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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KINX, 주가↓ + 성장성 '눈길'
케이아이엔엑스64,400원, ▼-900원, -1.38%(이하 'KINX') 주가가 지지부진하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연초 1만2000원 대에 있던 KINX 주가는 이후 꾸준히 상승해 올 4월 말 1만8000원 선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 1만5000원 밑으로 내려왔다. 전날 종가는 1만3300원이다.
KINX의 주가 부진은 실적 악화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67억3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9억7400만원으로 18% 줄었고, 자회사 손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11억5300만원으로 1% 감소했다.
매출이 늘었음에도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판관비가 증가한 탓이다. 급여, 접대비, 감가상각비, 보험료, 경상개발비, 지급수수료 등 대부분의 비용이 증가했다. 판관비율은 26.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P 상승했다. 또한 매출이 전분기보다 3억원 가량 줄었는데, 이는 고객사의 계약해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 트래픽 증가로 꾸준한 성장 기대
하지만 KINX는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꾸준한 트래픽 증가로 '중립적 인터넷 교환(IX, Internet Exchange)'과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Internet Data Center)' 솔루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KINX의 주력 사업부는 IX사업이다. IX는 인터넷 네트워크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다. 사용자가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ISP(인터넷서비스 제공 사업자, Internet Service Provider)에 접속해야 하고, 이 때 ISP는 데이터를 주고 받기 위해 다수의 다른 ISP와 상호교환해야 한다. ISP의 수가 적다면 상관없지만 수가 많아지면 각자 회선을 깔아야하는 번거로움과 비용적 문제가 발생한다. IX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시켜 준다. IX만 있으면 다른 ISP나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 사업자(NPS)와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KINX는 국내 통신 3사를 제외한 나머지 ISP들이 사용하는 IX 시장을 사살상 독점하고 있다.
KINX의 IX는 데이터 트래픽에 연동돼 과금된다. 따라서 유선 데이터 트래픽의 증가는 KINX의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유선 트래픽은 2.6EB로 2011년보다 약 3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콘텐츠 중심의 사진, 동영상, 음성 등 비정형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결과다. 이에 따라 KINX의 매출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다.
무선 트래픽 증가도 긍정적이다. 최근 스마트기기의 보급 확산으로 무선 트래픽이 빠르게 늘고 있다. 모바일을 활용한 데이터 이동이 많아지면 이는 유선망 트래픽 확대로 이어져 KINX에 수혜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국내 무선 데이터 트래픽은 2838TB였으나 지난 6월에는 4만5532TB로 16배 이상 증가했다.
* 엑사바이트(EB): 디지털 신호의 처리 속도 또는 용량을 표시하는 단위로 1EB는 10의 18승 바이트.
* 테라바이트(TB): 1TB는 10의 12승 바이트.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확산도 기대된다. 클라우드 시스템은 인터넷 상의 서버를 통해 데이터를 저장·편집·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이용자는 개인 단말기나 PC에 데이터 저장을 할 필요가 없이 서버 상에서 그대로 데이터를 불러와 활용할 수 있다.
그런데 서버 내에서 데이터를 송수신할 때 트래픽이 발생한다. 즉, 클라우드 시스템이 많이 구축되고 이용자가 많아질수록 KINX의 IX 매출도 증가하는 것이다. 또한 클라우드 시스템은 서버를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IDC 구축 수요도 덩달아 확대시킬 수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안 강화와 업무 효율 증진을 위해 언론사, 금융회사 등 다양한 기업이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서버 시장은 2017년까지 연평균 27%의 높은 성장세가 전망된다.
▷ 예상 실적과 밸류에이션은?
증권정보 전문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최근 3개월 간 제시한 KINX의 올해 예상 실적(연결기준) 평균치는 매출액 330억원(전년비 +21%), 영업이익 70억원(+32%), 순이익 50억원(+25%)이다.
예상 실적과 전날 종가를 반영한 KINX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2.9배다. 이는 2011년 2월 상장 이후 평균치인 14배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다.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을 반영한 PER은 13.6배다.
한편, KINX 지분을 대량 보유한 큰손 투자자로는 트러스톤자산운용(지분율 9.5%)이 있다.
[케이아이엔엑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인터넷 교환노드(IX) 및 전산시설 위탁관리(IDC) 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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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인터넷 환경이 복잡·거대해짐에 따라 회선 및 장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교환노드(IX)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 ▷ 기업들이 E-Business를 필수 사항으로 인식함에 따라 전산시설 위탁관리(IDC)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 |
경기변동 | 인터넷 통신망은 기간산업으로 경기변동에 대해 안정성이 높음 |
주요제품 | ▷ 인프라서비스: IX 연동, 회선임차, 네트웍접속 (99%) 1GB 기준 ITX 연동료 (10년 300만원 → 11년 300만원 → 12년 300만원) ▷ 서버 및 장비 판매: 호스팅용 서버 및 스위치 등 네트워크 장비 (1%) *괄호안은 매출 비중 및 가격 추이 |
원재료 | 각종 구축 비용 및 운영 비용 |
실적변수 | ▷ 인터넷 데이터 트래픽 증가시 수혜 ▷ 기업들의 IT인프라 투자 확대시 수혜 |
리스크 | ▷ 전방업체의 설비투자 규모에 따라 실적 변동성 큼 |
신규사업 | 클라우드기반의 호스팅 서비스 개발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케이아이엔엑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케이아이엔엑스]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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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주)가비아 | 최대주주 | 보통주 | 1,771,220 | 36.8 | 1,771,220 | 36.4 | - |
전정완 | 등기임원 | 보통주 | 122,510 | 2.5 | 122,510 | 2.5 | - |
이선영 | 대표이사 | 보통주 | 60,089 | 1.3 | 60,089 | 1.3 | - |
김홍국 | 등기임원 | 보통주 | 15,790 | 0.3 | 15,790 | 0.3 | - |
황용현 | 임원 | 보통주 | 20,000 | 0.4 | 47,000 | 1.0 | - |
계 | 보통주 | 1,989,609 | 41.3 | 2,016,609 | 41.5 | - | |
우선주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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