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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파라다이스-GKL, 실적 엇박자...왜?
파라다이스와 GKL의 3분기 성적표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두 업체 모두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이익률에선 큰 차이를 보였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9,720원, ▲10원, 0.1%의 3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은 16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같은 기간 GKL10,870원, ▲160원, 1.49%의 개별 매출액도 1546억원으로 30% 증가했다. GKL의 매출 증가율이 높지만, 크게 차이가 나는 수준은 아니다.
반면 영업이익에선 희비가 엇갈렸다. 파라다이스는 7% 늘어난 342억원을 거둔데 반해 GKL은 82% 급증한 672억원을 기록했다. 파라다이스와 GKL이 영업이익에선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난 셈이다. GKL은 계열회사가 없어 파라다이스 연결 실적과 비교해도 무방하다.
실마리는 '드랍액'과 '홀드율'에 있다. 드랍액이란 방문객이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기 위해 필요한 칩스(Chips)를 구매한 총 금액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방문객 수가 늘면 드랍액이 증가한다. 홀드율은 드랍액 중 카지노가 게임에서 이겨 취득한 금액의 비율을 뜻한다. 많이 이기면 이길수록 홀드율이 높아지고 카지노의 수익성은 높아진다. 카지노업체 입장에선 드랍액과 홀드율이 같이 오르면 가장 좋다.
그러나 드랍액은 증가하는데 홀드율이 크게 하락하는 경우, 또한 그 반대의 경우도 발생한다. 3분기 파라다이스와 GKL이 바로 그 경우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3분기 드랍액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홀드율은 하락했다. 워커힐점의 경우, 드랍액이 4% 늘었지만 홀드율은 4% 하락했으며, 제주 그랜드점도 드랍액이 67% 늘었지만, 홀드율은 34% 급락했다. 자회사도 인천점을 제외하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인천점 실적이 이번 3분기부터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실제 파라다이스의 이익은 감소한 셈이다.
GKL은 반대의 경우다. 드랍액이 2.8% 줄었지만 홀드율은 33% 급등했다. 이에 따라 매출 증가율을 뛰어 넘는 영업이익 증가세를 연출했다. 여기에 인건비가 환급돼 이익 증가율을 더했다. 인센티브가 과하게 책정됐다는 공기업 평가를 받아 상반기 지급된 90억원 가량의 인건비가 환입됐다.
일회성 요인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두 업체 간 영업이익 차이를 벌린 주된 요인은 '운'이다. 카지노가 이기는 비율인 '홀드율'은 운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번 파라다이스와 GKL의 3분기 실적은 카지노업계 수익의 핵심지표를 잘 보여준 사례다.
[파라다이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국내 1위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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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중국 방문객의 증가로 외국인 카지노 이용객 증가 추세 ▷ 외국인 카지노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5% 성장했으며, 입장객수도 102% 증가 ▷ 국내 카지노 산업은 전문인력 확보와 고객유치능력이 관건 |
경기변동 |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시즌에 영향 (명절, 연휴 등에 매출 증가) |
주요제품 | ▷ 카지노 (79%) ▷ 관광호텔 (19%) *괄호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해당사항 없음 |
실적변수 | ▷ 주요 고객인 중국 방문객 증가 시 수혜 ▷ 드랍액 증가 및 홀드율 상승 시 수혜 ▷ 위안화 강세, 엔화 강세시 수혜 * 드랍액이란 방문객이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기 위해 필요한 칩스를 구매한 총 금액을 말하며, 홀드율은 드랍액 중 카지노가 게임에서 이겨 취득 |
리스크 | 정부 규제 및 경쟁 카지노의 확장 |
신규사업 | ▷ 인천국제공항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리조트 개발 예정 ▷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카지노, 제주 롯데 두성 카지노, 파라다이스 인천 카지노 등의 계열사 통합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파라다이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파라다이스]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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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주)파라다이스 글로벌 | 본인 | 보통주 | 34,000,000 | 37.39 | 34,000,000 | 37.39 | - |
학교법인 계원학원 | 계열비영리법인 | 보통주 | 3,720,000 | 4.09 | 3,720,000 | 4.09 | - |
전지혜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725,264 | 1.90 | 1,725,264 | 1.90 | - |
김성진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499,200 | 1.65 | 1,449,200 | 1.59 | 장내매도 |
파라다이스 복지재단 | 계열비영리법인 | 보통주 | 927,002 | 1.02 | 927,002 | 1.02 | - |
전원미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311,018 | 0.34 | 280,438 | 0.31 | 장내매도 |
전필립 | 본인의 최대주주 | 보통주 | 243,420 | 0.27 | 243,420 | 0.27 | - |
최윤정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72,160 | 0.19 | 172,160 | 0.19 | - |
전우경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66,687 | 0.18 | 166,687 | 0.18 | - |
전동인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58,250 | 0.17 | 158,250 | 0.17 | - |
전동혁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95,682 | 0.11 | 95,682 | 0.11 | - |
박병룡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29,481 | 0.03 | 29,481 | 0.03 | - |
안덕영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28,312 | 0.03 | 28,312 | 0.03 | - |
최종문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12,310 | 0.01 | 12,310 | 0.01 | - |
최승무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10,000 | 0.01 | 10,000 | 0.01 | - |
김영주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9,162 | 0.01 | 9,162 | 0.01 | - |
최성욱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5,000 | 0.01 | 5,000 | 0.01 | - |
김홍창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0 | 0.00 | 2,770 | 0.01 | 임원선임 |
계 | 보통주 | 43,112,648 | 47.41 | 43,035,138 | 47.32 | - | |
우선주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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