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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 LG전자, 목표가 줄줄이 '상향'...수혜주 있나?

최근 LG전자를 향한 증권가의 러브콜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올해 LG전자의 스마트폰, TV 사업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협력업체도 수혜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18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WiseFn)에 따르면 LG전자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증권사는 이달 들어서만 6곳이다. 지난 10일 HMC투자증권이 8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올린 것을 시작으로, 11일 한화투자증권(10만원 → 11만원)과 신한금융투자(10만원 → 10만8000원)가 각각 목표가를 상향했다. 15일에는 동부증권(10만5000원 → 11만원)과 삼성증권(12만원 → 13만원)이 이 같은 대열에 동참했으며, 전일 IBK투자증권(11만원 → 12만원)도 목표가를 올렸다.



목표가 상향의 근거는 ▲ '옵티머스G 프로'와 '넥서스4' 등 잇따른 신제품 출시로 인한 스마트폰 판매 호조 ▲ 제품라인업 다변화를 통해 TV 사업부문 수익성 개선 기대 등이다.

연초 LG그룹은 사상 최대 규모인 20조원(전년 대비 +19%)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히며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특히 LG전자를 필두로 한 전자계열사에 8조원을 투입키로 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저온폴리실리콘(LTPS)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서다. 공격적인 스마트폰 판매 목표도 세웠다. 올 한해 총 8000만대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세 배 이상의 성과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 수혜주될 만한 기업은 어디?

LG전자의 실적 개선의 핵심은 스마트폰이다. 이에 따라 터치스크린패널(TSP),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카메라모듈 업체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연내 OLED TV, 초고화질(UHD) TV 등의 출시로 TV 사업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타이밍 콘트롤러(T-CON)를 비롯한 부품업체도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OLED 패널 생산을 늘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장비업체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먼저 LG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둔 스마트폰 관련업체는 LG이노텍164,700원, ▼-300원, -0.18%, 액트로5,070원, ▼-60원, -1.17%, 뉴프렉스4,625원, ▲20원, 0.43%, 아바텍8,800원, 0원, 0%, 토비스17,680원, ▲180원, 1.03%, 넥스트리밍,이 대표적이다. LG이노텍은 LG계열의 전기전자 부문 종합 부품업체다. 스마트폰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터치스크린패널(TSP), 카메라 모듈을 만들어 LG전자에 납품한다.

액트는 LG전자 부회장을 지낸 구승평 대표이사가 2004년 설립한 회사로 FPCB가 전문이다. 액트는 LG전자를 비롯해 애플, 아마존 등 다양한 고객사를 두고 있다. 뉴프렉스 역시 FPCB를 만든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LG디스플레이9,840원, ▼-80원, -0.81%LG전자93,300원, ▲700원, 0.76% 두 고객사에서 매출의 60%를 벌어들인다. 비에이치15,660원, ▲190원, 1.23%는 최근 LG전자의 협력사 집중 육성 대상에 포함된 FPCB업체다. 삼성전자와도 거래를 하고 있으며, 태블릿PC용 FPCB도 만든다.


아바텍은 LG디스플레이가 2대주주로 있는 TSP 전문 업체다. 작년 11월 상장한 새내기다. 진화된 기술인 커버유리일체형(G2) TSP가 주력 제품이다. LG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에 G2 방식을 채용하면서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카지노용 모니터, 휴대폰용 LCD 모듈을 만드는 토비스도 TSP 사업을 겸한다. 강화유리에 직접 산화인듐주석(ITO)을 코팅한 G1F 방식이 주력이다. 최근 토비스 역시 G2방식의 TSP 양산에 나섰다. 넥스트리밍은 모바일기기용 동영상 재생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다. 주력 고객사는 LG전자다. 넥스트리밍의 SW는 LG전자에서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탑재된다.

OLED TV, UHD TV 라인 업 강화로 수혜를 볼만한 업체는 티엘아이다. 주력 제품은 타이밍 컨트롤러(T-CON)로 LCD 구동 칩에 전송되는 데이터양을 조절해 화질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티엘아이는 LG디스플레이 T-CON 소요량의 30%를 공급하고 있다. 실리콘웍스 역시 T-CON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구동 칩(DDI) 등을 만든다. 대부분 태블릿PC에 채용되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TV용 제품을 개발, 올해부터 납품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실리콘웍스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엘비세미콘은 플립칩 범핑 방식으로 패키징 공정을 수행하는 업체다. 주력 사업은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와 휴대폰 카메라에 장착되는 CMOS 이미지센서(CIS)용 범핑이다. LG그룹의 방계기업으로 LG디스플레이 내 범핑 공정을 독과점하고 있다.

이 밖에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Oxide TFT) 스퍼터 장비를 만드는 아바코13,060원, ▲70원, 0.54%, 자회사 선익스시템을 통해 OLED 증착 장비를 제도하는 동아엘텍4,580원, 0원, 0%, 디스플레이 패널 결정화 열처리 장비 선두업체인 비아트론6,590원, ▲50원, 0.76%, 패널 연마 장비인 엣지 그라인더가 주력 제품인 미래컴퍼니16,200원, ▼-10원, -0.06% 등이 LG OLED 투자의 대표적인 수혜주다.

