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분석] '클라우드' 성장 기대감...관련주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고성장으로 관련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돼 관심을 끈다.

미국 네트워크 통신회사 시스코(www.cisco.com)는 '시스코 글로벌 클라우드 인덱스 2012-2017’를 발간,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트래픽 전망을 24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 트래픽은 2012년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7.7제타바이트(ZB)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 중에서도 클라우드 트래픽이 연평균 35%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전 세계 클라우드 트래픽은 2012년 1.2제타바이트에서 2017년 5.3제타바이트로 커지게 된다. 이는 전체 데이터센터 트래픽의(7.7제타바이트) 3분의 2 규모다. 5.3제타바이트는 5.3조 기가바이트(GB)에 해당한다. 1590억장의 DVD, 148조개의 MP3 파일, 398경개의 문자메세지와 맞먹는 방대한 양이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 역시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리나라 정부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2020년까지 국산화율 50%를 목표로 하고 있어 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업계의 수혜가 예상된다.

▷ 클라우드 산업이란?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 상의 서버(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그 안에서 바로 쓰고, 읽기가 가능한 기술을 말한다. 이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PC,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통해 저장해 둔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를 하드디스크로 내려받지 않아도 되고,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없어도 되기 때문에 비용 절감과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는 개인과 법인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목적에 따라 공공 클라우드(Public cloud)와 사설 클라우드(Private cloud)로 분류된다. 공공 클라우드는 일반 사용자에게 공개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사설 클라우드는 기업 등 일부 집단만을 대상으로 한다. 사설 클라우드의 경우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고 보안에 강점이 있어 상대적으로 비용이 높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는 크게 SaaS(Software as a Service), PaaS(Platform as a Service),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로 나뉜다. SaaS는 클라우드 사업자가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PaaS는 이용자가 직접 소프트웨를 개발·수정할 수 있도록 미들웨어(플렛폼)를 공급하고, IaaS는 인프라(서버, 저장공간 등) 자체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대기업 계열사를 비롯해 통신3사, 포털업체, 중소업체 등 다양하게 포진해있다. 대기업 계열사는 대부분 그룹 내 사설 클라우드를 책임지고, 포털업체는 공공 클라우드에 주력하고 있다. 통신사들은 공공과 사설 부문을 모두 도맡고 있다. 중소업체들은 내재적으로 밸류체인을 확보한 경우가 있긴 하나, 대부분은 대기업들의 SaaS와 PaaS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 서버, 데이터센터 등을 만드는 인프라 제조사와 트래픽을 관리하는 중립적 인터넷 교환(IX, Internet Exchange) 업체, 시스템의 보안을 책임지는 보안 솔루션 업체들도 있다.

국내 상장사 중 현재 클라우드 관련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으로는 {SK C&C}, SK텔레콤58,300원, ▲1,500원, 2.64%, KT45,500원, ▲700원, 1.56%, LG유플러스11,570원, ▲330원, 2.94%, NHN16,960원, ▲640원, 3.92%, 다음, 한글과컴퓨터23,700원, ▲300원, 1.28%, 더존비즈온67,800원, ▲2,900원, 4.47%, 모바일리더, 케이아이엔엑스70,900원, ▲6,300원, 9.75%, 이수페타시스22,600원, ▼-800원, -3.42% 등이 있다.



▷ 클라우드가 성장동력이 될 기업은?
  
증권가가 관련 상장사 중 클라우드 확산에 따른 수혜주로 언급하는 종목은 '더존비즈온', '한글과컴퓨터', '케이아이엔엑스' , '이수페타시스', 'SK C&C' 정도다. 나머지 기업은 타 사업부의 매출 비중이 커 클라우드 사업의 기여도가 높아지기 어려운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클라우드 관련 사업 매출 비중이 뚜렷하게 상승하고 있는 기업은 더존비즈온이다. 이 회사는 그간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을 주력으로 해왔으나, 최근 들어선 'D-클라우드'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실제 이 사업의 매출은 올 상반기 45억3700만원로 지난해 같으니 기간보다 3.4배 급증했다. 이에 따라 매출 비중도 2.2%에서 7%로 올랐다.

