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2일 삼호개발3,055원, ▲15원, 0.49%이 건설업황 악화에도 매출 및 수주잔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키움증권은 "어려운 건설업황 환경 속에서도 삼호개발의 매출은 단 한번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지 않았다"며 삼호개발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봤다. 이 증권사는 "수주잔고 또한 과거 3000억원 수준에서 올해 1분기 4347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 한상준 연구원은 건설업황의 어려움이 지속될수록 우량한 재무구조를 가진 삼호개발의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에도 경쟁 업체의 부도로 인해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공사 중 일부 공구를 추가 수주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상준 연구원은 시가총액의 58%를 넘는 현금을 보유한 점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삼호개발은 시가총액(19일 종가기준)의 55%인 순현금 359억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외 매도가능금융자산 285억원을 보유해 실질적인 현금은 더 많은 기업이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삼호개발의 2013년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5% 증가한 2452억원으로 내다봤다. 또한 2013년 영업이익률은 5%로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예상했다.

삼호개발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증권사는 최근 3개월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