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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삼천리자전거, 외인 매수...이유 있네

최근 외국인 투자자가 지분을 확대한 삼천리자전거3,820원, ▼-25원, -0.65%가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발표 후에도 외국인은 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의 실적도 기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올들어 삼천리자전거 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연 초 2%대이던 외국인 지분율이 전일에는 30%까지 높아졌다. 3분기 실적을 공시한 지난 13일 이후에도 지분을 1.6%p 가량 높였다.



삼천리자전거의 3분기 매출액은 311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9% 개선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3억원을 거둬 40% 증가했다.

3분기 누적으로 봐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한 993억원, 영업이익은 27.8% 늘어난 111억원으로 개선된 모습이다. 순이익은 27.3% 증가한 109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천리자전거의 연간 매출액을 1340억원과 148억원으로 각각 전망한다. 3분기까지의 누적 금액은 예상치의 75% 수준이다. 만약 예상치를 달성한다면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23%, 79%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지난 8월 외국인이 삼천리자전거를 꾸준히 순매수하는 점을 분석한 바 있다. 당시 주가가 하락하는데도 지분율을 확대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바로가기 ☞ [즉시분석] 삼천리자전거, 이달만 31%↓...외인은 샀다)

삼천리자전거는 국내 1위 자전거회사로 지난 1979년 설립돼 1994년 상장됐다. 산악용, 접이용 등 다양한 자전거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자회사 참좋은레져를 통해 고급자전거 판매와 여행사업도 하고 있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최근 4분기 합산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25.5배다.



[삼천리자전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레스포' 브랜드로 유명한 자전거 제조업체
사업환경 ▷ 정부의 자전거 산업 육성과 레저 수요 증가로 자전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
▷ 국내 완성차 및 부품업체는 국내생산을 포기하고 대부분 중국, 대만에서 OEM 방식으로 수입
경기변동 ▷ 경기변동에 둔감
주요제품 ▷ 자전거 (매출 비중 100%)
원재료 ▷ 자전거 부품 (매입 비중 100%)
실적변수 ▷ 3월~10월 자전거 판매량 증가
▷ 유가 상승시 자전거 수요 증가
▷ 정부의 친환경 정책 채택 시 수혜
리스크 ▷ 높은 해외 의존도 (부품들을 해외에서 수입 후 조립하는 구조)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삼천리자전거]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3.9월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매출액 993 1,090 898 733
영업이익 111 80 24 37
영업이익률(%) 11.2% 7.3% 2.7% 5%
순이익(연결 지배) 0 77 12 26
순이익률(%) 0% 7.1% 1.3% 3.5%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29.39
이시각 PBR 3.11
이시각 ROE 10.59%
5년평균 PER 49.68
5년평균 PBR 2.35
5년평균 ROE 5.69%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삼천리자전거]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김석환본인보통주3,602,86227.143,602,86227.14-
김상문보통주148,6561.12148,6561.12-
보통주3,751,51828.263,751,51828.26-
우선주0000-
[2013년 6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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