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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대한제당, 국민연금이 지분 5% 신규 보유...왜?
국민연금이 대한제당2,825원, 0원, 0% 지분을 사들여 관심을 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대한제당 지분 5%를 신규로 취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주식수로는 37만5650주다. 이로써 국민연금은 트러스톤자산운용(보유 지분율 6.26%)과 신영자산운용(6.64%)에 이어 대한제당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큰 손 투자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국민연금이 대한제당을 주목한 것은 추가적인 실적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제당은 제당 및 사료 전문업체다. 전체 매출의 47%가 제당에서, 33%가 사료 부문에서 발생한다. 이 회사는 원당과 옥수수, 대두박 등을 해외에서 수입해 설탕과 사료를 만들어 일반 소비자 및 농가 등에 판매한다. 따라서 원당 및 옥수수 가격, 환율에 따라 수익성이 변동하는 특징이 있다.
원재료 값이 내리면 제품 가격도 하락하지만 제품가 반영에 시차가 있어 일정기간 동안 수익성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대한제당은 '원재료 가격 상승 → 제품가 인상 → 원재료 가격 하락 → 마진율 상승'의 과정을 거친다. 이후 제품가가 인하되면 마진율은 다시 축소된다.
대한제당은 지난해 원당 값 하락으로 개선된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1조3228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9억원으로 55% 늘었다. 순이익(자회사 손익 반영)은 53% 증가한 292억원을 기록했다. ICE(InterContinental Exchange)에 따르면 2011년 말 파운드당 32센트였던 설탕 선물 가격은 지난해 19센트 수준까지 하락했다. ICE에서 발표하는 국제 설탕 가격은 회사 제품이 아닌 원당 가격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따라서 관련업체들의 원가율 추이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원당 값 약세로 대한제당은 지난달 초 설탕 출고가를 4~6% 인하했다. 이 상태에서 원당 값이 오르거나,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경우 마진율 축소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더 하락하면 추가적인 이익 개선도 가능하다. 지난해 말 19센트 중반대였던 설탕 선물 가격은 현재 17센트 중반 수준으로 더 하락한 상태다.
최근엔 옥수수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사료사업 부문의 이익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T)에 따르면 옥수수 선물 가격은 지난해 8월 부셸당 8달러 선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고 수준이었으나, 최근엔 6.5달러 이하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 급락세를 보였는데, 이는 미국의 옥수수 재배 규모 및 재고 증가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농무부는 지난 2월 옥수수 수확 규모가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엔 극심한 가뭄으로 수확이 급감했으나, 올해는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농무부 관계자는 "올해 옥수수 수확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농산물 가격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실적을 반영한 대한제당의 주가수익배수(PER)는 6.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7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7%다.
한편 대한제당은 지난해 주당배당금으로 보통주 625원, 우선주 650원을 책정했다. 시가배당률은 각각 2.45%, 7.34%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8%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대한제당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309위(상위 18%)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낮아 경기 침체기에 수익성 하락이 나타날 수 있는 기업이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소맥, 옥수수, 대두박 등 곡물가격 하락 수혜주] 이슈와 수혜주
곡물 가격이 상승하면 곡물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사료기업들의 수익성이 나빠진다. 하지만 이후 곡물 가격이 하락하면 곡물가격이 상승했을 때의 제품가격이 유지되어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개선된다.
최근에는 국제유가 상승 시 대체재인 바이오에탄올의 가격이 상승한다. 이때 바이오에탄올의 원료인 옥수수 등 관련 곡물 가격도 올라가는 모습을 보인다.
