 1위 스마트카드사)에 공급
- 코나아이: 자회사 코나씨, 코나엠 통해 생산
- 옴니시스템: 이너렉스(비상장) 인수: 코나아이 등에 공급
- 유비벨록스: 2012년 카드 제조공장 인수

ㅇ스마트카드 발급시스템 : 솔라시아, 이루온, 코나아이

* 코나아이는 케이비티에서 사명 변경 -2012.3월

[스마트카드(IC카드) 밸류체인 및 관련업체] 관련종목

주가 : 5월 2일 오후 13시 19분 현재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아이씨케이 2,410원 0원 (0%) 337 4 5 66.3 0.99 1.5%
코나아이 37,550원 ▼950원 (-2.5%) 1,616 227 213 19.3 2.98 15.4%
유비벨록스 16,550원 ▼50원 (-0.3%) 760 35 -11 N/A 1.45 -1.7%
솔라시아 4,675원 ▼70원 (-1.5%) 189 13 21 14 1.24 8.8%
이루온 2,515원 ▲5원 (0.2%) 232 11 13 18 1.34 7.4%
바이오스마트 3,015원 ▲80원 (2.7%) 315 41 40 9.8 0.83 8.5%
옴니시스템 1,490원 ▲30원 (2%) 321 21 -55 N/A 1.11 -10.2%
* 기간 : 2013년 1월~12월 누적, 단위는 억원,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코나아이]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스마트카드 IC카드 제조 및 관련 솔루션 개발업체
사업환경 ▷ 신분증 위변조로 인한 금융사기와 테러 등에서 수법이 고도화됨. 이에 따라 스마트카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
▷ 중국 정부는 오는 2016년까지 마그네틱 신용카드를 모두 IC카드로 전환한다는 계획
경기변동 ▷ 경기변동에 따른 신용카드, USIM카드, 각종 IC카드 신규발급 규모나 교체발급 규모 등에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 칩온보드(COB): 스마트카드 제작용 (53%)
▷ 스마트카드: 전자화폐, 교통, 유통, 인터넷 등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스마트카드 (45%)
- 판매가 : 11년 1484원 → 12년 1497원 → 13년 1498원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ㅇ칩온보드(COB1): 카드생산 (23%)
ㅇ칩온보드(COB2): 카드생산 (14%)
ㅇ칩온보드(COB3): 카드생산 (14%)
ㅇ기타: (47%)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 근거리무선통신(NFC) 보급 확산시 수혜
▷ 스마트폰 보급 확산시 수혜
▷ 신용카드 발급 증가시 수혜
리스크 ▷미행사 전환사채 29만주(총 발행주식의 2.7%)
- 전환가액 1750원, 전환가능기간 12.12.13~15.12.13
▷미상환 신주인수권 총 148만1223주(발행주식 수의 13.8%)
- 행사가액 1750원(15만주), 행사가능기간 12.12.14~15.12.14
- 행사가액 1만742원(133만1223주), 행사가능기간 10.6.25~14.6.25
신규사업 ▷ 신제품 개발
- 모바일용 대용량 USIM카드 및 부가서비스 사업
- NFC 이동통신 단말기용 USIM 플랫폼 개발
등등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코나아이의 정보는 2014년 04월 17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코나아이]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3.12월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매출액 1,616 1,279 1,199 851
영업이익 227 214 231 170
영업이익률(%) 14% 16.7% 19.3% 20%
순이익(연결지배) 213 185 280 111
순이익률(%) 13.2% 14.5% 23.4% 13%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9.32
이시각 PBR 2.98
이시각 ROE 15.42%
5년평균 PER 10.01
5년평균 PBR 1.94
5년평균 ROE 23.09%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코나아이]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조정일본인보통주2,501,92925.592,194,65120.58-
김봉즙임원보통주002,0000.02-
신윤선임원보통주8300.0100-
보통주2,502,75925.602,196,65120.60-
우선주0000-
[2013년 12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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