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이 약세인 가운데 와이엔텍6,250원, 0원, 0%이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7분 현재 2.9% 오른 279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주가는 1.3% 오른 2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와이엔텍은 여수 산업단지의 폐기물 처리업체다. 소각로와 매립장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폐기물의 수집부터 소각·매립까지 일괄처리가 가능하다. 와이엔텍은 여수 산단에서 나오는 일반 폐기물과 유해 폐기물을 모아 소각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나오는 열을 모아 고온의 증기로 바꿔서 난방용으로 판매한다.

또한 레미콘 제조·판매 사업과 골프장 운영도 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폐기물처리 34%, 레미콘 29%, 골프장운영 16%, 건설이 16%로 구성됐다.

와이엔텍은 폐기물처리능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초 신규 지정폐기물처리장을 완공했다. 지정폐기물처리장은 정부의 허가를 받아 폐석면 등 유해폐기물을 매립한다. 일반폐기물에 비해 폐기물처리 단가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와이엔텍의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485억원으로 전년보다 7% 늘고, 이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약 2% 늘어난 70억원을, 순이익은 8% 늘어난 4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 측은 재무구조 개선과 원가 절감으로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시 기준으로 가장 최근 분기인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줄고, 영업이익원 56% 줄어든 7억원을, 순이익은 60% 줄어든 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 기준 와이엔텍의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9.1배로 지난 3년 평균 11.2배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

▷ 주식MRI 분석 결과...상위 3%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와이엔텍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9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59위(상위 3%)를 차지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