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전일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국민연금이 9개 종목을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KT44,800원, ▲300원, 0.67%, 현대건설27,400원, ▼-900원, -3.18%, 동양기전, AJ렌터카, 코오롱인더29,100원, ▲850원, 3.01%, 유니퀘스트5,380원, ▲170원, 3.26%, CJ제일제당270,500원, ▼-1,500원, -0.55%, 제일모직, 롯데푸드 지분을 모두 10% 부근까지 확대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의 주요주주로 올라섰다. 지난달 29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10% 룰’이 완화된 데에 따른 행보로 보인다.

국민연금은 이전까지 상장사의 지분을 10% 이상 확보하는 것이 어려웠다. 10%를 넘을 경우 지분 변동이 있을 때마다 5일 이내에 공시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개정으로 변동이 있었던 날의 다음 분기 첫째 달 10일까지 공시하도록 기준이 완화됐다.

외국계인 더 캐피탈 그룹 컴퍼니스(The Capital Group Companies, Inc.)는 다음과 하나금융지주62,900원, ▲400원, 0.64% 지분을 소폭 축소했다.

한국전자인증3,145원, ▲40원, 1.29%, 롯데손해보험2,045원, ▲67원, 3.39%, 파미셀4,950원, ▲160원, 3.34% 등 14개 종목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 변동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