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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KTcs, 주가↓ + 외인 매수...매력 있나?

KTcs2,755원, ▲5원, 0.18%가 주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 눈길을 끈다. 27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2.7% 오른 2500원이다.

KTcs는 올 초 2000원 초반대에 머물렀으나, 3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4월 중순 3000원 대를 돌파했고, 지난달 9일엔 상장 이후 최고가인 3375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후 약세로 전환, 하락을 지속하며 결국 2000원 중반대로 되돌아왔다. 현재 주가는 고가 대비 26% 하락한 상태다.

반면 외국인은 주가가 약세를 지속한 기간동안 KTcs의 주식을 사들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전날까지 외국인은 KTcs 주식 26만3840주를 순매수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거래양의 4.8% 규모다. 이로써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종전 5.4%에서 6%로 올랐다.



외국인은 주가 하락을 기회로 삼음과 동시에 KTcs의 밸류에이션과 배당 매력을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KTcs는 안정적인 컨택센터 사업을 바탕으로 꾸준히 현금을 쌓아왔다. 지난 1분기 기준 KTcs의 순현금은 799억원으로, 이는 현재 시가총액의 70% 규모다.

이는 이론적으로 시가총액 30% 만큼의 현금만 있으면 KTcs를 통째로 인수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나머지는 70%는 대출 후 회사를 인수한 다음 사내 자금으로 상환하면 되기 때문이다. 아이투자가 제시하는 순현금은 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 포함)에서 총 차입금(장·단기차입금+사채+유동성장기부채)을 뺀 금액이다.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을 반영한 KTcs의 주가수익배수(PER)는 6.8배다. 만약 순현금을 차감한 시가총액 기준으로 PER을 계산하면 4.8배로 낮아진다.

이런 가운데 KTcs는 배당 매력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5년부터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해왔으며, 특히 2011년엔 주당 배당금 규모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커지기도 했다. 배당성향도 2009~2010년 11%에서 2011년 15%, 지난해 22%로 올랐다. 지난해는 주당배당금 100원, 시가배당률은 4.4%를 기록했다.

만약 올해 주당배당금이 지난해와 동일하다면 현 주가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4%다. 최근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3% 이하로 떨어지면서 3%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KT계열의 컨택센터 전문업체...실적 부진 vs 신사업 추진

KTcs는 KT44,500원, ▲500원, 1.14% 계열의 컨택센터 전문업체다. KT가 지분 17.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컨택센터는 기존 전화상담 중심에서 다기능으로 발전한 고객센터다. 자동응답, 웹채팅, 팩스 등 다양한 채널을 이용한다. 지난 1분기 기준 KTcs의 사업별 매출 비중은 올레(olleh)서비스 컨택센터 38%, 일반 컨택센터 18%, 114번호안내 10%, 우선번호안내 10%, 유통사업 24% 등이다. 전체 매출의 56% 가량이 컨택센터에서 발생하고 있다.

컨택센터 산업은 최근 인터넷의 발달과 스마트 기기의 등장으로 시장 규모가 점차 축소되고 있다. 실제 KTcs의 실적은 악화되는 추세다. 이 회사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9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3억9900만원으로 36% 줄었다. 순이익은 42억1400만원으로 24% 감소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KTcs는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장품 유통 사업이 대표적이다. KTcs는 지난달 24일 홍콩에서 한류화장품으로 유명한 '미오기(MIOGGI)'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미오기는 한방약초 추출물과 자연친화 성분으로 구성된 70여종의 제품군을 바탕으로 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KTcs는 미오기 국내 총판을 시작으로 비통신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해 올해 유통사업에서만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유통사업 매출액은 726억원 규모였다.



[컨택센터 산업]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컨택센터는 전화 중심의 콜센터에서 발전해 자동응답, 웹채팅, 팩스 등 다양한 고객채널을 이용한다.

금융권에서 시작한 컨텍센터 아웃소싱은 제조, 유통업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컨택센터 솔루션을 자체 개발한 브리지텍을 제외하면 컨택센터 운영회사들은 애스팩트(Aspect) 등 외국업체로부터 솔루션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컨택센터솔루션 : 브리지텍
컨택센터 운영: 효성ITX, 케이티스, KTcs, 엠피씨, 한솔인티큐브, 한일네트웍스

<컨택센터 관련 기업의 주요 매출처>
은행 : 브리지텍
KT : 케이티스(서울,경기,인천,강원), KTcs(충청이남지역)
카드, 공공부문 : 효성ITX
한전, SK : 한솔인티큐브
자동차, 외국IT사 : 엠피씨
외국보험사 : 한일네트웍스(구, 오늘과내일)

[컨택센터 산업]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브리지텍 3,235 ▲140 (4.5%) 108 5 7 5 1.35 27.1%
효성ITX 4,780 ▲185 (4%) 605 22 15 10.7 1.86 17.4%
케이티스 4,160 ▲225 (5.7%) 941 42 40 7.9 1.09 13.9%
KTcs 2,510 ▲75 (3.1%) 989 44 42 6.8 0.94 13.8%
한솔인티큐브 1,720 ▲55 (3.3%) 124 -13 -13 N/A 0.94 -9%
엠피씨 2,270 ▲55 (2.5%) 310 5 4 15 0.84 5.6%
한일네트웍스 1,995 ▲75 (3.9%) 169 3 9 9.7 0.73 7.5%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3년 1월~3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KTcs]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KT계열의 컨택센터 및 고객서비스 사업 전문업체
사업환경 ▷ 컨텍센터 사업은 고객서비스 중시와 비용절감으로 인해 아웃소싱이 점차 확대돼왔음
▷ 114번호안내 사업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시장이 축소되는 중
경기변동 경기변동에 둔감한 편
주요제품 ▷ olleh고객센터서비스 (421%)
▷ 컨텍센터사업 (16%)
▷ 유통사업 (19%)
▷ 114번호안내 (12%)
*괄호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해당사항 없음
실적변수 ▷ 컨택센터 수주 확대 시 수혜
▷ 서비스 단가 인상 시 수혜
리스크 컨텍센터 시장 경쟁심화로 수익성 악화
신규사업 ▷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중(스마트114 등)
▷ CS Academy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 중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KTcs]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3.3월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매출액 989 3,842 3,805 3,539
영업이익 44 207 246 185
영업이익률(%) 4.4% 5.4% 6.5% 5.2%
순이익(연결 지배) 42 177 194 152
순이익률(%) 4.2% 4.6% 5.1% 4.3%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6.79
이시각 PBR 0.94
이시각 ROE 13.78%
5년평균 PER 5.98
5년평균 PBR 0.88
5년평균 ROE 12.11%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KTcs]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주)케이티최대주주보통주8,132,13017.498,132,13017.80이익소각에 따른 지분율 변동
임덕래대표이사보통주00520 0.00신규선임
강화중상근감사보통주10,190 0.0210,190 0.02-
박용화기타비상무이사보통주00480 0.00신규선임
구현모기타비상무이사보통주00450 0.00신규선임
보통주8,142,32017.828,143,77017.83-
기타-----
[2012년 12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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