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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나스미디어, 3Q 매출↑ 이익↓...왜?

올해 7월 증시에 신규 상장된 새내기 나스미디어14,280원, ▲10원, 0.07%가 3분기에 양호한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가에 따르면 나스미디어의 3분기 매출액은 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증가했다. 반면 비용 증가로 인해 이익은 부진했다. 영업이익은 8억6500만원으로 20% 줄었고, 순이익은 9억3500만원으로 14% 감소했다. 세부 내역을 보면 대손상각비, 용역비, 애드서비 및 매채 구입비 등이 증가했다. 이 중에서 특히 애드서버 및 매체 구입비의 증가폭이 951%(전년 동기비)로 가장 컸고, 금액도 9억원이 증가해 가장 많았다.

나스미디어의 수익성은 4분기에도 다소 부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장 최근(11월 4일) 보고서를 낸 HI투자증권은 나스미디어의 2013년 연간 매출액을 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 감소한 70억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같은 65억원을 각각 예상했다. 상장과 관련한 비용 뿐 아니라 모바일, 인터넷TV(IPTV)등 신규 분야 진출에 따른 비용 증가를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증권가에선 나스미디어의 향후 성장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4년 이후 높은 성장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HI투자증권은 나스미디어의 201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15억원과 95억원으로 전망했다. 2013년 예상치 대비 21%와 36% 높은 수치다. 특히 지난 7월 상장 이후 보고서를 낸 증권사만 총 9곳에 이른다.

▷ KT 계열 미디어렙


이같은 관심과 실적 전망은 나스미디어가 KT계열 미디어렙 회사로 모회사와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가운데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매체확보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스미디어의 최대주주는 KT로 3분기 말 기준 45.3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설립 이래 국내 최초 전면광고 및 와이드애드를 개발했고, 2004년엔 네이버와 미디어렙 계약을 체결했다. 2006년엔 곰TV와 동영상광고 독점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KT가 지분 50%를 인수하며 KT계열에 편입됐다.


미디어렙이란 광고 판매 대행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지난 1980년대 국내 광고시장에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유일한 미디어렙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후 인터넷, 케이블TV, 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매체의 등장으로 광고 공급자와 매체사 사이를 이어줄 미디어렙의 필요성이 높아지며 해외 법인의 국내 자회사 형태의 미디어렙이 설립되기 시작했다.
 

국내 광고 시장에서는 크게 방송광고, 온라인 디스플레이, 옥외광고 3개 매체로 구분할 수 있다. 현재 방송광고 2개, 온라인 디스플레이 10개, 옥외광고 10개사의 미디어렙이 사업을 하고 있다. 이 중에서 나스미디어는 온라인 디스플레이 시장에 특화돼 있으며, 최근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스마트기기 및 IPTV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3분기 매체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디스플레이 68%, IPTV 12%, 디지털옥외 20%다. 시장 점유율은 네어버, 다음 등 온라인에서 10% 수준이며, IPTV에선 20~30% 수준이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한 나스미디어의 주가수익배수(PER) 는 17.2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2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9%다.



[나스미디어]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KT 계열 광고매체 판매 대행업체
사업환경 ▷ 케이블TV, 인터넷 포털, 모바일 네트워크(카카오톡 등) 등장으로 광고매체 다양화
▷ PC 광고는 성숙기에 접어 들었으나, 모바일, IPTV 광고는 성장할 전망
경기변동 ▷ 광고시장은 경기변동 영향을 받지만, 온라인 광고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음
주요제품 ▷ 온라인 디스플레이(67%): 광고주 수수료 추이('11년 10% → '12년 10% → '13년 2분기 10%, 네이버 기준)
▷ 디지털 옥외(20%): 광고주 수수료 추이('11년 12%~17% → '12년 12%~17% → '13년 2분기 12%~17%, 지하철 5678호선 기준)
▷ IP TV(12%): 광고주 수수료 추이('11년 25% → '12년 25% → '13년 2분기 25%, 올레TV 기준)
* 괄호 안은 매출비중
원재료 * 인적 자원 및 광고 솔루션 활용해 해당사항 없음
실적변수 ▷ IPTV 가입자 수 증가시 광고수요 늘어 수혜
▷ 광고 판매권 보유한 서울 강남역 지하상가, 지하철 5678호선 유동인구 증가시 수혜
리스크 ▷ 주요 사업인 온라인 포털 광고 매출 감소(2013년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
신규사업 ▷ 2012년부터 매체 직접 보유방식 진행
▷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옥외 광고, 스마트TV 광고 진출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나스미디어]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3.6월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매출액 123 235 217 188
영업이익 34 76 78 64
영업이익률(%) 27.6% 32.3% 35.9% 34%
순이익(연결 지배) 30 65 60 48
순이익률(%) 24.4% 27.7% 27.6% 25.5%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33.89
이시각 PBR 2.26
이시각 ROE 6.68%
5년평균 PER N/A
5년평균 PBR N/A
5년평균 ROE 6.68%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나스미디어]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주)케이티최대주주보통주3,742,40651.423,742,40651.42최대주주
정기호등기임원보통주2,666,23636.642,666,23636.64대표이사
백정석 비등기임원보통주274,0003.77274,0003.77-
박평권 비등기임원보통주233,5003.21233,5003.21-
강남구 비등기임원보통주68,0000.9368,0000.93-
나스미디어
사내근로복지기금
비영리법인보통주50,0000.6950,0000.69-
보통주7,034,14296.667,034,14296.66-
7,034,14296.667,034,14296.66-
[2013년 6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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