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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 지엠비코리아, 새내기 상장사의 목표는?
▷ 2016년 매출 7000억원 목표
지엠비코리아는 지난해 상장을 앞두고 'WIND 7000' 이라는 비전을 공개했다. 세계적인 혁신과 새로운 꿈(WIND: Worldwide Innovation New Dream)을 안고 2016년엔 매출 7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매출이 4300억원대였음을 감안하면 향후 4년간 62% 성장하겠다는 얘기다.
회사 홈페이지에 세부적인 내용이 공개돼 있다. 현재 25개국인 수출 지역을 50개국으로 두 배 확대하고, 6곳인 생산 거점을 10곳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 사업을 통해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세계 1등 제품 3종목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공시를 통해 향후 2년간의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개별기준 올해 연간 매출액은 4500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을 목표로 했다. 내년에는 이보다 1000억원 늘어난 5500억원의 매출과 100억원 증가한 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 신규 법인 설립 등...적극적인 행보
지엠비코리아는 이 같은 비전과 함께 행동에 나섰다. 우선 국내 공장의 생산 설비를 확장하고 있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을 통해 신주모집으로 144억원을 확보했고, 이 중 52억원을 생산 장비 구입에 사용했다. 추가로 41억원을 장비 구입에, 나머지 금액은 창원 1공장과 서산공장 신축에 사용될 계획이다.
신규 사업과 해외시장 확장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지난 1996년 중국 청도에 현지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중국 2곳 태국, 미국에 각각 해외 법인을 갖고 있었는데 지난해 12월 중국 항주에 지분 100%를 출자한 법인을 설립하며, 중국 법인을 3곳으로 늘렸다. 올해 중 러시아와 인도에도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신제품 전동식 워터펌프를 생산할 자회사도 설립한다. 지난 4월 9일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일본 지엠비와 합작으로 국내에 에이지테크라는 신규 법인을 설립한다. 지엠비코리아는 자본금 50억원 중 30억원을 출자해 지분 60%를 확보 하게 된다.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 최근 수익성 부진...투자에 따른 비용증가 때문?
기업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면 결과가 실적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초기에는 공장을 짓고 가동을 준비하는데 추가 비용도 투입된다. 이 같은 비용이 반영돼 일시적으로 수익이 악화되기도 한다. 다만 향후 공장이 정상 가동에 들어가면 매출이 늘어나며 수익성이 회복되는 게 일반적이다.
지엠비코리아의 지난해 실적과 올해 연간 목표치는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매출은 4243억원으로 2011년 대비 0.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15억원으로 24.9% 줄었다. 신규 설비투자 및 제품 개발에 따라 원가율이 높아졌고, 관리비, 연구개발비 등이 증가했다. 공시된 올해 연간 영업이익 목표치는 200억원으로 2011년은 물론 지난해보다 낮다. 매출액 목표치는 45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 높다. 비전(WIND 7000)에 따른 적극적인 투자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지켜보자.
▷ 최대주주 일본 GMB, 주인은 한국인?
지엠비코리아는 일본 지엠비가 최대주주인 자동차 부품회사다. 지엠비(GMB)는 지난 1943년 설립됐고, 오사카 2부 증권시장에 상장된 자동차 부품회사다. 이름인 GMB에는 세계를 경영(Global Management Business)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흥미로운 점은 일본 지엠비 회장 노부오 마쓰오카씨는 재일 교포다. 한국 이름은 구교성으로 지엠비의 창립자 구두모 전 회장의 아들로 알려져 있다. 구 회장과 특수관계인은 일본 지엠비 지분 42.4%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 지엠비는 지엠비코리아 지분 53.7%를 갖고 있으며, 특수관계인을 합한 지분율은 66.9%다.
