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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한국정보통신 3%↑...정액제 지속되나

코스닥지수 약세에도 불구, 한국정보통신이 상승세다. 8일 오후 2시 40분 현재 한국정보통신8,180원, ▲20원, 0.25%은 3.6%(155원) 오른 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일 발표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밴(VAN) 수수료 체계 개편안에 정률제 논의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수수료 체계는 정액제다. 1000원을 결제하든, 100만원을 결제하든, 같은 수수료를 내는 구조다. 즉, 결제 건당 100~150원의 수수료를 수취하는 밴사에게 유리한 구조였다. 카드업계에서는 정액제가 카드사의 수익성 악화와 자영업자에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이유로 정률제 형태의 수수료 개편을 주장해왔다. 다만 이번 개편안에 정률제 논의가 포함되지 않으면서 여전히 밴사에게 유리한 구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정보통신은 신용카드 밴 사업자다. 밴 사업자는 카드 단말기를 가맹점에 비치하고, 결제 정보를 신용카드사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결제액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받는다. 신용카드 보급이 확대되고, 카드 결제 횟수가 많아질수록 유리하다.

한국정보통신의 카드 단말기 판매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로 매우 낮다. 나머지 96%의 매출은 카드결제수수료에서 얻는다. 가맹점에 카드 단말기를 저마진으로 판매하고, 수수료 수입으로 매출을 올리는 구조다. 따라서 결제를 늘리기 위해 영업망 구축이 필요하며, 이는 경쟁사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정보통신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19% 수준이다. VAN 사업자 중에서 유일하게 자체 기술연구소와 A/S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규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스마트폰 기반의 영업관리 서비스인 'Mobile EasyShop', 스마트폰 결제서비스인 'EasyCheck Mobile', 온라인에서 안정적인 결제와 결제 속도를 향상시킨 'EasyPay 7.0', SK텔레콤의 CDMA망을 이용하여 결제하는 'EasyAir'가 대표적이다.

신용카드 시장 성장에 힘입어 한국정보통신의 1분기 실적은 개선됐다. 매출액은 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영업이익은 61억8000만원으로 15% 증가했다. 반면 자회사의 손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44억9000만원으로 22% 줄었는데, 이는 잡손실이 대거 발생했기 때문이다. 잡손실은 올 1분기 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1600만원 대비 대폭 늘었다. 법인세비용 탓도 있다. 작년 1분기 8억2900만원의 법인세비용을 환급받았지만, 올해 1분기엔 10억원을 지출했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4%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한국정보통신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8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75위(상위 4%)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밸류에이션 점수가 낮은 것은 현재 주가수익배수(PER)가 23.6배로 과거 평균보다 높은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신용카드 결제 관련 기업]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은 보안된 전용망을 이용해 신용카드사와 가맹점의 결제데이터 정보를 중계처리하는 통신 서비스다. 신용카드 보급확대와 사용액 증가로 성장해왔다.

온라인 쇼핑몰 등에 필요한 온라인 VAN과 신용카드 단말기를 통한 오프라인 VAN으로 구분한다. 카드조회용 단말기 공급과 판매점망 구축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

[관련 기업]
한국사이버결제(오프라인 VAN 국내 50% 점유), 한국정보통신, 나이스정보통신

[신용카드 결제 관련 기업]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한국사이버결제 12,800 ▼200 (-1.5%) 334 26 22 33.5 5.23 15.6%
한국정보통신 4,410 ▲115 (2.7%) 473 62 46 23.6 2.35 9.9%
나이스정보통신 6,530 ▲240 (3.8%) 450 39 37 5.6 1.09 19.5%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3년 1월~3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한국정보통신]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신용카드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자
사업환경 ▷ 한국정보통신의 시장점유율은 20% 내외
▷ 카드 발급 증가, 소액결제 횟수 증가, 정부의 활성화 정책 등으로 꾸준히 성장
▷ 그러나 최근 수수료 수입 감소, 경쟁 심화 등으로 수익성 악화
경기변동 신용카드 사용량은 경기에 따른 소비심리와 직결됨
주요제품 ▷ 수수료 수입 (매출 비중 97%)
▷ 카드 단말기 판매 (매출 비중 3%)
원재료 해당사항 없음
실적변수 ▷ 카드 결제 횟수 증가시 수혜
▷ 카드 발급 증가시 수혜
리스크 금융당국으로부터 수수료 인하 압력을 받고 있음
신규사업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한국정보통신]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3.3월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매출액 473 1,835 1,571 1,319
영업이익 62 187 174 180
영업이익률(%) 13.1% 10.2% 11.1% 13.6%
순이익(연결 지배) 46 94 102 83
순이익률(%) 9.7% 5.1% 6.5% 6.3%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23.61
이시각 PBR 2.35
이시각 ROE 9.95%
5년평균 PER 14.58
5년평균 PBR 1.98
5년평균 ROE 8.32%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한국정보통신]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박헌서본인보통주10,105,44526.0410,105,44526.04-
DE WEY & CIE SA공동보유자보통주9,952,19225.649,952,19225.64-
Innova Partners,
LLP.
공동보유자보통주6,617,73717.056,617,73717.05-
Banque Profil de
Gestion SA
공동보유자보통주5,152,43313.285,152,43313.28-
한국정보통신
 서비스(주)
특수관계인보통주1,025,4752.641,025,4752.64-
원우현친인척보통주49,0000.1300단순처분
권순배임원보통주7,4970.027,4970.02-
최종호임원보통주3900.003900.00-
보통주32,910,16984.7932,861,16984.67-
우선주0000-
[2012년 12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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