더존비즈온은 현재는 공공과 사설 클라우드 사업을 모두 진행하고 있다. 고객은 유지보수비만 내면 더존비즈온 데이터센터(IDC) 혹은 자사 내부 인프라에 업무용 데이터를 보안·백업 할 수 있고, 이를 언제 어디서나 열람·편집할 수 있다. 또한 더존비즈온이 제공하는 ERP와도 연계할 수 있다. 클라우드와 연계된 ERP는 기존 ERP보다 단가가 비싸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 유리하다. 증권가는 클라우드와 연계된 ERP로 더존비즈온이 단가 상승 혜택을 입을 것으로 내다본다. 현재 더존비즈온은 국내 ERP 시장에서 2위를 달리고 있고, 세무회계사무소 부문은 독점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도 클라우드 사업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보고서 상에 클라우드 비중이 정확히 기재되진 않았으나, 올 들어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10일 내놓은 PC용 오피스 프로그램 '한컴오피스 2014'에도 클라우드 기능이 탑재됐다. PC에서 작성하던 문서를 '씽크프리 드라이브'에 저장하면, 인터넷이 되는 곳 어디서든 문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엔 Sk텔레콤과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의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T클라우드비즈(T cloud biz)'와 한글과컴퓨터의 '씽크프리(ThinkFree)'를 결합해 신규 플랫폼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케이아이엔엑스는 클라우드 확산에 따른 트래픽 증가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중립적 인터넷 교환(IX, Internet Exchange)'과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Internet Data Center)'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IX는 인터넷 네트워크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로, 인터넷서비스 제공 사업자(ISP) 간 다량의 데이터를 주고받기 위한 통로 역할을 한다.  IDC는 기업의 인터넷 비즈니스에 필요한 전산환경을 제공해주는 인프라 서비스다.

클라우드 서버 내에서 데이터를 송수신하면 트래픽이 발생한다. IX는 데이터 트래픽에 연동돼 과금되기 때문에 클라우드 시스템이 확산될수록 유리하다. 또한 클라우드 시스템은 서버를 많이 필요로 해 IDC 구축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수페타시스는 통신장비용 인쇄회로기판(PCB)인 MLB(Multi Layer Board)를 주력으로 만든다. 최근 미국은 최근 스마트기기의 보급과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으로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자 네트워크 설비를 구축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수페타시스는 이익률이 높은 라우터와 서버용 MLB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MLB 생산 라인은 풀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LB는 PCB를 여러 층으로 쌓아 회로를 형성한 제품으로, 주로 백홀·백본망에 들어가는 라우터와 스위치 등 통신장비용 부품으로 쓰인다. 이수페타시스는 이 분야에서 국내 1위 달리고 있고, 세계 시장에선 미국 TTM사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세계 통신장비 업체인 시스코(CISCO)와 알카텔 루슨트를 주 매출처로 두고 있다.

SK C&C는 2300억원을 투입해 데이터 센서틀 짓고 있다. 오는 1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SK C&C는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사설 클라우드 시장에서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가는 SKT, {SK C&C}, SK브로드밴드가 보유한 고객들을 주 매출처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한다.

▷ 투자 매력도는?

그렇다면 이들의 투자 매력도는 어떨까. 아이투자의 주식MRI 분석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이 종합점수 20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상장사 중 상위 2%에 속했다. 수익성장성. 재무안전성, 현금창출력, 경제적해자 부문에서 강점을 보였다.

