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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성광벤드 VS 태광, 외국인의 다른 행보...왜?
최근 외국인이 산업용 피팅(관이음쇠) 업체 성광벤드20,350원, ▲3,550원, 21.13%는 사들이는 반면, 동종업체 태광16,090원, ▲1,300원, 8.79%은 매도해 관심을 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와국인은 지난 1일부터 전일까지 성광벤드 주식 5만3491주를 순매수했다. 반면 태광 주식은 10만7513주를 순매도했다.
이같은 상반된 행보의 배경에는 지난해 엇갈린 실적이 자리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성광벤드의 개별 기준 매출액은 3821억원으로 9.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89억원으로 23.0% 늘었고, 연결지배 순이익은 682억원으로 25.5% 증가했다. 반면, 태광의 개별 기준 매출액은 3108억원으로 12.9% 줄었고, 영업이익은 348억원으로 25.8% 감소했다. 순이익은 285억원으로 15.7% 줄었다.
이는 수주 기납액의 차이 때문이다. 지난해 두 기업 모두 경기 불황으로 인해 전년 대비 수주는 감소했다. 지난해 성광벤드의 개별 기준 수주액은 3290억원으로 15% 가량 감소했다. 같은 기간 태광의 수주액도 3030억원으로 12% 줄었다. 반면 성광벤드의 기납품액은 3821억원으로 10% 증가했다. 태광은 3108억원으로 13% 줄었을 뿐이다.
지난 2012년 성광벤드는 3848억원을 수주했다. 이 중 3463억원이 기납품액으로 반영됐고, 수주잔고 385억원이 이연됐다. 반면 같은 기간 태광은 수주총액 3457억보다 많은 3569억원이 기납품액으로 반영돼 다음해 수주잔고는 줄었다.
성광벤드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았던 이유는 마진율이 높은 해양플랜트 부문의 수주 증가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성광벤드는 해양 부유식 설비(FPSO, F-LNG 등)와 셰일가스 터미널, LNG 시설 플랜트 등의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성광벤드의 조선해양 부문 매출 비중은 24%로 태광보다 높은 편이다. 반면 태광의 조선해양 비중은 17%다. 그 외 석유화학 비중은 각각 60%, 63%이며, 발전설비 부문은 8%, 16%다.
지난해 실적을 반영한 성광벤드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0.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63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12%다. 태광의 PER은 18.3배, PBR은 1.26배다. ROE는 6.89%다.
증권업계는 올해 두 기업 모두 신규수주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7일 교보증권은 성광벤드에 대해 상반기 1600억원, 하반기 2000억원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상반기 월 300억원 규모에서 하반기 300~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말로 갈수록 신규수주가 늘어나는 이유는 국내 건설 업체들의 수주 증가 시점이 지난해 하반기이기 때문이다. 피팅업체가 건설업체로부터 수주하기까지 9개월 정도의 시차가 존재한다. 교보증권은 성광벤드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8% 감소한 3700억원,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75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수주 부진 때문이다.
같은날 교보증권은 태광 역시 성광벤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실적 개선 폭은 성광벤드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으로 인한 기저효과 덕에 올해 매출액은 6% 증가한 3300억원,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4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 주식MRI, 성광벤드 상위 6% VS 태광 상위 17%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성광벤드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8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98위(상위 6%)를 차지했다. 재무 안전성은 5점 만점을 받았으며, 높은 현금 창출력을 보였다. 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높은 편이다. 다만 수익 성장성은 2점을 받았다. 이는 지난 5년 전 대비 순이익 성장률이 1%미만 에 불과한 점 등이 반영됐다.
태광의 투자 매력도 종합점수는 15점을 받았다. 이는 전체 상장기업 중 293위(상위 17%)에 해당한다. 재무 안전성과 현금창출력은 우수했으나, 사업 독점력과 수익 성장성은 2점을 받았다. 이는 지난 5년 간 EPS 성장률이 (-) 인 점, 5년 평균 ROE가 10% 미만인 점 등을 고려했다. 밸류에이션도 2점이 나왔다. 현재 주가가 사업가치와 자산가치를 고려해 계산한 적정 주가가 현재 주가와 비슷한 점 등이 반영됐다.
[2013년 12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와국인은 지난 1일부터 전일까지 성광벤드 주식 5만3491주를 순매수했다. 반면 태광 주식은 10만7513주를 순매도했다.
