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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영진약품, 턴어라운드 본격화?
영진약품2,090원, ▲10원, 0.48%의 체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12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개발한 피오트로스키 점수판에 따르면 영진약품의 올 2분기 기준 피오트로스키 점수는 9점 만점에 8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점 대비 무려 6점이나 개선된 것으로 수익성에서 3점, 안전성에서 1점, 효율성에서 2점을 추가로 취득했다.
피오트로스키 점수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경제학과의 조셉 피오트로스키 교수가 개발한 종목 평가 방법이다. 기업의 수익성, 안전성, 효율성을 9가지 항목으로 나눠 각각 1점씩 9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재무적으로 허약한 기업을 골라내는 데 효과적이며, 실적 개선 및 턴어라운드 기업을 찾는 데 유용하다. 일반적으로 8~9점을 받으면 우량한 기업으로 본다.
영진약품의 체질 향상은 실적 개선 영향이다. 이 회사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2억2400만원으로 3.2배 늘었고, 순이익 또한 36억9000만원으로 3.4배 급증했다. 영진약품의 분기 매출이 400억원, 영업이익이 40억원을 넘어선 것은 설립 이래 처음이다.
이는 일본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실제 영진약품의 2분기 일본 수출액은 1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나 증가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중국 수출액도 25억1900만원으로 2배 늘었다. 항생제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의 해외 공급 물량이 확대됐다.
최근 일본은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해 제네릭 의약품 비중을 늘리는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2011년 수량 기준으로 23.6%인 제네릭 의약품 비중을 금년 말까지 30%, 2019년까지 6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일본의 제네릭 비중은 글로벌 평균인 58%에도 못 미쳐 꾸준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이는 원료의약품의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영진약품은 내수 부문에서도 호조를 보였다. 내수 매출은 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일반의약품 부문은 신제품 출시에도 전체 판매가 줄었으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매출은 늘었다. 영진약품은 지난해 약기 인하 정책으로 매출 증대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작년 하반기부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매출을 회복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 국내 거래선을 다변화하고 일본, 중국으로의 수출 물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 기준 영진약품의 수출 비중은 37%다. 원/달러, 원/엔 환율이 오르면 이익이 개선되는 구조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 10% 상승 시 1만9900만원, 원/엔 환율 10% 상승 시 3억5500만원의 이익 개선이 이뤄진다. 이런 점에 있어서 최근의 원/엔 환율 약세는 영진약품에 부정적이다.
영진약품의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36.7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5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7%다.
▷ KT&G 계열의 제약사
영진약품은 1963년에 설립돼 2004년 KT&G119,200원, ▲3,300원, 2.85%에 인수됐다. 현재 KT&G가 지분 5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영진약품은 설립 초기 치료용 의약품을 미국, 일본 등으로부터 국내에 수입·공급하다가 1970년대 중반 페니실린 중심의 항제를 런칭하면서 원료의약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는 수액제, 항생제, 호흡기용제, 순환기관용제, 정신신경용제, 드링크류 등 다양한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영진약품은 2010년부터 2011년 초까지 200억원 가까이를 투자해 남양에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 시설을 구축했다. 세파계항생제 완제공장으로, 현재 수출을 확대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영진약품은 현재 전주, 익산, 남양 세 곳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올 상반기 기준 가동률은 전주공장 102%, 익산공장 99%, 남양공장 86%다.
[영진약품]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KT&G 계열의 중견 제약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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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제약산업은 생활수준 향상 및 고령화로 인해 꾸준한 성장을 보일것으로 예상 ▷ FTA와 정부의 약가인하정책으로 합병 등 제약업의 질서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 |
경기변동 | 제약업은 경기방어적인 산업으로 경기변동에 대해 안정성이 높음 |
주요제품 | ▷ 고혈압 및 뇌기능개선: 코디핀, 프라스탄, 오파스트 등 (10%) 코디핀 4mg 100정 (11년 409원 → 12년 342원 → 13년 1분기 334원) ▷ 항생제: 포티미신, 메이세린, 카미신, 크라모넥스 (8%) 메이세린 주 1g (11년 6103원 → 11년 5676원 → 13년 1분기 5248원) ▷ 기타 영양제 및 면역증강 등 (26%) *괄호안은 매출 비중 및 가격 추이 |
원재료 | ▷ 약품 원재료 (84%) Cefminox Sodium (11년 킬로그램당 20만엔 → 11년 20만엔 → 13년 1분기 20만엔) ▷ 약품 보조재료 (16%) *괄호안은 매입 비중 및 가격 추이 |
실적변수 | ▷ 원/엔환율 상승시 수혜 ▷ 신약 개발시 성장동력 확보 |
리스크 | ▷ 약가인하 등 정부규제 ▷ 이자율 상승시 변동이자부 차입금의 이자비용 증가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영진약품]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영진약품]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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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케이티앤지 | 최대주주 | 보통주 | 94,134,575 | 53.00 | 94,134,575 | 53.00 | - |
류병환 | 대표이사 | 보통주 | 200,000 | 0.11 | 200,000 | 0.11 | - |
이승웅 | 사외이사 | 보통주 | 100,000 | 0.06 | 100,000 | 0.06 | - |
이영작 | 사외이사 | 보통주 | 100,000 | 0.06 | 100,000 | 0.06 | - |
계 | 보통주 | 94,534,575 | 53.23 | 94,534,575 | 53.23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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