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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광동제약, 삼다수 덕에 '방긋'...앞으론?
광동제약5,970원, ▲120원, 2.05%이 외국계 큰손투자자의 구애를 받고 있는 가운데 주가도 재차 상승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지난 5년간 주가가 5000원 미만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다 지난해 말부터 상승세를 본격화 해 5000원 선을 돌파했고, 올 들어선 8000원 대까지 치솟았다. 최근 조정으로 7000대로 내려왔으나, 여전히 과거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다. 전날 종가는 7540원으로 1년전 대비 80% 가량 오른 상태다.
이런 가운데 광동제약을 대량 보유한 큰손 투자자도 나타났다. 2006년 이후 처음이다. 미국계 펀드인 '피델리티퓨리탄트러스트'는 지난 5월 말 광동제약 지분을 5.2% 확보했다고 신규 보고했다. 이후에도 주식을 사들이며 두 차례 공시를 더 냈다. 가장 최근의 매수일자는 지난 7월 8일로 취득단가는 6865원이다. 현재 보유 지분율은 8.6%다.
▷ 제주 삼다수가 외형 성장 이끌어
주가 강세와 큰손의 러브콜은 최근의 실적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광동제약은 지난 2분기 개선된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1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22% 늘었다.
주력 제품인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등의 매출 성장이 정체됐음에도 불구하고, 신상품인 '삼다수'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삼다수 부문 매출은 564억원으로 매출 비중은 26%를 기록했다. 이는 주력 제품인 비타500(357억원, 16%), 옥수수수염차(250억원, 11%)를 웃도는 규모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3월 농심446,000원, ▲4,500원, 1.02%에 이어 제주 삼다수의 국내 유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그리고 작년 11월 최종 결정돼 판매를 본격화했다. 제주 삼다수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한 '2013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평가에서 전체 브랜드순위 공동 2위, 생수부분 7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브랜드 경쟁력이 높다. 삼다수는 과거 농심 연간 매출의 2000억원 가까이를 책임졌다.
광동제약은 올해 삼다수의 매출 목표로 1000억원을 잡았다. 상반기 누적 매출이 500억원을 넘어섰고, 여름철인 3분기가 성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엔 판매가 인상 및 유통 안정화 등의 영향으로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업계와 회사 측은 내다본다.
다만, 광동제약의 올 2분기 순이익은 6억9700만원에 불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감소한 것이다. 이는 세금추징으로 일회성 비용이 부가돼 법인세가 101억원 가량 발생한 탓이다.
▷ 유통망 제한과 영속성 없어 아쉬워...판권 유지가 관건
외형이 불어나긴 했지만, 광동제약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단정짓기엔 무리가 있다.
먼저 광동제약의 판권 계약은 농심이 맡았을 때와 다르다. 과거 농심은 대형마트 판권까지 보유하고 있었지만, 현재 광동제약은 자사 유통망만 사용하고 있다. 대형마트 판권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78,800원, ▼-200원, -0.25%, 롯데마트 등은 물론 대형 유통사가 운영하는 기업형 수퍼마켓(SSM)까지 시장 진입이 불가능하다.
판권을 계속 보유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말 계약 체결 시 판매기간 4년을 기본으로 했다. 매출 성과가 좋아도 1년 연장한 5년이 최대 계약기간이다. 결국 이후엔 롯데칠성115,300원, ▼-4,400원, -3.68%, 코카콜라, 웅진식품, 농심 등 국내 대형 음료업체와 다시 판권 경쟁을 벌여야한다. 판권을 유지하면 상관없지만, 잃을 경우 매출이 역성장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예상 실적과 밸류에이션은?
증권정보 전문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최근 3월간 제시한 광동제약의 올해 예상 실적 평균치는 매출액 4469억원(전년비 +34%), 영업익 415억원(+17%), 순이익(-14%)억원이다. 순이익 감소 예상은 2분기 추징금의 영향이다.
예상 실적을 반영한 광동제약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7.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3%다. 과거 5년 평균 PER이 8.2배였음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다. 일회성 추징금 70억원을 순이익에 더하더라도 PER은 13배를 넘어선다.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을 반영한 PER은 18.8배, ROE는 7.7%다. 전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952억원이다.
[광동제약] 투자 체크 포인트
| 기업개요 | 비타 500등 건강음료를 주력으로 하는 제약사 |
|---|---|
| 사업환경 | ▷ 의약분업 이후 전문의약품 시장의 성장이 부각 ▷ 이 회사는 비타500 출시이후 건강음료를 판매하는 유통영업 부문 성장세 |
| 경기변동 | ▷ 경기변동에 대한 민감도가 높지 않은 편 |
| 주요제품 | ▷ 유통영업: 비타 500, 옥수수 수염차 등 (매출 비중 39%) (비타 500 가격 10년 239 → 11년 241 → 12년 241 원) ▷ 약국영업: 쌍화탕, 청심원 등 (매출 비중 19%) (쌍화탕 가격 10년 244 → 11년 248 → 12년 263 원) |
| 원재료 | ▷ 유통영업 원재료: 병, 비타민C 등 (매입 비중 24%) (병류 가격 10년 53.1 → 11년 54.6 → 12년 54.6 원) ▷ 약국영업 원재료: 병, 금박 등 (매입 비중 22%) (우황 가격 10년 13,596,247 → 11년 20,743,707 → 12년 30,916,756 kg/원) |
| 실적변수 | ▷ 의약품 및 건강음료 시장 확대시 수혜 ▷ 주요 제품가격 인상시 수혜 |
| 리스크 | ▷ 약가인하 등 정부규제 |
| 신규사업 | ▷ 2012년 12월 15일부터 제주삼다수 판매 (연간 1000억원 가량의 매출액 발생 예정)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광동제약]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광동제약] 주요주주
|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 기 초 | 기 말 |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 최수부 | 본인 | 보통주 | 3,572,574 | 6.82 | 3,572,574 | 6.82 | - |
| 박일희 | 친인척 | 보통주 | 675,937 | 1.29 | 675,937 | 1.29 | - |
| 최성원 | 친인척 | 보통주 | 2,660,072 | 5.07 | 2,660,072 | 5.07 | - |
| 손현주 | 친인척 | 보통주 | 250,000 | 0.48 | 250,000 | 0.48 | - |
| 최윤석 | 친인척 | 보통주 | 250,000 | 0.48 | 250,000 | 0.48 | - |
| 최지선 | 친인척 | 보통주 | 35,430 | 0.07 | 35,430 | 0.07 | - |
| 이강남 | 친인척 | 보통주 | 198,283 | 0.38 | 198,283 | 0.38 | - |
| 광동생활건강 | 기타 | 보통주 | 1,200,000 | 2.29 | 1,200,000 | 2.29 | - |
| 김현식 | 임원 | 보통주 | 29,256 | 0.06 | 34,441 | 0.07 | 주식매수선택권행사 |
| 모과균 | 임원 | 보통주 | 29,256 | 0.06 | 40,810 | 0.08 | " |
| 이인재 | 임원 | 보통주 | 617 | 0.00 | 4,532 | 0.01 | " |
| 박철수 | 임원 | 보통주 | 0 | 0.00 | 3,915 | 0.01 | " |
| 이보형 | 임원 | 보통주 | 0 | 0.00 | 3,128 | 0.01 | " |
| 가산문화재단 | 기타 | 보통주 | 200,000 | 0.38 | 340,000 | 0.65 | 수증 |
| 계 | 보통주 | 9,101,425 | 17.36 | 9,269,122 | 17.68 | - | |
| 기타 | 0 | 0.00 | 0 | 0.00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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