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팜투테이블1,887원, ▲6원, 0.32%가 제품 가격 상승과 원재료 가격 하락이라는 호재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거뒀다.

14일 동우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7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3억5000만원으로 344% 급증했다. 순이익도 50억3000만원으로 157% 늘었다.

상승한 닭고기 가격이 제품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계육협회에 따르면 3분기 생닭 평균 가격(대, 중, 소 평균)은 KG당 230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올랐다. 생닭 가격이 오르자 제품 가격도 상승했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도계 판매 가격은 KG 당 343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올랐다. 원재료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배합사료 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다. 사료 가격은 KG 당 524원으로 1년 전에 비해 4% 내렸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해 주가수익배수(PER)는 16.6배에서 10.6배로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9배에서 0.76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8%에서 7.1%로 올랐다.

한편 공장증설이 완료된 참프레는 3분기 처음으로 매출을 발생시켰다. 참프레의 3분기 매출액은 738억원, 순이익은 7억6000만원 적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