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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차트 우량주] SBS콘텐츠, 현금이 빨리 도는 이유?
SBS콘텐츠허브는 SBS15,210원, ▼-20원, -0.13%가 만드는 프로그램 콘텐츠를 독점 유통·판매하는 업체다. 상장사였던 SBSi가 2010년 비상장사 SBS프로덕션과 합병 후 새롭게 탄생한 회사다. 최대주주인 SBS미디어홀딩스가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지분 64.97%를 들고 있다.
SBS콘텐츠허브는 과거 지상파에만 국한됐던 SBS 방송 콘텐츠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유통한다. 케이블 및 IPTV와 같은 뉴미디어를 비롯해 SBS홈페이지를 통한 다시보기, P2P업체와의 수익배분 등을 통해 신규 시장을 만들어 왔다. 그룹 내에서 해당매체에 대한 독점적 유통권을 보장받고 있어 타 경쟁사의 진입이 불가능하다.
사업 부문은 크게 SBS의 콘텐츠를 유통하는 콘텐츠 부문, SBS그룹의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SBS의 방송콘텐츠를 유통하는 미디어 부문으로 나뉜다. 콘텐츠 부문은 국내 및 해외 방송사와 케이블TV사에 콘텐츠를 판매하며, 미디어 부문은 인터넷, IPTV, 모바일, D-CATV 등의 뉴미디어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매출 비중은 콘텐츠 51%, 미디어 41%다.
SBS콘텐츠허브 실적의 핵심 지표는 SBS 콘텐츠의 시청률이다. 특히 콘텐츠에 따라 시청률이 급변하는 ‘드라마’ 흥행 여부가 중요하다. 흥행 드라마가 많으면 다시 보기 수요 증가 및 다양한 미디어로 유통되는 콘텐츠의 경쟁력도 올라간다. SBS 드라마 시청률은 3분기 들어 상승하고 있다. 지난 6월 5일부터 8월 1일까지 방영했던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시청률은 2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종영했다. 이어 8월 7일부터 방영되고 있는 <주군의 태양>도 시청률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방영일 9월 26일 기준 시청률은 19.1%다.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은 관련 VOD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
▷ 재고자산 없어 현금 회전 빨라
SBS콘텐츠허브는 콘텐츠 유통회사이니 만큼, 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자산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때문에 지속적인 시설투자 없이 매출을 유지하거나 늘려갈 수 있다. <V차트> ‘이익축적지수’ 항목을 보면 이익잉여금이 대부분 당좌자산으로 축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유형자산이 증가했는데, 이는 상암동 SBS미디어센터를 신축했기 때문이다.
기업의 유동자산은 크게 당좌자산, 재고자산으로 나뉜다. 유동자산은 1년 안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말한다. 다만, 매출채권이나 재고자산은 경우에 따라 현금화가 불가능하다. 특히 재고자산은 제품이 팔리지 않거나 원재료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판매할 수 없어 폐기처분해야한다. 때문에 재무안전성을 더 보수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분모에 당좌자산과 재고자산이 포함된 유동비율보다 당좌자산만 있는 당좌비율을 사용하기도 한다.
SBS콘텐츠허브는 당좌비율(221%)과 유동비율(241%)의 차이가 적다. 재고자산이 없고 선급금 등 기타유동자산만 유동자산에 다소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V차트> ‘운전자본 회전일수’를 보면 재고자산회전일수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업에 현금이 얼마나 빨리 도는 지를 확인하는 ‘현금회전일수’는 매출채권 회전일수와 재고자산 회전일수를 더한 값에 매입채무 회전일수를 빼 구한다. SBS콘텐츠허브는 재고자산 회전일수가 없어 현금회전일수가 짧다. 상반기 말 현금회전일수는 6일에 불과하다.
▷ 무차입...순현금, 시총의 33%
현금흐름도 양호하다. SBS콘텐츠허브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꾸준히 (+)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재무활동과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전반적으로 (-)다. 성숙기 기업에서 나타나는 현금흐름으로 우량하다고 판단한다.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 없고, 이익잉여금이 현금으로 쌓이는 구조라 자금을 차입할 필요가 없다. SBS콘텐츠허브는 현재 무차입 상태다. 또한 반기 말 969억원의 현금과 단기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현재 시가총액 2930억원의 33%다.
[SBS콘텐츠허브]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SBS 방송 콘텐츠 유통 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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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뉴미디어(IPTV, 모바일, 인터넷 등)의 등장과 유통사업자 확대(케이블, 해외 등)로 콘텐츠 시장 성장 ▷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으로의 플랫폼 다각화 진행 중 ▷ 무선통신의 발달로 실시간 콘텐츠 소비 증가 추세 |
경기변동 | 경기변동 및 계절적인 특성에 영향을 덜 받음 |
주요제품 | ▷ 콘텐츠 사업 : 방송콘텐츠의 기획, 투자, 제작, 유통 (52%) ▷ 미디어 사업 : SBS 그룹 홈페이지 운영, 광고, 방송콘텐츠를 다양한 매체에 제공 (37%) ▷ 엔터 사업 : 악,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MD사업, 문화행사 등 (11%) * 괄호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콘텐츠 사용료 : 방송, 음악, 영화 등 콘텐츠 유통에 필요한 콘텐츠 사용권리 확보 비용 |
실적변수 | ▷ 스마트폰, 태블릿 PC, IPTV, 스마트TV 등 플랫폼 다각화 시 수혜 ▷ 콘텐츠 유통 단가 상승시 수혜 ▷ 드라마 등 SBS 방송 콘텐츠 흥행시 수혜 |
리스크 | SBS의 콘텐츠 흥행 여부에 따라 실적 변동 가능성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SBS콘텐츠허브]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SBS콘텐츠허브]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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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SBS미디어홀딩스(주) | 최대주주 | 보통주 | 13,943,122 | 64.96 | 13,943,122 | 64.96 | - |
우원길 | 관계회사 임원 | 보통주 | 1,150 | 0.01 | 1,150 | 0.01 | - |
계 | 보통주 | 13,944,272 | 64.97 | 13,944,272 | 64.97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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