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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코나아이, 외인-기관 '쌍끌이'...어떻길래?

큰손 투자자들이 코나아이14,790원, ▼-10원, -0.07% 주식을 사들여 관심을 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6.5~7.4) 외국인은 코나아이 주식 43만945주를 순매수했다. 그리고 기관은 14만952주를 사들였다. 이들이 순매수 한 전체 수량은 57만1897주로,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거래량의 14.9%, 발행주식수의 5.4% 규모다.

현재 코나아이 지분을 5% 이상 확보한 큰손 투자자로는 베어링자산운용(보유 지분율 9.8%), 국민연금(6.3%) 등이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나아이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1위(시장점유율 약 40%) 스마트카드 제조업체인 코나아이는 지난 5년간 꾸준히 성장했다. 2007년 326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1279억원으로 4배 가까이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억원에서 214억원으로 10배 넘게 급증했다. 순이익(자회사 손익 포함) 또한 31억원에서 185억원으로 6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 마그네틱(MS) 카드 대체 ▲ 스마트 기기의 보급 확산 ▲ 수출 확대 등에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복제카드 인출 사고가 빈번해지자 신규로 발급되는 모든 카드를 IC카드로 바꾸도록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2014년 2월부터 은행자동화기기(ATM)에서 마그네틱 카드 사용이 전면 중단돼 교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마트 기기 보급 확산으로 유심 카드의 수요도 늘었다. 특히 최근엔 고가의 NFC(근거리 무선통신) 유심 카드가 탑재되면서 스마트카드 업체들의 수익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코나아이는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2007년 태국 전자주민증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이머징 국가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전자주민증을 중심으로 스마트카드 사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코나아이는 전세계 60여개국, 200개가 넘는 거래처를 두고 있다.

특히 2008년 8월엔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심걸과기유한공사(지분율 100%)를 설립하며 중국 공략을 본격화했다. 중국이 발표한 'IC칩 카드 전환 정책'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15년까지 모든 지급카드를 스마트카드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 구매력 향상에 따라 신용카드 발급 증대도 기대된다.

이에 따라 증권가는 코나아이가 올해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정보 전문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증권가가 최근 3개월 간 제시한 코나아이의 올해 예상 실적 평균치(연결기준)는 매출액 1930억원(전년비 +40%), 영업이익 382억원(+52%), 순이익 288억원(+56%)이다.

단,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떨어진 점은 유의할 부분이다.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을 반영한 코나아이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7.9배다. 이는 과거 5년 평균치인 7.8배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증권가의 올해 예상 실적을 반영해도 14.3배로 평균치보다 위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2%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코나아이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98위(상위 12%)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스마트카드(IC카드) 밸류체인 및 관련업체]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스마트카드란 반도체 직접회로(IC)를 내장해 특정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카드다. IC카드, IC 칩 카드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종전 마그네틱 방식에 비해 보안성이 우수하고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다.

스마트카드는 소형컴퓨터 역할을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메모리가 내장된 IC 칩, 이를 구동시키는 COS(칩운영체제), COB(Chip On Board)를 장착시키기 위한 플라스틱카드로 구성돼 있다. 또 스마트카드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판독기(단말기), 응용소프트웨어(SW), 정보시스템 및 정보통신망 등은 외부 구성요소다.

금융감독원은 마그네틱 방식의 카드 사용자에 대한 은행 자동화기기 사용을 6월 1일부터 제한한다고 밝혔다. 정보가 유출되기 쉬운 마그네틱 카드의 보안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다. 따라서 900만장에 달하는 마그네틱 카드가 IC카드로 전환될 계획이다.

2011년 기준 스마트카드 분야별 사용비중은 통신(스마트폰) 75%, 금융(신용, 체크카드 등) 17%, 공공/의료 3.8%, 유료TV 2%, 교통 1.6% 순이다.