이같은 상반된 행보의 배경에는 지난해 엇갈린 실적이 자리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성광벤드의 개별 기준 매출액은 3821억원으로 9.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89억원으로 23.0% 늘었고, 연결지배 순이익은 682억원으로 25.5% 증가했다. 반면, 태광의 개별 기준 매출액은 3108억원으로 12.9% 줄었고, 영업이익은 348억원으로 25.8% 감소했다. 순이익은 285억원으로 15.7% 줄었다.
이는 수주 기납액의 차이 때문이다. 지난해 두 기업 모두 경기 불황으로 인해 전년 대비 수주는 감소했다. 지난해 성광벤드의 개별 기준 수주액은 3290억원으로 15% 가량 감소했다. 같은 기간 태광의 수주액도 3030억원으로 12% 줄었다. 반면 성광벤드의 기납품액은 3821억원으로 10% 증가했다. 태광은 3108억원으로 13% 줄었을 뿐이다.
지난 2012년 성광벤드는 3848억원을 수주했다. 이 중 3463억원이 기납품액으로 반영됐고, 수주잔고 385억원이 이연됐다. 반면 같은 기간 태광은 수주총액 3457억보다 많은 3569억원이 기납품액으로 반영돼 다음해 수주잔고는 줄었다.
성광벤드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았던 이유는 마진율이 높은 해양플랜트 부문의 수주 증가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성광벤드는 해양 부유식 설비(FPSO, F-LNG 등)와 셰일가스 터미널, LNG 시설 플랜트 등의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성광벤드의 조선해양 부문 매출 비중은 24%로 태광보다 높은 편이다. 반면 태광의 조선해양 비중은 17%다. 그 외 석유화학 비중은 각각 60%, 63%이며, 발전설비 부문은 8%, 16%다.
지난해 실적을 반영한 성광벤드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0.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63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12%다. 태광의 PER은 18.3배, PBR은 1.26배다. ROE는 6.89%다.
증권업계는 올해 두 기업 모두 신규수주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7일 교보증권은 성광벤드에 대해 상반기 1600억원, 하반기 2000억원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상반기 월 300억원 규모에서 하반기 300~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말로 갈수록 신규수주가 늘어나는 이유는 국내 건설 업체들의 수주 증가 시점이 지난해 하반기이기 때문이다. 피팅업체가 건설업체로부터 수주하기까지 9개월 정도의 시차가 존재한다. 교보증권은 성광벤드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8% 감소한 3700억원,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75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수주 부진 때문이다.
같은날 교보증권은 태광 역시 성광벤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실적 개선 폭은 성광벤드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으로 인한 기저효과 덕에 올해 매출액은 6% 증가한 3300억원,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4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 주식MRI, 성광벤드 상위 6% VS 태광 상위 17%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성광벤드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8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98위(상위 6%)를 차지했다. 재무 안전성은 5점 만점을 받았으며, 높은 현금 창출력을 보였다. 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높은 편이다. 다만 수익 성장성은 2점을 받았다. 이는 지난 5년 전 대비 순이익 성장률이 1%미만 에 불과한 점 등이 반영됐다.
태광의 투자 매력도 종합점수는 15점을 받았다. 이는 전체 상장기업 중 293위(상위 17%)에 해당한다. 재무 안전성과 현금창출력은 우수했으나, 사업 독점력과 수익 성장성은 2점을 받았다. 이는 지난 5년 간 EPS 성장률이 (-) 인 점, 5년 평균 ROE가 10% 미만인 점 등을 고려했다. 밸류에이션도 2점이 나왔다. 현재 주가가 사업가치와 자산가치를 고려해 계산한 적정 주가가 현재 주가와 비슷한 점 등이 반영됐다.
[피팅·밸브업체]
[한국투자교육연구소] 피팅(관이음쇠)은 배관을 수평이나 수직으로 연결해주는 장치다. 밸브는 배관을 열고 닫는 장치를 의미한다. 피팅과 밸브는 배관이 필요한 석유화학, 발전, 담수, 조선, 해양구조물 각종 플랜트(공장)의 필수 자재다.
조선업의 수주 증가와 국내 EPC(설계, 자금조달, 시공까지 하는 프로젝트)종합업체의 중동 플랜트 수주물량 증가로 피팅업체의 수주량도 늘고 있다.
[관련 기업]
피팅업체: 성광벤드(54%, 2012년 국내시장 점유율), 태광(40%), AJS(5%).