▷ 올해 예상 실적은?

그렇다면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이 업체들의 올해 연간 실적은 어떨까. 올해 연간 실적은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WisFn)에서 제공하는 최근 3개월 간 증권사가 전망한 올해 연간 실적의 평균값이다. 컨센서스가 없는 경우 가장 최근 보고서를 제출한 증권사의 전망치를 사용했다. 실적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이다.



매출액을 기준으로 봤을 때 1위를 차지한 업체는 비아트론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101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91%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출액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123% 늘어난 23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아바텍 역시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예상 매출액은 1558억원으로 작년보다 81%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은 291억원으로 47% 늘어난다는 기대다. 아바코의 예상 매출액은 1556억원으로 2012년보다 64% 증가가 기대된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89억원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비에이치의 매출액이 49%, 액트 42%, 엘비세미콘 31%, 동아엘텍 26%, LG이노텍 19%, 넥스트리밍 17%, 실리콘웍스 4% 순으로 나타났다. 뉴프렉스, 토비스, 티엘아이, 미래컴퍼니는 올해 연간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가 없어 제외했다.

▷ 투자매력도는?

현 시점에서 투자매력도도 궁금하다. 아이투자에서 개발한 주식MRI 분석에 따르면 실리콘웍스가 종합점수 17점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상장사 중에선 상위 9%에 속한 수준이다. 항목별로는 밸류에이션과 재무 안전성에서 강점을 보였다.


뒤를 이어 미래컴퍼니가 종합점수 14점으로 2위에 올랐다. 미래컴퍼니는 수익 성장성에서 5점 만점을 취득했다. 다만 밸류에이션 부문에선 2점으론 낮은 평가를 받았으며, 현금 창출력은 아예 점수를 받지 못했다.

이 밖에 토비스(13점), 비에이치(13점), 엘비세미콘(12점), 액트(11점), 티엘아이(11점), LG이노텍(10점), 뉴프렉스(8점), 동아엘텍(7점), 아바코(4점) 순으로 나타났다. 비아트론, 넥스트리밍, 아바텍은 최근 상장한 업체로 일정 기간 재무 데이터가 부족해 주식MRI 점수를 산정하지 않았다.



[LG이노텍]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LG계열의 전기전자부품 제조업체
사업환경 ㅇ LED : 기술발전과 가격하락에 힘입어 휴대폰·모니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
ㅇ 전자부품 : 제품 다양화 및 고급화로 지속적인 시장 성장, 스마트 기기의 등장이 촉매 역할
경기변동 경기변동·트렌드 등에 따른 완제품 수요변화에 밀접한 영향
주요제품 ㅇ LED 사업부 : BLU, 모바일 조명용 LED 등 (매출 비중 19%)
ㅇ DN 사업부 튜너, 파워 등 (매출 비중 19%)
ㅇ 기판소재 사업부 : PCB, PM , TS 등 (매출 비중 28%)
ㅇ 광학솔루션 사업부 외 : 카메라, 차량, 모터 등 (매출 비중 34%)
원재료 ㅇ 리드 프레임 : LED 부문 (매입 비중 9%)
ㅇ RF 칩 : DN 부문 (매입 비중 17%)
ㅇ Bae Band 칩 : DN 부문 (매입7비중 12%)
실적변수 ㅇ LG전자의 TV, 스마트 기기 등 전자제품 판매 증가 시 수혜
ㅇ 기술력 확보 등에 따른 신제품 개발 시 수혜
ㅇ 매출처 다각화 시 수혜
ㅇ 환율 상승 시 수혜
리스크 ㅇ 부채비율 200% 상회
ㅇ 차입금 비중 40% 상회
ㅇ 제 27회 전환사채 보유
-청구가능기간 : 2011.12.11~2014.10.11
-전환가능주식수 : 133만3074주
-전환가액 : 15만원
신규사업 LED·전기자동차·태양광발전 등의 분야에서 핵심 소재·부품·모듈에 대한 신규 사업 기회 모색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LG이노텍]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2009.12월
매출액 50,718 43,107 37,194 22,298
영업이익(보고서) -3 -752 1,046 456
영업이익률(%) -0% -1.7% 2.8% 2%
영업이익(K-GAAP) -3 -752 1,013 456
영업이익률(%) -0% -1.7% 2.7% 2%
순이익(지배) -411 -1,643 2,044 782
순이익률(%) -0.8% -3.8% 5.5% 3.5%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N/A
이시각 PBR 1.43
이시각 ROE -1.97%
5년평균 PER 24.36
5년평균 PBR 1.57
5년평균 ROE 3.25%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LG이노텍]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LG전자본인보통주9,653,18147.86 9,653,18147.86 -
이웅범특수관계인보통주1,8000.011,8000.01-
박희창특수관계인보통주4620.004620.00-
보통주9,655,44347.889,655,44347.88-
우선주-----
기타-----
[2012년 9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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