▷ 동력전달, 엔진 부품 등 다양한 제품 생산
지엠비코리아는 지난 1979년 설립됐고, 초기 동력 전달 장치인 유니버셜 조인트를 생산해 현대위아에 납품하며 성장했다. 1987년 자동차 냉각시스템에 사용되는 워터펌프를 개발했고, 라디에이터에 장착돼 냉각수 온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팬클러치도 추가해 현대기아차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1990년 창원에 2공장을 설립한 뒤 일본 코요(KOYO)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볼베어링을 생산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엔진 부품인 텐셔너 베어링과 아이들러 베어링을 국산화 했다. 또한 자동변속기의 주요 부품인 스풀밸브를 1988년부터 현대차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탑재되는 전동식 워터펌프를 개발해 양산 중에 있다. 워터펌프는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냉각수를 이송하는 장치다. 엔진 동력으로 구동됐으나 하이브리드 차량 및 전기차는 모터를 주동력으로 사용하고 있어 전동식 워터펌프가 필요하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전동식 워터펌프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
이 같은 제품 다변화 뿐 아니라 판매처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여 현재 현대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대부분의 완성차업체에 제품을 공급한다. 더불어 폭스바겐, 푸조 등 해외 업체와도 거래하고 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스풀밸브 39%, 유니버셜 조인트 14%, 워터펌프 10% 등이다.
[2012년 9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지엠비코리아는 지난해 상장을 앞두고 'WIND 7000' 이라는 비전을 공개했다. 세계적인 혁신과 새로운 꿈(WIND: Worldwide Innovation New Dream)을 안고 2016년엔 매출 7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매출이 4300억원대였음을 감안하면 향후 4년간 62% 성장하겠다는 얘기다.
회사 홈페이지에 세부적인 내용이 공개돼 있다. 현재 25개국인 수출 지역을 50개국으로 두 배 확대하고, 6곳인 생산 거점을 10곳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 사업을 통해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세계 1등 제품 3종목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공시를 통해 향후 2년간의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개별기준 올해 연간 매출액은 4500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을 목표로 했다. 내년에는 이보다 1000억원 늘어난 5500억원의 매출과 100억원 증가한 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 신규 법인 설립 등...적극적인 행보
지엠비코리아는 이 같은 비전과 함께 행동에 나섰다. 우선 국내 공장의 생산 설비를 확장하고 있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을 통해 신주모집으로 144억원을 확보했고, 이 중 52억원을 생산 장비 구입에 사용했다. 추가로 41억원을 장비 구입에, 나머지 금액은 창원 1공장과 서산공장 신축에 사용될 계획이다.
신규 사업과 해외시장 확장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지난 1996년 중국 청도에 현지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중국 2곳 태국, 미국에 각각 해외 법인을 갖고 있었는데 지난해 12월 중국 항주에 지분 100%를 출자한 법인을 설립하며, 중국 법인을 3곳으로 늘렸다. 올해 중 러시아와 인도에도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신제품 전동식 워터펌프를 생산할 자회사도 설립한다. 지난 4월 9일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일본 지엠비와 합작으로 국내에 에이지테크라는 신규 법인을 설립한다. 지엠비코리아는 자본금 50억원 중 30억원을 출자해 지분 60%를 확보 하게 된다.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 최근 수익성 부진...투자에 따른 비용증가 때문?
기업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면 결과가 실적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초기에는 공장을 짓고 가동을 준비하는데 추가 비용도 투입된다. 이 같은 비용이 반영돼 일시적으로 수익이 악화되기도 한다. 다만 향후 공장이 정상 가동에 들어가면 매출이 늘어나며 수익성이 회복되는 게 일반적이다.
지엠비코리아의 지난해 실적과 올해 연간 목표치는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매출은 4243억원으로 2011년 대비 0.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15억원으로 24.9% 줄었다. 신규 설비투자 및 제품 개발에 따라 원가율이 높아졌고, 관리비, 연구개발비 등이 증가했다. 공시된 올해 연간 영업이익 목표치는 200억원으로 2011년은 물론 지난해보다 낮다. 매출액 목표치는 45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 높다. 비전(WIND 7000)에 따른 적극적인 투자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지켜보자.
▷ 최대주주 일본 GMB, 주인은 한국인?
지엠비코리아는 일본 지엠비가 최대주주인 자동차 부품회사다. 지엠비(GMB)는 지난 1943년 설립됐고, 오사카 2부 증권시장에 상장된 자동차 부품회사다. 이름인 GMB에는 세계를 경영(Global Management Business)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흥미로운 점은 일본 지엠비 회장 노부오 마쓰오카씨는 재일 교포다. 한국 이름은 구교성으로 지엠비의 창립자 구두모 전 회장의 아들로 알려져 있다. 구 회장과 특수관계인은 일본 지엠비 지분 42.4%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 지엠비는 지엠비코리아 지분 53.7%를 갖고 있으며, 특수관계인을 합한 지분율은 66.9%다.