계장용 피팅밸브: 하이록코리아(국내 1위), 비엠티, 디케이락
조선업의 수주 증가와 국내 EPC(설계, 자금조달, 시공까지 하는 프로젝트)종합업체의 중동 플랜트 수주물량 증가로 피팅업체의 수주량도 늘고 있다.
[관련 기업]
피팅업체: 성광벤드(54%, 2012년 국내시장 점유율), 태광(40%), AJS(5%).
계장용 피팅밸브: 하이록코리아(국내 1위), 비엠티, 디케이락
[피팅·밸브업체] 관련종목
주가 : 4월 24일 종가 기준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태광 | 19,700원 | ▼600원 (-3%) | 3,108 | 348 | 285 | 18.3 | 1.26 | 6.9% |
성광벤드 | 24,450원 | ▲350원 (1.4%) | 3,821 | 889 | 682 | 10.1 | 1.63 | 16.1% |
AJS | 564원 | 0원 (0%) | 354 | -181 | N/A | N/A | 0.48 | -2.7% |
하이록코리아 | 29,450원 | ▼600원 (-2%) | 1,831 | 424 | 327 | 12.5 | 1.92 | 15.3% |
디케이락 | 9,650원 | ▲290원 (3.1%) | 546 | 69 | 54 | 13.6 | 1.08 | 7.9% |
비엠티 | 7,310원 | ▼260원 (-3.4%) | 512 | 69 | 36 | 17 | 1.16 | 6.8% |
* 기간 : 2013년 1월~12월 누적, 단위는 억원,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성광벤드]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산업용 관이음쇠(피팅) 제조업체 (태광과 함께 세계 시장 점유율 1·2위) |
---|---|
사업환경 | ▷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개발 수요 증대로 해양플랜트·석유화학 플랜트용 관이음쇠 수요 증가 추세 ▷ '스테인레스', '알로이' 등 고마진 제품 수요 증가로 관이음쇠 업체들의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 ▷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진행 중. 유럽 금융위기로 경쟁업체들의 경쟁력 약화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 |
경기변동 | ▷ 건설, 조선 경기에 영향을 크게 받음 |
주요제품 | ▷ 관이음쇠 제품(84%) : 배관의 방향을 바꾸거나 배관의 직경(원의 지름)을 변경할 때 사용. 주로 선박을 건조하거나 발전소,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시 사용됨 ▷ 상품 (12%)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파이프, 플레이트: 포스코 등에서 구입 (70%) ERW PIPE (10년 1341 → 11년 1511 → 12년 1558 → 13년 1391, 원/kg) ▷ 피팅(상품): 화진피에프 등에서 구입 (12%) ▷ 외주가공: 금수산업 등에 위탁 (17%) *괄호안은 매입 비중 및 가격 추이 |
실적변수 | ▷ 유가 상승시으로 에너지 개발 확대시 수혜 ▷ 건설업체들의 플랜트 수주 증가시 수혜 ▷ 조선업체들의 해양 플랜트 수주 증가시 수혜 ▷ 수출 비중(52%, 2013) 커 환율 상승 시 수혜 |
리스크 | ▷ 유가 하락 시 에너지 개발 수요 둔화로 실적 감소할 수 있음 ▷ 수주 산업 특성상 호황기와 불황기의 실적 차이가 매우 클 수 있음 |
신규사업 |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성광벤드의 정보는 2014년 04월 20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성광벤드]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성광벤드]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안 재 일 | 본인 | 보통주 | 7,359,897 | 25.73 | 7,359,897 | 25.73 | - |
안 갑 원 | 부 | 보통주 | 2,999,844 | 10.49 | 2,999,844 | 10.49 | - |
안 태 일 | 친인척 | 보통주 | 21,270 | 0.08 | 11,270 | 0.04 | 장내매도 |
김 경 조 | 모 | 보통주 | 229,681 | 0.80 | 229,681 | 0.80 | - |
최 정 혜 | 배우자 | 보통주 | 97,610 | 0.34 | 0 | 0.00 | 장내매도 |
(주)성광벤드 사내근로복지기금 | - | 보통주 | 922,541 | 3.23 | 922,541 | 3.23 | - |
조 철 환 | 사실상임원 | 보통주 | 200 | 0.00 | 200 | 0.00 | - |
신 홍 일 | 사실상임원 | 보통주 | 1,000 | 0.00 | 0 | 0.00 | 장내매도 |
김 성 대 | 사실상임원 | 보통주 | 330 | 0.00 | 330 | 0.00 | - |
계 | 보통주 | 11,632,373 | 40.67 | 11,523,763 | 40.29 | - | |
기타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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