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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에스코넥, 실적 개선...내부자는 알았다?

에스코넥이 지난해 개선된 실적을 발표해 관심을 끈다. 더욱이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부품주들이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상황이라 더욱 주목이 간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스코넥638원, 0원, 0%이 전일 발표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46.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56.4% 늘었고, 순이익은 106억원으로 209.4% 급증했다.

작년 4분기 실적도 개선됐다. 4분기 매출액은 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33.3% 늘었다. 순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에스코넥 측은 실적 개선 요인으로 핸드폰 금속 부품 물량 확대 및 해외법인의 매출 증가를 꼽았다. 

작년 3분기까지 에스코넥의 품목별 매출 현황을 보면 휴대폰 부품의 수출액이 크게 늘었다. 작년 3분기 누적 휴대폰 부품 수출 매출액은 9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2% 증가했다. 매출 비중 또한 2012년 42%에서 54%로 늘었다.  



스마트폰 금속 소재 부품을 생산하는 에스코넥은 지난해 삼성전자에 납품하기 시작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자 갤럭시 S3에는 스피커, 홈버튼, 카메라 테두리 정도에만 금속부품을 사용했지만, 갤럭시 S4부터는 볼륨버튼과 전원버튼까지 금속으로 대체했다. 이에 납품을 시작한 작년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지속됐다. 작년 2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으며, 3분기는 45억원으로 165% 늘었다. 생산설비인 프레스기도 2012년 2억5200만개에서 작년 3분기 3억1400만개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가동률도 작년 3분기 말 66%로 최근 3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스코넥의 지난해 매출 증가에는 해외 자회사들의 매출확대도 한몫했다. 청도삼영전자(지분율 100%)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동관삼영전자(100%)의 매출액은 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2억원에서 130배 이상 급증했다. 커리어넷(76.88%)의 매출액은 92억원으로 14% 늘었다. 반면 순이익은 동관삼영전자가 흑자전환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감소했다.



이번 발표된 지난해 실적을 반영한 에스코넥의 주가수익배수(PER)는 8.4배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47배다. 자기자본이익률은 17.5%다.

한편, 에스코넥의 최대주주인 박순관 대표이사는 작년 12월 10일부터 13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회사주식 132만2432주를 장내매수했다. 이로써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종전 16.61%에서 17.90%로 높아졌다. 12월 동안의 평균 취득 단가는 1475원이다. 이는 25일 개장 전 주가인 1400원보다 5.3% 높은 수준이다.   
 
에스코넥은 핸드폰 외장부품 제조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매출 구성은 휴대폰 부품 93.6%, 금형 5.7%, 상품 0.5%, PC내외장재 0.1%로 이뤄져있다. 최대주주는 박순관 대표이사로 지분율은 12.82%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총 지분율은 15.84%다.

[갤럭시 S5 신기능 관련주]

삼성전자 '갤럭시 S5' 프리미엄 모델에 새로운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갤럭시 S5 프리미엄 모델엔 메탈케이스·방수방진·손떨림방지(OIS)·지문인식 중 일부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메탈케이스는 KH바텍, 방수방진은 우전앤한단, OIS는 자화전자, 지문인식은 크루셜텍이 주력 사업자다.

KH바텍은 휴대폰에 사용되는 금속 부품 제조업체다. 마그네슘 다이캐스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삼성전자가 메탈케이스를 사용 시 수혜가 기대된다. KH바텍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RIM, 애플, 노키아, HTC, 소니 등 다양한 휴대폰 업체와 거래하고 있다. 메탈 내외장재 사출기기를 보유한 또 다른 업체로는 에스코넥이 있다.

휴대폰 케이스업체 우전앤한단은 자체 금형 및 사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사 대비 높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액상 실리콘 성형’(LSM) 기술로 방수 케이스 제작이 가능하다. 2013년 11월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핵심 생산기지인 베트남에 제누스케이스(지분 49%)를 세우는 등 현지진출도 강화하고 있다.

자화전자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초점을 잡아주는 ‘자동초점조절장치’(AFA)를 만드는 업체다. 고화소 분야가 전문이라 삼성전자 프리미엄 모델 판매량에 영향을 받는다. 고화소 카메라 모듈에 채용되는 AFA는 OIS 기능까지 더해졌다. 삼성전자가 OIS 기능이 추가된 AFA를 사용하면 자화전자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크루셜텍은 광학 기반의 모바일 기기 전용 입력 장치를 만드는 기업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면서 기존 키패드 생산에서 벗어나 바이오 인식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크루셜텍은 지문인식 기술 중 알고리즘 제작 능력과 디자인, 패키징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하면 수혜업체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메탈케이스: KH바텍, 에스코넥
-방수케이스: 우전앤한단
-OSI: 자화전자
-지문인식: 크루셜텍

[갤럭시 S5 신기능 관련주] 관련종목

주가 : 2월 24일 종가 기준
종목명 주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KH바텍 22,800 ▼750 (-3.2%) 4,833 314 471 8 1.60 20%
에스코넥 1,400 ▲20 (1.4%) 1,792 104 95 8.4 1.48 17.7%
우전앤한단 7,500 0 (0%) 3,076 119 245 6.5 1.18 18.3%
자화전자 17,300 ▼250 (-1.4%) 3,558 393 373 6.2 1.38 22.2%
크루셜텍 10,350 ▲360 (3.6%) 627 -163 -140 N/A 2.84 -25.8%
* 기간 : 2013년 1월~9월 누적, 단위는 억원,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에스코넥]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휴대폰 금속 내·외장 부품 제조업체
사업환경 ▷ 스마트 기기를 중심으로 핸드폰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전망
▷ 애플, 삼성전자 등 핸드폰 시장 재편 중
경기변동 경기변동에 민감한 편
주요제품 ▷ 금속 휴대폰 부품 : 삼성전자로 공급 (93%)
▷ 금형 : 삼성전자로 공급 (6%)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 외주가공비 (78%)
▷ 알루미늄, 철판 등 원재료 (22%)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 삼성전자 등 공급처 핸드폰 판매량 증가시 수혜
▷ 원/달러 환율 상승시 수혜
리스크 ▷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
▷ 삼성전자 의존도 매우 높음
▷ 신주인수권, 전화사채 보유 (전환·행사 가능 물량은 198만주로 발생주식수의 3.1%)
신규사업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에스코넥의 정보는 2013년 12월 24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에스코넥]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3.9월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매출액 1,792 1,701 1,131 846
영업이익 104 80 67 50
영업이익률(%) 5.8% 4.7% 5.9% 5.9%
순이익(연결지배) 95 33 15 0
순이익률(%) 5.3% 1.9% 1.3% 0%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8.36
이시각 PBR 1.48
이시각 ROE 17.67%
5년평균 PER 666.25
5년평균 PBR 1.55
5년평균 ROE -23.30%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에스코넥] 주요주주

성 명 관 계 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비고
기 초 기 말
주식수 지분율 주식수 지분율
박순관 최대주주 보통주 8,204,752 12.86 8,204,752 12.83 대표이사
김치원 등기임원 보통주 1,931,933 3.03 1,931,933 3.02 임원
보통주 10,136,685 15.89 10,136,685 15.85 -
- - - - - -
[2013년 6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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