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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건설사, 실적 부진에도 반등...왜?
최근 실적 부진에도 건설사 주가가 올라 관심을 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대형 건설사는 일제히 급등 마감했다. 삼성물산136,100원, ▲1,100원, 0.81%은 4% 상승한 5만87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GS건설18,040원, ▲40원, 0.22% 5%, 대림산업 6%, 대우건설3,745원, ▼-20원, -0.53% 6%, 삼성엔지니어링 7% 각각 상승 마감했다.
급등한 주가와 달리 최근 실적은 저조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7개 건설사 중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곳은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거나 크게 감소했다. 대우건설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12년 4분기 676억원에서 작년 4분기 4450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대림산업 역시 3195억원의 영업 적자를 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영업이익은 84% 줄었으며, 삼성물산은 39% 감소했다.
▷ 저가 수주 반영돼 실적 직격탄
대형 건설사들의 실적 부진은 지난해 초부터 불거졌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중동 지역 저가 수주가 실적에 반영된 게 원인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치열해졌다. 특히 유럽 EPC업체들까지 중동으로 몰리면서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저가로 입찰되는 경우가 많았다. 중동의 현지 고용 의무법이 강화되면서 임금이 상승한 것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중동은 국내 건설사들의 주력 수주 지역이다. 지난해 국내 중동 수주금액만 261억 달러로 전체 해외 수주 금액의 40%를 차지한다.
저가 수주 물량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지난해 대형 건설사들의 수익성은 급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7개 건설사 합산 개별 영업이익은 2012년 2조5832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7731억원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주가순자산배수(PBR)도 꾸준히 내렸다. 2012년 1분기 말 시가총액 상위 7개 건설사 PBR 평균은 2배를 웃돌았지만, 현재 1.2배 수준으로 내려왔다.
▷ 업황 개선 기대감 솔솔
다만 작년 4분기를 바닥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저가 수주 물량 대부분이 올해 상반기까지 반영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업황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연결 매출액 전망치로 8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작년보다 1조3000억원 줄어든 금액이지만, 영업이익은 2500억원으로 흑자 전환한다는 목표다. 대우건설 역시 영업이익 흑자를 목표로 세웠다. 대우건설이 제시한 올해 연결 매출액 전망치는 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6035억원이다. GS건설은 영업이익을 올해 상반기 650억원, 하반기엔 2327억원으로 잡았다.
신규 수주 금액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이 제시한 올해 목표 신규 수주 금액 합계는 77조7000억원으로 작년보다 6% 늘었다. 2012년부터 지연된 석유화학플랜트가 이라크, 이란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최근 들어 차입금 비중이 커지는 것은 점검이 필요한 부분이다. 삼성물산을 제외하고 시가 총액 상위 7개 건설사의 최근(2013년 3분기) 차입금 비중은 지난 2012년 1분기 대비 확대됐다. 삼성물산은 17.8%에서 17.4%로 축소됐지만, 현대건설은 14.0%에서 18.1%로 확대됐으며, 대림산업 15.8% → 17.7%, 삼성엔지니어링 2.7% → 10.6%, 대우건설 20.4% → 27.3%, 현대산업 31.9% → 36.8%, GS건설 15.8% → 32.8% 각각 커졌다.
[2013년 6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대형 건설사는 일제히 급등 마감했다. 삼성물산136,100원, ▲1,100원, 0.81%은 4% 상승한 5만87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GS건설18,040원, ▲40원, 0.22% 5%, 대림산업 6%, 대우건설3,745원, ▼-20원, -0.53% 6%, 삼성엔지니어링 7% 각각 상승 마감했다.
급등한 주가와 달리 최근 실적은 저조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7개 건설사 중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곳은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거나 크게 감소했다. 대우건설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12년 4분기 676억원에서 작년 4분기 4450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대림산업 역시 3195억원의 영업 적자를 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영업이익은 84% 줄었으며, 삼성물산은 39% 감소했다.
▷ 저가 수주 반영돼 실적 직격탄
대형 건설사들의 실적 부진은 지난해 초부터 불거졌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중동 지역 저가 수주가 실적에 반영된 게 원인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치열해졌다. 특히 유럽 EPC업체들까지 중동으로 몰리면서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저가로 입찰되는 경우가 많았다. 중동의 현지 고용 의무법이 강화되면서 임금이 상승한 것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중동은 국내 건설사들의 주력 수주 지역이다. 지난해 국내 중동 수주금액만 261억 달러로 전체 해외 수주 금액의 40%를 차지한다.
