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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신풍제약, 외인 '사자'...실적+성장 주목?
신풍제약11,000원, ▼-50원, -0.45%이 외국인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눈길을 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최근 한 달간 신풍제약 주식 57만2000주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종전 2.5%에서 4%로 올랐다. 외국인 지분율이 4%대로 올라선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은 신풍제약의 실적 개선과 성장 가능성을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풍제약은 지난 2분기 개선된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1억1400만원으로 41% 증가했다. 이는 원재료 값 하락과 각종 소모품비 절감, 제품 다각화로 약가 인하 영향을 최소화 한 결과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주력 제품인 소화기용제인 '레오다제'의 원재료 가격은 올 상반기 킬로그램당 17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내렸다.
다만, 자회사 손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 26억원 흑자에서 올 2분기 75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이는 세무조사로 일회성비용이 법인세에 반영된 탓이다. 올 2분기 법인세 비용은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배 가량 급증했다.
▷ 해외 법인, 성장 동력 될까?
올 상반기 가장 눈에 띈 것은 베트남 법인(지분율 96%) 실적이다. 베트남 법인의 상반기 매출액은 1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6배 급증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국민 소득 수준 향상과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로 의약품 시장이 구준히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은 외국계 기업이 현지에서 직접 생산한 의약품을 제외하고는 수입의약품을 유통하는 것이 금지돼있다. 따라서 현지화에 성공한 신풍제약이 시장 성장에 수혜를 입는 것으로 보인다. 신풍제약은 2010년 6개, 2011년 6개, 2012년에 4개 품목을 판매할 수 있게 됐고, 올해는 9개 제품의 신규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풍제약의 충북 오송공장은 지난 1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2009년부터 330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이 공장은 KGMP(한국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승인을 획득했다. 회사 측은 오송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해외 현지 법인으로 공급해 수출액을 증대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신풍제약은 베트남 뿐만 아니라 중국, 필리핀, 아프리카 수단 4곳에 해외 현지 법인을 두고 있다. 보유 지분율은 중국 법인 45%, 필리핀 법인 80%, 수단 법인 33%다. 지난 상반기 중국 법인은 6억원, 필리핀 법인은 1900만원, 수단법인은 49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수출 비중은 10%다.
신풍제약은 현재 프랑스 국영 제약사 LFB Biotechnologies SA사(LFB)와 국내 합작사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총 투자금 473억원(3400백만 유로)이며 신풍제약이 지분 55%, LFB가 나머지 45%를 보유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바이오의약품으로 제품 다각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충복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 신약 판매 기대
신풍제약은 2000년대 초부터 세계보건기구(WHO)와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정-Pyramax'의 개발을 진행해왔다. 그리고 2010년 해외 임상3상을 마치고, 2011년 국내 식약청에 허가를 받았다. 신풍제약은 2013년 하반기 동남아지역 판매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증권이 지난 7월 중순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말라리아 감염자의 15%가 동남아, 아프리카 지역에 있어 판매가 허가될 시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판매 허가가 나더라도 공적 시장 진입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말라리아 치료제는 수요 대부분이 원조 목적의 공적 시장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공적 시장에 공급이 가능해질 경우 입찰 경쟁을 통해 판매량이 결정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항말라리아제의 WHO 입찰 시장은 약 5000~6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 예상 실적과 밸류에이션은?
증권정보 전문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증권가가 최근 3개월 간 제시한 신풍제약의 올해 예상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2304억원(전년비 +4%), 영업이익 386억원(+60%), 순이익 120억원(-17%)이다. 올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1120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으로 예상치의 절반 수준이다.
예상 실적을 반영한 신풍제약의 주가수익배수(PER)는 20.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배다.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2분기 실적 포함)을 반영한 PER은 34.4배, PBR은 1.3배다.
▷ 신풍제약은 어떤 회사?
