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가운데 상승세다. 27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다나와는 1.1%(100원) 오른 9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다나와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이 69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고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128% 증가했으며, 자회사의 손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17억1000만원으로 91% 늘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제휴쇼핑이 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으며, 광고사업 24%, 정보제공이 29%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영업비용 절감 효과가 컸다. 급여가 5%, 경상연구개발비 22%, 광고선전비가 37% 각각 줄었다.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주가수익배수(PER)는 10.4배에서 9.1배로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6배에서 1.22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1%에서 13.3%로 올랐다.

다나와는 가격 비교 전문 사이트 '다나와(www.danawa.com)'를 운영하는 업체다. 2011년 1월 상장한 업체로 당시 공모가는 1만4000원에 형성됐다. 사업부문은 크게 제휴쇼핑, 정보제공, 광고, 쇼핑몰 관리로 나뉜다.

제휴쇼핑은 오픈마켓과 홈쇼핑 등 종합쇼핑몰과 제휴를 맺고 해당 업체의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정보제공은 주로 조립PC 판매와 정보를 제공하는 부문이다. 쇼핑몰 관리는 중소형 쇼핑몰을 대상으로 하는 가격 비교 서비스다. 지난해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제휴쇼핑 30%, 광고 32%, 정보제공 28%, 쇼핑몰 관리 6%다.

한편 작년 9월 11일 아이투자는 '미니분석' 코너에서 다나와를 소개했다. 당시 아이투자는 ▲ 정보제공 부문 매출 성장 ▲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 수혜 ▲ 여윳돈만 시가총액의 78% 등을 들어 다나와를 다뤘다. 소개일 종가는 6510원으로 현재까지 주가가 41% 올랐다. (바로가기:[미니분석] 다나와, 나보다 싼 주식 '다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