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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케이티스, 외인 '러브콜'..현금+신사업 주목?
케이티스가 외국인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관심을 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최근 한 달간 케이티스 주식 50만7940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거래량의 13.1% 수준이다. 이로써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종전 7.7%에서 9.2%로 1.5%p 올랐다.
외국인은 케이티스의 풍부한 현금과 신사업을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의 지난 1분기 말 기준 순현금은 892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인 1550억원의 58% 규모다. 이는 이론적으로 시가총액 42% 만큼의 현금만 있으면 케이티스를 통째로 인수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58%는 대출 후 회사를 인수한 다음 사내 자금으로 상환하면 되기 때문이다. 아이투자가 제시하는 순현금은 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 포함)에서 총 차입금(장·단기차입금+사채+유동성장기부채)을 뺀 금액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케이티스는 신사업 진출에 따른 성장 기대감까지 받고 있다. 케이티스는 지난해부터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텍스리펀드(Tax Refund)' 사업을 준비해왔다. 텍스리펀드는 외국 관광객이 면세점이 아닌 사후면세점(Tax Refund가 표시된 상점)에서 제휴카드로 구매할 경우 수출품으로 인정해 세금 일부를 환급해주는 서비스다.
외국인이 물건을 사고 세관 신고를 받은 후 환급창구 운영사(텍스리펀드 업체)에 환급을 요청하면, 환급을 받게 된다. 이 때 텍스리펀드 업체들은 사후면세 판매장으로부터 받은 부가세 중 70%를 환급해주고, 나머지 30%를 이익으로 수취한다. 가령 100만원(소비자는 부가세 포함해 110만원 지불) 짜리 물건을 샀다면, 부가세 10만원(10%) 중 7만원은 소비자에게 되돌아가고 3만원은 텍스리펀드 업체가 갖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케이티스는 중국 관광객의 수가 많아지고, 국내에서 소비 규모가 커질수록 수혜를 입게 된다. 증권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소비 금액은 1900달러 수준으로 연평균 20%씩 성장했다. 또한 국내 중국인 입국자 수는 연평균 1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티스는 이 사업을 위해 중국 유일의 국제 신용카드사인 '은련카드'의 자회사와 양해각서(MOU)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MOU가 체결될 경우 중국 내에서 발급되는 선불카드 및 신용카드는 한국 여행 시 필요한 서비스를 모두 포함케 되고,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은 자동으로 케이티스 회원이 된다. 가입자들은 멤버십 카드 한 장으로 텍스리펀드 뿐만 아니라 쇼핑, 교통, KT의 통신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텍스리펀드 사업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점은 문제다. 회사와 증권가는 올 상반기부터 텍스리펀드 사업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사업 조율이 쉽게 이뤄지지 않자 올해 내에 관련 매출이 나오기 힘들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지난 4일 "케이티스의 신사업 실적 기여는 내년 2분기에나 가능할 전망"이라며 "올 하반기 쯤 구체적인 사업 및 대형 유통사와의 제휴 상황 등이 파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사업의 성장 정체도 리스크다. 케이티스는 본래 컨택센터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KT의 고객센터 및 타 회사의 콜센터 운영을 대행한다. 케이티스는 씨티은행, 한국도로공사 등 다양한 업체를 주 고객으로 두고 있다.
그런데 최근 컨택센터 산업이 인터넷의 발달과 스마트 기기의 보급 확산으로 성장이 정체되기에 이르렀다. 실제 케이티스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941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거의 동일했고, 영업이익은 42억4400만원으로 13% 감소했다. 순이익은 18% 줄어든 39억53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을 반영한 케이티스의 주가수익배수(PER)는 9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9%다.
[컨택센터 산업] 이슈와 수혜주
금융권에서 시작한 컨텍센터 아웃소싱은 제조, 유통업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컨택센터 솔루션을 자체 개발한 브리지텍을 제외하면 컨택센터 운영회사들은 애스팩트(Aspect) 등 외국업체로부터 솔루션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컨택센터솔루션 : 브리지텍
컨택센터 운영: 효성ITX, 케이티스, KTcs, 엠피씨, 한솔인티큐브, 한일네트웍스
<컨택센터 관련 기업의 주요 매출처>
은행 : 브리지텍
KT : 케이티스(서울,경기,인천,강원), KTcs(충청이남지역)
카드, 공공부문 : 효성ITX
한전, SK : 한솔인티큐브
자동차, 외국IT사 : 엠피씨
외국보험사 : 한일네트웍스(구, 오늘과내일)
[컨택센터 산업]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브리지텍 | 3,385원 | ▼150원 (-4.2%) | 108 | 5 | 7 | 4 | 1.09 | 27.1% |
효성ITX | 4,570원 | ▼280원 (-5.8%) | 605 | 22 | 15 | 11.7 | 2.05 | 17.4% |
케이티스 | 4,455원 | ▼35원 (-0.8%) | 941 | 42 | 40 | 8.9 | 1.23 | 13.9% |
KTcs | 2,700원 | ▼30원 (-1.1%) | 989 | 44 | 42 | 7.7 | 1.07 | 13.8% |
한솔인티큐브 | 1,845원 | ▼25원 (-1.3%) | 124 | -13 | -13 | N/A | 1.06 | -9% |
엠피씨 | 2,425원 | ▼25원 (-1%) | 310 | 5 | 4 | 16.4 | 0.92 | 5.6% |
한일네트웍스 | 2,210원 | 0원 (0%) | 169 | 3 | 9 | 11.1 | 0.83 | 7.5%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3년 1월~3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케이티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114번호안내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KT 계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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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ㅇ 114번호 안내서비스(KTcs와 양분) ㅇ KT그룹의 컨택센터 운영 ㅇ KT텔레캅, 스카이라이프 등 KT 서비스 위탁 판매 ㅇ 중국 관광객이 늘면서 소비 규모 증가 중 |
경기변동 | 컨텍센터사업은 전반적인 경기변동과 무관 |
주요제품 | ㅇ 업무위탁 용역수익 : 114번호안내 및 KT고객센타 (매출 비중 49%) ㅇ 콜센터사업 수익 : KT이외의 회사 컨텍센타 운영위탁 (매출 비중 19%) ㅇ 유통사업 수익 : 선불카드, 선불폰등 판매 (매출 비중 20%) ㅇ 우선안내사업 수익 (매출 비중 11%) |
원재료 | 해당사항 없음 |
실적변수 | ㅇ 114 안내요금 인상시 수혜 ㅇ KT의 유·무선통신 국내 점유율 상승시 수혜 ㅇ 중국 방문객 증가 및 소비 확대 시 텍스리펀드 매출 증대 |
리스크 | 스마트 기기의 발달로 114 서비스 사용 저하 |
신규사업 |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텍스 리펀드 사업 진출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케이티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케이티스]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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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케이티 | 최대주주본인 | 보통주 | 6,196,190 | 17.804 | 6,196,190 | 17.804 | - |
조성호 | 관계사 임원 | 보통주 | 650 | 0.002 | 650 | 0.002 | - |
박용화 | 관계사 임원 | 보통주 | 420 | 0.001 | 420 | 0.001 | - |
구현모 | 관계사 임원 | 보통주 | 400 | 0.001 | 400 | 0.001 | - |
계 | 보통주 | 6,197,660 | 17.808 | 6,197,660 | 17.808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
기 타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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