[스마트카드 밸류체인 및 관련 업체]
ㅇIC칩 운영체제(OS) : 코나아이, 유비벨록스, 솔라시아, SK C&C
ㅇUSIM칩(통신용, 스마트폰 탑재)
- 유비벨록스: SKT, LG U+ 에 공급
- 솔라시아: SKT, KT 에 공급
- 코나아이: KT, LG U+ 에 공급

ㅇ칩(OS 탑재되지 않은) 생산 : 삼성전자, 인피니언(독일), NXP(네덜란드), STM(스위스)

ㅇIC카드 생산(단순 카드만 제조)
- 바이오스마트: 코나아이 등에 공급
- 아이씨케이: Gemalto(세계 1위 스마트카드사)에 공급
- 코나아이: 자회사 코나씨, 코나엠 통해 생산
- 이너렉스(비상장): 코나아이 등에 공급
- 유비벨록스: 옴니시스템 카드 제조사업부 인수(2012.6.26)

ㅇ스마트카드 발급시스템 : 솔라시아, 이루온, 코나아이

* 코나아이는 케이비티에서 사명 변경 -2012.3월

[스마트카드(IC카드) 밸류체인 및 관련업체]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아이씨케이 2,550 0 (0%) 99 8 8 7 1.03 14.7%
코나아이 38,550 ▲2,150 (5.9%) 399 75 77 17.9 3.15 17.6%
유비벨록스 23,400 ▼50 (-0.2%) 162 11 6 21.1 2.01 9.6%
솔라시아 6,150 ▼40 (-0.7%) 73 20 18 20.6 1.64 7.9%
이루온 1,750 ▲5 (0.3%) 58 3 22 N/A 0.95 -7%
바이오스마트 2,430 ▲90 (3.9%) 81 13 13 9.2 0.71 7.7%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3년 1월~3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코나아이]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스마트카드 IC카드 제조 및 관련 솔루션 개발업체
사업환경 ㅇ정부는 2012년 9월까지 마그네틱카드에서 스마트카드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음
ㅇ2013년부터 전자주민증 도입에 따라 스마트카드 수요 늘어날 전망
ㅇ근거리무선통신(NFC) 도입으로 모바일 부가서비스 시장 확대될 전망
경기변동 ㅇ경기변동에 둔감
주요제품 ㅇ스마트카드: 전자화폐, 교통, 유통, 인터넷 등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스마트카드 (매출 비중 72%)
ㅇ칩온보드(COB): 스마트카드 제작용 (매출 비중 24%)
ㅇ수수료: 증권사의 스마트카드 즉시발급 시스템 수수료 (매출 비중 3%)
원재료 ㅇ칩온보드(COB1): 카드생산 (매입 비중 14%)
ㅇ칩온보드(COB2): 카드생산 (매입 비중 22%)
ㅇ칩온보드(COB3): 카드생산 (매입 비중 14%)
ㅇ기타: (매입 비중 49%)
실적변수 ㅇ근거리무선통신(NFC) 보급 확산시 수혜
ㅇ스마트폰 보급 확산시 수혜
ㅇ신용카드 발급 증가시 수혜
리스크 ㅇ행사가능한 신주인수권 222만974주 있음. (행사가액: 5회 1만5241원, 4회 1만742원 / 행사기간: ~2016년 2월 28일, ~2014년 6월 25일까지)
신규사업 ㅇ모바일 대용량 USIM카드 개발
ㅇNFC 스마트카드 플랫폼 개발
ㅇ모바일 결제 서비스용 프로그램 개발
ㅇ대용량 스마트 SD카드 개발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코나아이]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3.3월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매출액 399 1,279 1,199 851
영업이익 75 214 231 170
영업이익률(%) 18.8% 16.7% 19.3% 20%
순이익(연결 지배) 77 162 154 111
순이익률(%) 19.3% 12.7% 12.8% 13%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7.85
이시각 PBR 3.15
이시각 ROE 17.63%
5년평균 PER 7.79
5년평균 PBR 1.70
5년평균 ROE 24.82%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코나아이]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조정일본인보통주2,501,92926.692,501,92925.59-
신윤선임원보통주8300.008300.00-
보통주2,502,75926.692,502,75925.60-
우선주0000-
[2012년 9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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