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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KTcs, 외국인 지분율 확대 지속...왜?

17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외국인이 실적 부진에 빠진 KTcs2,755원, ▲5원, 0.18%의 지분을 꾸준히 늘려 관심을 끈다.

KTcs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9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43억9900만원으로 36% 줄었고, 순이익은 42억1400만원으로 24% 감소했다. 컨택센터 시장의 성장 정체로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 진 결과다.

반면 외국인은 KTcs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분을 늘리고 있다. 올 초 KTcs의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2.7% 수준에 불과했으나 이후 2.9%(2월) → 3.9%(3월) → 5%(4월) → 5.7%(5월) → 6%(6월)로 꾸준히 상승했다. 전날 기준 보유 지분율은 6.1%다.

▷ 풍부한 현금과 매력적인 배당수익률

외국인은 KTcs의 풍부한 현금과 배당 매력을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분기 기준 KTcs의 순현금은 799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의 66% 규모다. 이는 이론적으로 시가총액 34% 만큼의 현금만 있으면 KTcs을 인수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나머지 66%는 대출 후 회사를 인수한 다음 사내 자금으로 상환하면 되기 때문이다. 순현금은 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 포함)에서 총 차입금(장·단기차입금+사채+유동성장기부채)을 뺀 금액으로 계산했다.

KTcs는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2005년부터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왔다. 특히 2011년부터는 주주이익 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배당성향을 높이기 시작했다. 2010년 11%에 머물던 배당성향은 2011년 15%, 지난해 22%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주당배당금 또한 35원(2010년) → 70원(2011년) → 100원(2012년)으로 늘었다.

소액주주들이 배당금 상향을 요구하는 가운데 KTcs 또한 주주이익 환원에 적극적이어서 향후에도 꾸준한 배당 수익이 기대된다. 만약 올해 주당배당금이 지난해와 동일한 100원으로 책정된다면, 현 주가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3.8%다. 최근 은행 정기 예금금리가 3% 이하로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 성장 정체 vs 신사업 추진

다만, 실적 악화는 우려되는 부분이다. 컨택센터 산업은 최근 인터넷의 발달과 스마트 기기의 등장으로 시장 규모가 점차 축소되고 있다. 여기에 시장 포화까지 겹치면서 대규모 수주를 따내는 것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그나마 KTcs는 KT의 통신서비스인 올레(Olleh) 고객센터를 담당하고 있어 비교적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이나, 가파른 성장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KTcs는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장품 유통 사업이 대표적이다. KTcs는 지난 5월 24일 홍콩에서 한류화장품으로 유명한 '미오기(MIOGGI)'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미오기는 한방약초 추출물과 자연친화 성분으로 구성된 70여종의 제품군을 바탕으로 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KTcs는 미오기 국내 총판을 시작으로 비통신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해 올해 유통사업에서만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유통사업 매출액은 726억원 규모였다.

또한 지난 5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케이티하이텔에 66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케이티하이텔의 신사업인 T커머스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양사 시너지 제고를 위해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그러나 케이티하이텔은 지난해 8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최근 3년간 적자를 이어오고 있어 케이티하이텔에 대한 투자가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을 반영한 KTcs의 주가수익배수(PER)는 7.5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8%다.



[컨택센터 산업]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컨택센터는 전화 중심의 콜센터에서 발전해 자동응답, 웹채팅, 팩스 등 다양한 고객채널을 이용한다.

금융권에서 시작한 컨텍센터 아웃소싱은 제조, 유통업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컨택센터 솔루션을 자체 개발한 브리지텍을 제외하면 컨택센터 운영회사들은 애스팩트(Aspect) 등 외국업체로부터 솔루션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컨택센터솔루션 : 브리지텍
컨택센터 운영: 효성ITX, 케이티스, KTcs, 엠피씨, 한솔인티큐브, 한일네트웍스

<컨택센터 관련 기업의 주요 매출처>
은행 : 브리지텍
KT : 케이티스(서울,경기,인천,강원), KTcs(충청이남지역)
카드, 공공부문 : 효성ITX
한전, SK : 한솔인티큐브
자동차, 외국IT사 : 엠피씨
외국보험사 : 한일네트웍스(구, 오늘과내일)

[컨택센터 산업]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브리지텍 3,530 ▲160 (4.8%) 108 5 7 5.4 1.47 27.1%
효성ITX 4,985 ▲25 (0.5%) 605 22 15 11.5 2.01 17.4%
케이티스 4,420 ▼55 (-1.2%) 941 42 40 8.9 1.24 13.9%
KTcs 2,665 ▼5 (-0.2%) 989 44 42 7.5 1.03 13.8%
한솔인티큐브 1,660 ▲35 (2.1%) 124 -13 -13 N/A 0.92 -9%
엠피씨 2,310 ▼5 (-0.2%) 310 5 4 15.7 0.88 5.6%
한일네트웍스 2,165 ▲65 (3.1%) 169 3 9 10.6 0.79 7.5%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3년 1월~3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KTcs]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KT계열의 컨택센터 및 고객서비스 사업 전문업체
사업환경 ▷ 컨텍센터 사업은 고객서비스 중시와 비용절감으로 인해 아웃소싱이 점차 확대돼왔음
▷ 114번호안내 사업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시장이 축소되는 중
경기변동 경기변동에 둔감한 편
주요제품 ▷ olleh고객센터서비스 (421%)
▷ 컨텍센터사업 (16%)
▷ 유통사업 (19%)
▷ 114번호안내 (12%)
*괄호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해당사항 없음
실적변수 ▷ 컨택센터 수주 확대 시 수혜
▷ 서비스 단가 인상 시 수혜
리스크 컨텍센터 시장 경쟁심화로 수익성 악화
신규사업 ▷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중(스마트114 등)
▷ CS Academy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 중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KTcs]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3.3월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매출액 989 3,842 3,805 3,539
영업이익 44 207 246 185
영업이익률(%) 4.4% 5.4% 6.5% 5.2%
순이익(연결 지배) 42 177 194 152
순이익률(%) 4.2% 4.6% 5.1% 4.3%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7.45
이시각 PBR 1.03
이시각 ROE 13.78%
5년평균 PER 6.01
5년평균 PBR 0.88
5년평균 ROE 12.11%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KTcs]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주)케이티최대주주보통주8,132,13017.498,132,13017.80이익소각에 따른 지분율 변동
임덕래대표이사보통주00520 0.00신규선임
강화중상근감사보통주10,190 0.0210,190 0.02-
박용화기타비상무이사보통주00480 0.00신규선임
구현모기타비상무이사보통주00450 0.00신규선임
보통주8,142,32017.828,143,77017.83-
기타-----
[2012년 12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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