[곡물 가격 하락시 수혜주]
대한제당, 선진, 고려산업, 영남제분, 한일사료, 우성사료, 동아원, 케이씨피드, 팜스토리한냉, 이지바이오, 팜스코, 씨티씨바이오, 삼양사
[소맥, 옥수수, 대두박 등 곡물가격 하락 수혜주]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대한제당 | 26,950원 | ▼150원 (-0.6%) | 13,228 | 399 | 250 | 7 | 0.47 | 6.7% |
선진 | 13,800원 | ▲100원 (0.7%) | 4,355 | 259 | 302 | 3.7 | 0.96 | 26% |
고려산업 | 5,620원 | ▼160원 (-2.8%) | 1,869 | 67 | 47 | 3.7 | 0.47 | 12.5% |
영남제분 | 2,590원 | ▲40원 (1.6%) | 966 | 60 | 36 | 15.9 | 1.04 | 6.5% |
한일사료 | 1,300원 | ▼35원 (-2.6%) | 1,345 | 4 | 26 | 9.8 | 0.78 | 8% |
우성사료 | 3,315원 | ▼115원 (-3.4%) | 3,371 | 33 | 71 | 14.9 | 0.62 | 4.2% |
동아원 | 3,645원 | ▲5원 (0.1%) | 5,126 | 143 | 106 | 72.9 | 1.42 | 1.9% |
케이씨피드 | 2,875원 | ▼125원 (-4.2%) | 918 | 34 | 43 | 15.2 | 0.74 | 4.8% |
팜스토리 | 1,125원 | ▲15원 (1.4%) | 4,625 | 200 | 151 | 5.5 | 0.79 | 14.3% |
이지바이오 | 4,325원 | ▲125원 (3%) | 1,270 | 205 | 144 | 12.6 | 1.00 | 8% |
팜스코 | 3,980원 | ▲15원 (0.4%) | 6,649 | 200 | 294 | 5.3 | 0.62 | 11.7% |
씨티씨바이오 | 32,700원 | ▲100원 (0.3%) | 1,002 | 97 | 68 | 56.7 | 7.45 | 13.1% |
삼양사 | 46,650원 | ▼850원 (-1.8%) | 13,124 | 127 | 219 | 7.8 | 0.49 | 6.4%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12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대한제당]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제당 및 사료 제조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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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ㅇ 설탕은 생활 필수품으로 꾸준한 수요가 창출됨 ㅇ 사료는 국내 축산업의 다소 정체된 상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 |
경기변동 | ㅇ 제당산업은 경기변동에 대해 둔감 ㅇ 사료산업은 국내 축산업 경기 및 옥수수 가격에 따라 변동 |
주요제품 | ㅇ 설탕 (매출 비중 39%) ㅇ 배합사료 (매출 비중 30%) ㅇ 수입육 외 (매출비중 12%) |
원재료 | ㅇ 원당: 설탕제조 (매입비중 27%) ㅇ 옥수수: 사료 제조 (매입비중 5%) ㅇ 대두박: 사료 제조 (매입비중 3%) ㅇ 소맥: 사료제조 (매입비중 4%) |
실적변수 | ㅇ 설탕 및 사료 가격 인상시 수혜 ㅇ 국제 곡물가 하락시 스프레드 개선으로 수혜 ㅇ 원/달러 환율 하락시 수혜 ㅇ 국내 축산업 호황(두수 증가 등)시 수혜 |
리스크 | ㅇ 국제 곡물 상승시 원가율 상승 ㅇ 원/달러 환율 상승시 원가율 상승 ㅇ 가축 질병 발생시 사료 수요 급감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대한제당]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대한제당]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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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설 윤 호 | 본 인 | 보통주 | 1,739,992 | 23.17 | 1,739,992 | 23.17 | - |
박 선 영 | 친인척 | 보통주 | 1,058,190 | 14.09 | 1,058,190 | 14.09 | - |
설 혜 정 | 친인척 | 보통주 | 711,376 | 9.47 | 711,376 | 9.47 | - |
이 추 헌 | 임원(대표) | 보통주 | 31,954 | 0.43 | 32,684 | 0.43 | 장내매수 |
이 명 식 | 임원(대표) | 보통주 | 16,588 | 0.22 | 16,588 | 0.22 | - |
고 덕 희 | 임원(이사) | 보통주 | 20,582 | 0.27 | 20,582 | 0.27 | - |
김 영 권 | 임원(이사) | 보통주 | 8,748 | 0.12 | 8,748 | 0.12 | - |
신 동 화 | 임원(감사) | 보통주 | 30,820 | 0.41 | 0 | 0.00 | 장내매도 기 부 |
백 경 목 | 임원(이사) | 보통주 | 21,848 | 0.29 | 0 | 0.00 | 임원퇴임 |
이 채 수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28,876 | 0.38 | 18,876 | 0.38 | 기 부 |
유 건 상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11,816 | 0.16 | 11,816 | 0.16 | - |
나 승 준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926 | 0.01 | 926 | 0.01 | - |
조 성 준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13,322 | 0.18 | 13,322 | 0.18 | - |
윤 세 왕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1,200 | 0.02 | 1,200 | 0.02 | - |
유 근 범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12,008 | 0.16 | 12,008 | 0.16 | - |
김 민 성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7,050 | 0.09 | 7,050 | 0.09 | - |
김 민 성 | 계열사임원 | 우선주 | 10,596 | 1.63 | 10,596 | 1.63 | - |
임 춘 규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4,736 | 0.06 | 5,586 | 0.07 | 장내매수 |
인선문화재단 | 재단 | 보통주 | 0 | 0.00 | 70,000 | 0.40 | 기 부 |
계 | 보통주 | 3,720,032 | 49.54 | 3,728,944 | 49.66 | - | |
우선주 | 10,596 | 1.63 | 10,596 | 1.63 | - | ||
합계 | 3,730,628 | 45.74 | 3,739,540 | 45.8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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