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리밍이 강세다. 2일 오전 11시 39분 현재 넥스트리밍은 10.7%(870원) 오른 8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스트리밍 주가는 지난달 말부터 급등세다. 3월 중순까지 6000~7000원을 오갔던 주가는 지난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올랐다. 7일(거래일 기준)만에 9000원에 근접하고 있다

주가가 오르기 전 아이투자는 '집중분석' 코너에서 넥스트리밍을 소개했다. 당시 아이투자는 ▲ 스트리밍 서비스의 강자 ▲ LG전자 스마트폰 수혜 ▲ NexPlayer DWL 중싱 성장 ▲ 무차입 경영과 시가총액의 26%에 달하는 순현금을 중심으로 넥스트링을 다뤘다. 소개일인 지난달 13일 종가는 7130원이다. 약 20일 만에 주가가 24% 오른 셈이다. (바로가기:[집중분석] 넥스트리밍, 모바일 동영상 확대 '수혜')



넥스트리밍은 'NexPlayer' 브랜드를 보유한 휴대폰 동영상 재생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다. 스마트기기와 일반 핸드폰에 들어가는 동영상 재생 SW가 주력으로 삼성전자56,000원, ▼-400원, -0.71%, LG전자93,300원, ▲700원, 0.76%가 주요 고객사다. 핸드폰용 동영상 SW는 로얄티 방식으로 매출을 인식한다. 따라서 고객사 휴대폰 판매량이 증가하면 넥스트리밍 역시 실적이 개선된다.

최근 넥스트리밍은 글로벌 동영상 업체를 대상으로 동영상 재생 SW 개발 도구를 제공하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NexPlayer DWL'라 불리는 부문으로 HBO, TURNER 등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업체가 주요 고객이다. 이 부문 매출은 2010년 1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3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비중도 1%에서 22%로 올라 넥스리밍의 주력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2월 신한금융투자는 미디어 플레이어의 확장성과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올해 넥스트리밍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이 증권사가 제시한 2013년 매출액은 179억원(전년 대비 +18%), 영업이익은 58억원(+41%)이다.