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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아이마켓, 불황에도 튼튼한 '마켓'...성장비결은?
30일 개장을 앞두고 아이마켓코리아8,150원, ▼-20원, -0.24%(이하, 아이마켓)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전일에는 4.4% 상승한 2만7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마켓은 지난 금요일(26일)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53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22%, 순이익은 90억원으로 9% 각각 증가했다.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실적이 둔화되고 있는 여타 유통업체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아이마켓의 성장 비결은 무엇일까?
기업을 상대로 물건을 판매하는 소모성자재(MRO) 공급사업을 하고 있다는 점과 재계 서열 1위 삼성그룹이 향후 5년간 매출을 보장해준다는 안정성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 MRO란 기업의 경영·생산활동에 필요한 소모성 자재의 구매업무 일체를 대행하는 '구매아웃소싱' 기업이다.
아이마켓은 지난 2000년 12월 삼성그룹 계열사의 공동 출자로 출범한 MRO 업체다. 국내 재벌의 '계열사 밀어주기'가 논란이 되면서 대기업의 사업영역 제한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자 삼성그룹은 2011년 12월 인터파크컨소시엄에 아이마켓의 경영권을 양도했다. 지난해 말 기준 최대주주는 인터파크로 지분 36.98%를 갖고 있다.
주인이 바뀌었지만 향후 수년간 삼성그룹이라는 수요처는 유지될 전망이다. 삼성그룹이 지분매각의 조건으로 2012년부터 5년간 9조9천억원의 물량보장과 2019년까지 비경쟁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매년 보장할 매출액도 정해져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2012년은 1조7천억원대, 2013년 이후 4년간 2조원대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약 해당년도 매출액이 보장액에 미치지 못하면 이듬해 15~20%대의 할증률을 더해 보장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기관들의 관심주, 최근 미래에셋 매수
이러한 요인이 반영된 것일까 여러 기관투자자들이 5%이상 주요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울투자자문(지분율 16%), 국민연금(9%), 트러스톤자산운용(5%)이 아이마켓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도 동참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장내매매를 통해 아이마켓 지분 5.04%를 취득했다고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가장 최근 공시를 참조하면 가울투자자문은 지분율을 4.83%로 줄였고, 국민연금공단도 6.54%로 축소했다. 한편 트러스톤자산운용은 8.98%로 확대했다. 지분변동을 종합해보면 30일 현재 발행주식 총수의 37% 가량을 기관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대주주 지분율에 맞먹는 수준이다.
아이마켓의 밸류에이션은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을 반영한 개장전 주가수익배수(PER)는 2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93배다. 2010년 상장이후 평균 PER은 21.9배, PBR은 2.9배다.
[2012년 9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아이마켓은 지난 금요일(26일)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53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22%, 순이익은 90억원으로 9% 각각 증가했다.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실적이 둔화되고 있는 여타 유통업체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아이마켓의 성장 비결은 무엇일까?
기업을 상대로 물건을 판매하는 소모성자재(MRO) 공급사업을 하고 있다는 점과 재계 서열 1위 삼성그룹이 향후 5년간 매출을 보장해준다는 안정성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 MRO란 기업의 경영·생산활동에 필요한 소모성 자재의 구매업무 일체를 대행하는 '구매아웃소싱' 기업이다.
아이마켓은 지난 2000년 12월 삼성그룹 계열사의 공동 출자로 출범한 MRO 업체다. 국내 재벌의 '계열사 밀어주기'가 논란이 되면서 대기업의 사업영역 제한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자 삼성그룹은 2011년 12월 인터파크컨소시엄에 아이마켓의 경영권을 양도했다. 지난해 말 기준 최대주주는 인터파크로 지분 36.98%를 갖고 있다.
주인이 바뀌었지만 향후 수년간 삼성그룹이라는 수요처는 유지될 전망이다. 삼성그룹이 지분매각의 조건으로 2012년부터 5년간 9조9천억원의 물량보장과 2019년까지 비경쟁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매년 보장할 매출액도 정해져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2012년은 1조7천억원대, 2013년 이후 4년간 2조원대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약 해당년도 매출액이 보장액에 미치지 못하면 이듬해 15~20%대의 할증률을 더해 보장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기관들의 관심주, 최근 미래에셋 매수
이러한 요인이 반영된 것일까 여러 기관투자자들이 5%이상 주요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울투자자문(지분율 16%), 국민연금(9%), 트러스톤자산운용(5%)이 아이마켓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도 동참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장내매매를 통해 아이마켓 지분 5.04%를 취득했다고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가장 최근 공시를 참조하면 가울투자자문은 지분율을 4.83%로 줄였고, 국민연금공단도 6.54%로 축소했다. 한편 트러스톤자산운용은 8.98%로 확대했다. 지분변동을 종합해보면 30일 현재 발행주식 총수의 37% 가량을 기관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대주주 지분율에 맞먹는 수준이다.
아이마켓의 밸류에이션은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을 반영한 개장전 주가수익배수(PER)는 2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93배다. 2010년 상장이후 평균 PER은 21.9배, PBR은 2.9배다.
[아이마켓코리아]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인터파크 계열의 B2B 전자상거래 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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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ㅇ 삼성의 구매대행 MRO 사업 부문 철수로 최대주주 삼성전자에서 인터파크로 변경 ㅇ 삼성그룹은 2012년 부터 5년간 9조9000억원의 물량 보장 계약 |
경기변동 | ㅇ 일반적인 상거래와는 달리 B2B 사업부문은 경기변동에 대한 대한 영향이 적음 |
주요제품 | ㅇ MRO: 소모성 자재 (매출 비중 88%) ㅇ 원부자재: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및 부자재 (매출 비중 12%) |
원재료 | * 아이마켓코리아는 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이트로 따로 원재료를 매입하지 않음. 중간에서 거래해주기 때문에 매입한 물건은 곧 매출액이 됨. ㅇ 설비기계 (매입비중 42%) ㅇ 산업용품 (매입비중 26%) ㅇ 사무생활 (매입비중 21%) ㅇ 원부자재 (매입비중 10%) |
실적변수 | ㅇ 삼성그룹의 소모성자재 주문 물량 증가시 수혜 ㅇ B2B 시장 성장률 상승시 수혜 |
리스크 | 2012년부터 5년간 9조9000억원 물량을 보장한 삼성그룹과의 계약 만료 후 수주 여부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아이마켓코리아]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아이마켓코리아]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인터파크 | 본인 | 보통주 | 13,291,770 | 36.98 | 13,291,770 | 36.98 | - |
강동화 | 임원 | 보통주 | 2,000 | 0.01 | 2,000 | 0.01 | - |
이수성 | 계열회사 임원 | 보통주 | 4,200 | 0.01 | 4,200 | 0.01 | - |
계 | 보통주 | 13,297,970 | 37.00 | 13,297,970 | 37.00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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