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즉시분석] 유니드, KB자산 추가 매수...왜?

KB자산운용이 유니드64,700원, ▲1,200원, 1.89% 지분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증권가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유니드 지분 8.14%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일 공시했다. 이는 종전(5월30일) 5.04% 대비 3.1%P 늘어난 규모다. 유니드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4만원 초반에서 5만5000원대로 오르는 가운데 KB자산운용은 꾸준히 지분을 확대했다. 세부 내역에 따르면 6월 25일부터 8월 29일에 걸쳐 장내 매매를 통해 주당 4만1000원대에서 5만4000원대에 유니드 주식을 매입했다. 가장 많은 수량을 매입한 날은 8만1416주(1.2%)를 매수한 8월 8일이다. 평균 매입단가는 5만2466원이다.

이는 유니드가 최근 실적 개선을 보인데다. 영위하고 있는 두 가지 사업부문에서 모두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 점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KB자산운용 외에도 신영자산운용(6.42%), 한화자산운용(7.6%), 국민연금공단(8.34%)도 유니드에 투자하고 있다.

유니드의 2분기 매출액은 13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17% 늘었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2559억원, 179억원으로 각각 108%, 1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의 실적 부진을 벗어나는 모습이다. 유니드는 지난해 매출 둔화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유니드는 국내 유일의 칼륨 제조사이자, 1위 중밀도섬유판(MDF) 제조 업체다. 지난 1980년 미국 석유회사 다이아몬드샴록사와 합작으로 설립돼 국내 최초 칼륨 제품 제조를 시작했고, 1992년 청구물산의 MDF 사업부를 인수해 보드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중국과 홍콩에 현지법인을 세워 글로벌 업체로 성장했다. 최대주주는 OCI상사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지분 55.66%를 보유하고 있다.

상반기 매출 비중은 칼륨 사업부 61%, MDF사업부 34%다. 칼륨은 쓰임새가 다양한 기초 소재다. 유니드의 주력 제품은 가성칼륨과 탄산칼륨이다. 가성칼륨은 과거 세제, 식품첨가물, 합성고무, 알칼리 건전지, 염료 중간재용으로 사용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세정제, 삼불화질소(NF3) 중간원료, 고순도 에폭시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탄산칼륨은 과거 브라운관 전구용으로 쓰였지만, 현재 PDP, 합성수지, 세라믹 및 식품첨가물로 용도가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칼륨 시장은 연간 100만 톤 내외로 규모가 크지 않다. 때문에 초기 대규모 시설투자가 필요한 산업 특성상, 후발업체가 매력을 느끼고 진입하기 쉽지 않다. 이러한 진입장벽 덕분에 유니드는 세계 시장의 30%를 점유한 1위업체로 자리하고 있다.

MDF는 가격이 저렴하고 가공하기 쉬워 기존 합판의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새집증후군 등 친환경 트랜드에 부합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합판은 건설현장의 목재 거푸집에 주로 쓰이며 원목 수급에서 유리한 외국업체들이 공급을 도맡는다. 이에 반해 MDF는 국내 업체가 시장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유니드는 국내 시장점유율 23%(2013년 1분기)로 1위이며, 성창산업(16%), 한솔홈데코635원, ▲6원, 0.95%(16%), 동화기업(15%), 포레스코(11%)와 경쟁하고 있다.

앞으로의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의 근거로 유니드의 주요 원재료인 염화칼륨 가격 하락을 꼽고 있다. 염화칼륨은 유니드 원재료 매입액의 31.6%를 차지한다. 이 제품은 세계 시장에서 소수의 공급자들이 독점하고 있는 시장으로 캐나다, 러시아, 벨라루스 3개국, 4개 업체가 전세계 수출 물량의 78%를 점유하고 있다. 이들은 카르텔을 형성해 염화칼륨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7월 30일 러시아 업체의 카르텔 탈퇴 선언이 발표됐다. 담합이 깨져 제품 가격은 시장 경쟁에 따라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톤당 450달러 수준인 염화칼륨 가격이 3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LIG투자증권은 유니드가 원재료 가격 하락 수혜를 볼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보고서에서 유니드의 2분기 영업이익 개선은 염화칼륨 수입 단가 하락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수입단가가 추가 하락하면 뚜렷한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4분기 합산 실적을 반영한 유니드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3.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배다.

[유니드]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OCI 계열 기초 무기화학제품(가성칼륨/탄산칼륨 등) 제조 업체, 보드사업도 함
사업환경 ▷ 칼륨계 제품은 기초 무기화학 제품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용도로 사용돼 지속적인 성장 예상
▷ 유니드는 칼륨계 제품의 국내 유일의 제조업체
▷ 목재 합판(MDF)을 생산해 국내 가구업체 및 일본 수출을 하고 있음
경기변동 기초 소재이므로 경기에 크게 민감하지 않음
주요제품 ▷가성칼륨 등 (61%, 11년 톤당 157만6000원 → 12년 160만2000만원 → 13년 151만1000원)
▷목재합판 등 (34%, 11년 입방미터당 30만7000원 → 12년 31만3000원 → 13년 30만6000원)
원재료 ▷ 가성칼륨 등의 원재료: Canpotex 등에서 매입 (매입 비중 66%)
▷ 목재합판 등의 원재료: 대성목재 등에서 매입 (매입 비중 33%)
실적변수 ▷ 전기전자·식품 등 전방산업 호황시 수혜
리스크 ▷ 중국산 저가 수입품의 증가
▷ 건설업황 부진시 합판 매출 감소
신규사업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유니드]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3.6월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매출액 2,560 5,046 6,224 4,743
영업이익 179 254 558 668
영업이익률(%) 7% 5% 9% 14.1%
순이익(연결 지배) 262 95 498 714
순이익률(%) 10.2% 1.9% 8% 15.1%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3.77
이시각 PBR 0.80
이시각 ROE 5.78%
5년평균 PER 9.00
5년평균 PBR 0.76
5년평균 ROE 14.05%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유니드]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주)OCI상사본인보통주1,650,00025.061,650,00025.06-
이수영관계사임원보통주492,5417.48492,5417.48-
이복영관계사임원보통주173,6552.63173,6552.63-
이화영임원보통주681,54310.35681,54310.35-
이숙희기타보통주202,2283.07202,2283.07-
이정자기타보통주237,7223.61237,7223.61-
이은영기타보통주3500.003500.00-
이우일기타보통주184,0902.80184,0902.80-
서일태관계사임원보통주2,2860.042,2860.04-
이주연기타보통주40,0000.6140,0000.61-
조백인계열사임원보통주8000.018000.01-
보통주3,665,21555.663,665,21555.66-
우선주-----
[2013년 3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마라톤 투자자 서한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스탁 투나잇
  • 최고의 주식 퀄리티 투자 - 부크온
  • 마라톤 투자자 서한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