두번째로 높은 기업은 케이아이엔엑스로 15점을 기록했다. 재무안전성과 현금창출력이 4점씩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어 SK C&C(14점), 이수페타시스(13점), 한글과컴퓨터(13점)가 자리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관련 기업]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프라, 플랫폼, 소프트웨어 자원을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소비자는 별도의 컴퓨터나 프로그램 없이도 데이터를 가공하고 처리할 수 있다. 비용 절감, 공간 활용도 증가 등 장점이 뚜렷해 성장 속도가 빠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연평균 26.5% 성장해 오는 2014년까지 1490억 달러(167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애플은 2012년 전체 설비 투자액 80억 달러(9조원) 중 71억 달러(8조원)를 클라우드에 투자할 예정이다.

클라우딩 컴퓨팅은 IT자원의 이용방식이 변하는 것으로 사회모습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컨텐츠 제공과 트래픽 증가로 컨텐츠 결제 서비스, 보안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기업]
포털, 통신사 : NHN, 다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시스템 통합(SI) : 삼성SDS(비상장), LGCNS(비상장), SK C&C
IX(Internet eXchange)사업자 : 케이아이엔엑스
보안: 안철수연구소, 윈스테크넷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관련 기업]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NAVER 612,000 ▼6,000 (-1%) 5,998 2,764 2,693 35.3 -71.46 -202.6%
다음 89,200 ▼500 (-0.6%) 2,461 479 378 17.4 2.25 12.9%
SK텔레콤 233,000 ▼4,000 (-1.7%) 63,212 9,523 6,156 12.6 1.52 12.1%
KT 35,300 ▼400 (-1.1%) 91,497 4,293 1,743 12.6 0.77 6.1%
LG유플러스 12,300 ▼300 (-2.4%) 56,246 2,696 1,565 51.8 1.41 2.7%
케이아이엔엑스 13,850 ▼50 (-0.4%) 137 21 20 14.1 1.85 13.1%
SK C&C 120,000 ▼2,500 (-2%) 6,924 839 954 16.5 2.54 15.4%
윈스테크넷 18,300 ▲200 (1.1%) 285 58 53 15 3.51 23.5%
한글과컴퓨터 19,300 ▲450 (2.4%) 354 137 140 27 3.24 12%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3년 1월~6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SK C&C]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SK그룹 종합IT서비스 업체
사업환경 ▷ 2013년 국내 IT서비스 시장 규모는 약 20.8조원으로 추정
▷ 경기침체에 따른 국내 IT투자 둔화로 글로벌 시장 및 IT융합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 모색
경기변동 ▷ 정부 투자 및 기업 투자에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 IT서비스: 시스템종합관리 및 구축 (62%)
▷ 중고차 매매 (31%)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 IT서비스: 전산장비 (17%) / 외주용역비 (33%)
▷ 유통: 상품 매출원가 (46%)
실적변수 ▷ 기업, 공공기관의 IT인프라 투자 확대시 수혜
▷ 수주 후 실적에 반영되기까지 약 6개월의 시차가 존재
리스크 ▷ 총 자산 대비 차입금 40% 초과
▷ 그룹사 회장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4년 선고 받음(1심)
신규사업 ▷ 클라우드 컴퓨팅·모바일 특화 솔루션, ICT Convergence 서비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SK C&C]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3.6월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매출액 6,924 15,286 16,191 14,752
영업이익 839 1,811 1,780 1,623
영업이익률(%) 12.1% 11.8% 11% 11%
순이익(연결 지배) 954 1,271 1,479 2,619
순이익률(%) 13.8% 8.3% 9.1% 17.8%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6.46
이시각 PBR 2.54
이시각 ROE 15.42%
5년평균 PER 16.23
5년평균 PBR 2.60
5년평균 ROE 15.85%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SK C&C]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최태원최대주주보통주19,000,00038.019,000,00038.0-
최기원특수관계인보통주5,250,00010.55,250,00010.5-
최신원특수관계인보통주1,5000.01,5000.0-
정철길특수관계인보통주5,3000.05,3000.0-
이환균특수관계인보통주3000.03000.0-
조영호특수관계인보통주3,3330.03,3330.0-
보통주24,260,43348.524,260,43348.5-
------
[2013년 6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스탁 투나잇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