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9일 서흥캅셀에 대해 공장 증설 효과로 2분기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박종대 연구원에 따르면 서흥캅셀은 다국적 제약회사의 주문 증가로 인해 기존 설비의 60% 규모 증설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연구원은 식물성 캅셀 부문에서의 수출 확대와 제약사들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확대된 점을 근거로 들며 2분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50억원으로 3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박 연구원은 2014년 오송공장 안정화, 2015년 배트남 공장 증설, 2016년 식물성 캅셀 전용 공장 증설 등의 이유로 중장기 성장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수익배수(PER) 11.7배는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3개월간 서흥캅셀에 목표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18일 현재 2곳이며, 평균 목표주가는 3만3500원이다. 서흥캅셀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5.9% 오른 3만295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