신풍제약은 1962년에 설립된 중견 제약사다. 관절기능개선제, 항생제, 소염진통제, 고혈압치료제, 소화기용제 등 다양한 전문의약품(ETC)을 만든다. 전문의약품은 일반의약품과 달리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약품을 말한다. 환자들의 의존성이 높아 반복 구매가 이뤄지는 특성이 있다. 이 회사가 취급하는 품목은 80여개에 달한다. 매출이 특정 의약품에 집중돼 있지 않아 경기변동에 비교적 둔감하다.
[신풍제약]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관절약, 항생제 중심의 중견 제약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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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국내 의약품 업계는 대부분 복제약 시장. 수출 경쟁력이 부족해 내수 위주임 ▷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FTA등 으로 시장 외부의 정책적 위험이 커지고 있음 ▷ 국내 의약품 시장은 고령화,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해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 |
경기변동 | ▷ 제약업은 경기방어적인 산업으로 경기변동에 둔감한 편 |
주요제품 | ▷ 관절기능 개선제 (7%) ▷ 페니실린계 항생제(5%) ▷ 소염진통제(4%) ▷ 기타(77%)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약품 원재료 (73%) ▷ 상품 (19%) *괄호 안은 매입비중 |
실적변수 | 신약 개발시 성장동력 확보 |
리스크 | 건강보험재정 악화에 따른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
신규사업 | ▷ 프랑스 국영 제약사 LBF와 합작회사 설립, 바이오 신약 제조 추진 ▷ 항말라리아 치료제 WHO 필수의약품 등록 진행중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신풍제약]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신풍제약]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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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장원준 | 본인 | 보통주 | 7,641,691 | 18.85 | 7,951,861 | 18.92 | 주식배당 |
장원준 | 본인 | 우선주 | 112,580 | 5.12 | 112,580 | 5.12 | - |
오정자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2,549,606 | 6.29 | 2,662,110 | 6.33 | 주식배당 |
오정자 | 특수관계인 | 우선주 | 263,000 | 11.95 | 263,000 | 11.96 | - |
장호숙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642,010 | 1.58 | 669,590 | 1.59 | 주식배당 |
장호숙 | 특수관계인 | 우선주 | 47,500 | 2.16 | 47,500 | 2.16 | - |
장영현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20,846 | 0.30 | 125,679 | 0.30 | 주식배당 |
장희진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240,203 | 0.59 | 250,211 | 0.60 | 주식배당 |
장희진 | 특수관계인 | 우선주 | 10,000 | 0.45 | 10,000 | 0.45 | - |
장지이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825,615 | 2.04 | 863,839 | 2.06 | 주식배당 |
장지이 | 특수관계인 | 우선주 | 130,000 | 5.91 | 130,000 | 5.91 | - |
장원석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2,392 | 0.01 | 2,487 | 0.01 | 주식배당 |
장원조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799 | 0.00 | 1,870 | 0 | 주식배당 |
민유식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450,066 | 1.11 | 470,268 | 1.12 | 주식배당 |
민유식 | 특수관계인 | 우선주 | 55,000 | 2.50 | 55,000 | 2.50 | - |
김선경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639,334 | 1.58 | 665,587 | 1.58 | 주식배당 |
김선경 | 특수관계인 | 우선주 | 17,000 | 0.77 | 17,000 | 0.77 | - |
김도영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386,603 | 0.95 | 402,247 | 0.96 | 주식배당 |
김도영 | 특수관계인 | 우선주 | 4,500 | 0.20 | 4,500 | 0.20 | - |
이미숙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201,607 | 0.48 | 212,947 | 0.51 | 주식배당 |
이미숙 | 특수관계인 | 우선주 | 81,900 | 3.72 | 81,900 | 3.72 | - |
김창화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54,953 | 0.14 | 57,151 | 0.14 | 주식배당 |
김문선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75,409 | 0.19 | 78,825 | 0.19 | 주식배당 |
김문선 | 특수관계인 | 우선주 | 10,000 | 0.45 | 10,000 | 0.45 | - |
계 | 보통주 | 13,832,134 | 34.13 | 14,414,672 | 34.24 | 주식배당 | |
우선주 | 731,480 | 33.25 | 731,480 | 33.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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