▷ 동력전달, 엔진 부품 등 다양한 제품 생산
지엠비코리아는 지난 1979년 설립됐고, 초기 동력 전달 장치인 유니버셜 조인트를 생산해 현대위아에 납품하며 성장했다. 1987년 자동차 냉각시스템에 사용되는 워터펌프를 개발했고, 라디에이터에 장착돼 냉각수 온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팬클러치도 추가해 현대기아차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1990년 창원에 2공장을 설립한 뒤 일본 코요(KOYO)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볼베어링을 생산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엔진 부품인 텐셔너 베어링과 아이들러 베어링을 국산화 했다. 또한 자동변속기의 주요 부품인 스풀밸브를 1988년부터 현대차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탑재되는 전동식 워터펌프를 개발해 양산 중에 있다. 워터펌프는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냉각수를 이송하는 장치다. 엔진 동력으로 구동됐으나 하이브리드 차량 및 전기차는 모터를 주동력으로 사용하고 있어 전동식 워터펌프가 필요하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전동식 워터펌프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
이 같은 제품 다변화 뿐 아니라 판매처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여 현재 현대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대부분의 완성차업체에 제품을 공급한다. 더불어 폭스바겐, 푸조 등 해외 업체와도 거래하고 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스풀밸브 39%, 유니버셜 조인트 14%, 워터펌프 10% 등이다.
[지엠비코리아]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일본GMB가 합작 투자한 자동차 변속기 부품사 |
---|---|
사업환경 | ㅇ세계 자동차 수요 회복속도는 더딜 것으로 예상 ㅇ부품조달 글로벌화, 선진 부품대기업의 국내 진출로 규모 및 범위의 경제가 중요시되고 있음 |
경기변동 |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받는 산업으로 완성차 판매량에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 현대, 기아, GM대우에 공급 ㅇV/SPOOL: 자동 변속기 유압제어 부품(매출 비중 27%) ㅇTIB: 엔진 벨트 시스템 동력 전달(매출 비중 15%) ㅇCV/JOINT: 앞바퀴 구동축 안쪽 부품(매출 비중 13%) |
원재료 | ㅇ베어링강 ㅇ탄소강 ㅇ알루미늄 |
실적변수 | ㅇ자동차 판매량 증가시 수혜 |
리스크 | 국제 알루미늄 가격 상승시 매출원가 상승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지엠비코리아]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지엠비코리아]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GMB CORP | 본인 | 보통주 | 10,240,880 | 61.69 | 10,240,880 | 61.69 | - |
구교성 | 특수관계자 | 보통주 | 2,297,720 | 13.84 | 2,297,720 | 13.84 | - |
구교인 | 특수관계자 | 보통주 | 893,700 | 5.38 | 893,700 | 5.38 | - |
구문모 | 특수관계자 | 보통주 | 765,880 | 4.61 | 765,880 | 4.61 | - |
GENICHI GANEMOTO | 특수관계자 | 보통주 | 383,020 | 2.31 | 383,020 | 2.31 | - |
구봉집 | 특수관계자 | 보통주 | 383,020 | 2.31 | 383,020 | 2.31 | - |
구영옥 | 특수관계자 | 보통주 | 178,340 | 1.07 | 178,340 | 1.07 | - |
구영애 | 특수관계자 | 보통주 | 159,360 | 0.96 | 159,360 | 0.96 | - |
구영희 | 특수관계자 | 보통주 | 159,360 | 0.96 | 159,360 | 0.96 | - |
구영임 | 특수관계자 | 보통주 | 159,360 | 0.96 | 159,360 | 0.96 | - |
코호 마사미 | 특수관계자 | 보통주 | 159,360 | 0.96 | 159,360 | 0.96 | - |
박준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120,000 | 0.72 | 120,000 | 0.72 | - |
변종문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60,000 | 0.36 | 60,000 | 0.36 | - |
정세영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60,000 | 0.36 | 60,000 | 0.36 | - |
강형기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40,000 | 0.24 | 40,000 | 0.24 | - |
심관택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30,000 | 0.18 | 30,000 | 0.18 | - |
이재병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30,000 | 0.18 | 30,000 | 0.18 | - |
최규재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20,000 | 0.12 | 20,000 | 0.12 | - |
계 | 보통주 | 16,140,000 | 97.23 | 16,140,000 | 97.23 | - | |
우선주 | - | 0.00 | - | 0.00 | - | ||
기 타 | - | 0.00 | - | 0.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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