저가 수주 물량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지난해 대형 건설사들의 수익성은 급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7개 건설사 합산 개별 영업이익은 2012년 2조5832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7731억원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주가순자산배수(PBR)도 꾸준히 내렸다. 2012년 1분기 말 시가총액 상위 7개 건설사 PBR 평균은 2배를 웃돌았지만, 현재 1.2배 수준으로 내려왔다.
▷ 업황 개선 기대감 솔솔
다만 작년 4분기를 바닥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저가 수주 물량 대부분이 올해 상반기까지 반영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업황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연결 매출액 전망치로 8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작년보다 1조3000억원 줄어든 금액이지만, 영업이익은 2500억원으로 흑자 전환한다는 목표다. 대우건설 역시 영업이익 흑자를 목표로 세웠다. 대우건설이 제시한 올해 연결 매출액 전망치는 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6035억원이다. GS건설은 영업이익을 올해 상반기 650억원, 하반기엔 2327억원으로 잡았다.
신규 수주 금액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이 제시한 올해 목표 신규 수주 금액 합계는 77조7000억원으로 작년보다 6% 늘었다. 2012년부터 지연된 석유화학플랜트가 이라크, 이란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최근 들어 차입금 비중이 커지는 것은 점검이 필요한 부분이다. 삼성물산을 제외하고 시가 총액 상위 7개 건설사의 최근(2013년 3분기) 차입금 비중은 지난 2012년 1분기 대비 확대됐다. 삼성물산은 17.8%에서 17.4%로 축소됐지만, 현대건설은 14.0%에서 18.1%로 확대됐으며, 대림산업 15.8% → 17.7%, 삼성엔지니어링 2.7% → 10.6%, 대우건설 20.4% → 27.3%, 현대산업 31.9% → 36.8%, GS건설 15.8% → 32.8% 각각 커졌다.
[삼성물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건설부문과 상사부문을 영위하는 삼성그룹의 계열사. |
---|---|
사업환경 | ▷ 건설부문은 국내 건설 경기 침체로 해외 프로젝트 수주가 실적 성장의 관건이 됨 ▷ 상사부문은 자원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성장하는 추세 |
경기변동 | ▷ 건설부문은 경기변동에 따른 영향이 큼 ▷ 상사부문은 환율 및 원자재 가격 동향에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 무역, 자원개발 (58%) ▷ 건설, 주택사업 (42%)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철근 : 동국제강에서 매입 (10%, 11년 84만2000원 → 12년 77만8000원 → 13년 84만2000) ▷ 레미콘 : 유진기업에서 매입 (3%, 11년 5만5000원 → 12년 5만9900원 → 13년 5만5000원) |
실적변수 | ▷ 건설부문은 두바이유 상승시 수혜, 수주금액 증가시 수혜 ▷ 상사부문은 원자재 가격 상승시 수혜 |
리스크 | ▷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 지속 ▷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상사부문 물량감소 |
신규사업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삼성물산의 정보는 2014년 01월 20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삼성물산]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삼성물산]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삼성SDI | 본인 | 보통주 | 11,547,819 | 7.18 | 11,547,819 | 7.18 | - |
이건희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2,206,110 | 1.37 | 2,206,110 | 1.37 | - |
삼성복지재단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231,217 | 0.14 | 231,217 | 0.14 | - |
삼성문화재단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23,072 | 0.08 | 123,072 | 0.08 | - |
정연주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31,000 | 0.02 | 36,000 | 0.02 | '13.4.30 장내 매수 |
김신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26,261 | 0.02 | 26,261 | 0.02 | - |
김신 | 특수관계인 | 우선주 | 2 | 0.00 | 2 | 0.00 | - |
삼성생명보험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7,476,102 | 4.65 | 7,476,102 | 4.65 | - |
삼성생명보험 | 특수관계인 | 우선주 | 1,165 | 0.00 | 1,165 | 0.00 | - |
삼성생명보험 (고객 계정)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400,317 | 0.25 | 492,334 | 0.31 | 고객계정 보유분 증가 |
삼성증권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0 | 0.00 | 0 | 0.00 | - |
삼성증권 | 특수관계인 | 우선주 | 3 | 0.00 | 0 | 0.00 | - |
계 | 보통주 | 22,041,898 | 13.70 | 22,138,915 | 13.76 | - | |
우선주 | 1,170 | 0.00 | 1,167 | 0.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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