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아이투자가 지분 공시를 집계한 결과, 큰손 투자자 대부분이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투자자문사인 '티 로우 프라이스 홍콩 리미티드(T. Rowe Price Hong Kong Limited)'는 전자공시를 통해 LG생활건강325,500원, ▲11,500원, 3.66% 지분을 5% 신규 확보했다고 전날 밝혔다. 지난달 주식을 집중 매수하며 지분을 빠르게 확대했다. 6월 사들인 주식의 취득단가는 52만원에서 63만원 사이다.

KB자산운용은 리드코프4,220원, ▲5원, 0.12%, 테라젠이텍스3,395원, ▲10원, 0.3%, 우주일렉트로13,230원, ▲410원, 3.2% 등 15개 종목의 주식을 더 사들였다. 이 중 10개 종목은 지분을 1%P 이상씩 늘렸고, 특히 우주일렉트로는 지분율이 무려 4.5%P 확대돼 보유 지분율이 10%를 넘어섰다. 반면 제닉17,700원, ▲1,030원, 6.18%과 신원1,157원, ▼-17원, -1.45% 주식은 장내매도 해 지분율이 축소했다. 신원은 보유 지분율이 5% 이하로 내려가 대량보유 상황보고 의무가 사라졌다.

한화자산운용은 디아이씨4,025원, ▼-35원, -0.86% 지분을 0.2%P,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미약품278,000원, ▼-3,000원, -1.07% 지분을 0.3%P 확대했다.

대원전선2,655원, ▼-60원, -2.21%, 양지사8,210원, ▼-40원, -0.48%, 삼일1,608원, ▲46원, 2.94% 등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 변동이 있었다. 특히 지분율 변동이 가장 컸던 양지사는 이현 대표가 명지문화(주)로부터 자사 주식 32만482주(2%P)를 장외매수했다. 이로써 이 대표의 보유 지분율은 종전 12%에서 14%로 올랐다. 반면 명지문화의 보유 주식수는 0주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